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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참사] 수색작업 거센물살 걸림돌…다이빙벨도 투입

세월호 참사 발생 16일째인 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12명이고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90명이다.

민간업체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해난구조 지원장비 ‘다이빙벨’을 투입했다.

잠수사들은 감압시간 등을 포함해 약 2시간 동안 침몰한 세월호 안으로 진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다이빙벨은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합동구조팀은 그동안 잠수사가 진입하지 못한 곳과 실종자가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이달 15일까지 1차 구조·수색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은 사리 때(4월29일∼5월2일)로 최대 유속이 초속 2.4m로 예상될 만큼 물살이 센 탓에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사고 발생지역인 전남 진도 해역이 맑은 가운데 0.5m의 파도가 치고 초속 4∼8m의 바람이 분다고 예보했다.

오전 5시20분 현재 기온 12.9도에 수온은 12.1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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