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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가 세계 최고의 MBA 명문인 와튼스쿨로부터 이러닝(e-learning)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가 미국 와튼스쿨과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이 공동 주관한 ‘The Wharton-QS Stars Reimagine Education Awards 2014’(교육혁신상)에서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러닝 분야 세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27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새로운 교육 수요에 대처하고 전통적 교수법의 비용 증가 문제 해소를 위해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 첫 실시됐다.
평가는 이러닝, 하이브리드 러닝(Hybrid learning) 등 모두 8개 교육혁신 분야에 대해 이뤄졌으며 분야별 3위권 대학까지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진과 구글·아마존 등 초일류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평가결과 세계적 명문 대학들이 이름을 올리며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영남대는 이러닝 분야에서 세계 3위로 선정돼 교육혁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분야 공동 1위는 대만 국립대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2위는 미국 퍼듀대가 차지했다.
영남대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러닝(mobile learning)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3년간 총 958개 강좌를 개설했으며, 모두 95개 대학 16만355명의 학생들이 학점교환제에 따라 수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영남대 학생의 78%가 모바일 기반 이러닝 또는 블렌디드 러닝을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OCW(Korea Open Courseware, 대학공개강의)에 112개 공개강좌를 제공해 평생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모바일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도입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에게도 스마트폰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닝 외에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러닝 분야에서는 미국 유타대가 1위,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와 홍콩과기대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강의실 교육 혁신 분야에서는 캐나다 맥마스터대, 중국 칭화대, 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대가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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