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옐로칩이다] 강서구 방화동 내년 개통 지하철 9호선 '최대 수혜'방화대교 접속로 개통땐 서부권 진출 수월인근 아파트 가격 2년새 2배 이상 '껑충'학교·학원등 교육시설 턱없이 부족한게 흠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강서구 방화동은 내년 5월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논현 구간의 최대 수혜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오는 2009년 방화대교 접속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올림픽대로로의 진입과 진출이 한층 수월해져 대표적인 교통 호재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지난 2005년 10월에 착공한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는 2009년 8월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광명에서 발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북쪽으로는 일산신도시를 거쳐 파주까지 연결되는 서울 서부권의 핵심 교통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호재로 방화동 일대의 일부 아파트 시세는 지난 2년여간 두 배 이상 올라 도로 개통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방화대교 접속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 인근에 위치한 도시개발 1단지 아파트의 경우 82.5㎡형이 2006년에는 1억5,000만원선에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2억9,000만원까지 값이 뛰어 10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이 일대 주거 중심축이 지하철 5호선 방화역 인근에서 9호선과 방화대교 접속 공사가 진행 중인 신방화 사거리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 지역 박희득 현대공인 대표는 “과거 방화동의 교통 중심인 5호선 방화역 인근 아파트 시세가 방화동에서 가장 돋보였다면 최근 들어서는 이 같은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마곡지구와 인접한 9호선 신방화역과 신방화 사거리 쪽 아파트에 대한 매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전세는 제자리걸음이다. 연말까지 전체 5,592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발산지구에 몰려 있는데다 2015년까지 마곡지구의 1만2,150가구 물량까지 예정돼 있어 물량 부담이 전세가격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화동 아파트 시세는 매매가격의 30~40%선에서 머물고 있다. 학교 등 교육문제는 방화동 일대가 ‘블루칩’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거론된다. 인근에 초등학교 외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없고 학원 등의 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결국 중학교과 고등학교 교육문제로 방화동에서 일산신도시 쪽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빈번할 만큼 교육시설의 부족은 방화동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다. 한편 방화동의 우림아파트2차 110㎡형은 현재 4억2,000만원, 현대2차 95.7㎡형은 3억3,500만원, 한진로즈힐 100㎡형은 4억5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