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사망자는 212명이고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90명이다.
민간업체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해난구조 지원장비 ‘다이빙벨’을 투입했다.
잠수사들은 감압시간 등을 포함해 약 2시간 동안 침몰한 세월호 안으로 진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다이빙벨은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합동구조팀은 그동안 잠수사가 진입하지 못한 곳과 실종자가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이달 15일까지 1차 구조·수색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은 사리 때(4월29일∼5월2일)로 최대 유속이 초속 2.4m로 예상될 만큼 물살이 센 탓에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사고 발생지역인 전남 진도 해역이 맑은 가운데 0.5m의 파도가 치고 초속 4∼8m의 바람이 분다고 예보했다.
오전 5시20분 현재 기온 12.9도에 수온은 12.1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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