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연구원은 “거시경제 우려에도 주요 국가의 수요가 견조하고 하위업체 퇴출로 선사별 수요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상태로 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유럽과 미주의 여객탑승률(L/F)이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6월에도 높은 L/F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주 성수기 할증료는 화주에 따라 목표대비 60%까지 부과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유럽은 최근 성수기 할증료 부과가 연기되었지만, 7월 추가 운임인상안이 발표된 만큼 운임의 재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최근 하락하고 있는 현물운임도 재차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2분기에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영업이익 500억~1,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6월에는 영업일수가 많고 유가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으로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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