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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는 부정부패와 함께 못가"

李대통령, 4·19 기념사… 공기업 고강도 개혁도 주문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선진화는 절대로 부정부패와 함께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수유리 국립 4ㆍ19민주묘지에서 열린 `4ㆍ19혁명 제49주년 기념식'에서 김양 보훈처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사회 모든 부문의 윤리기준을 높이고 잘사는 나라를 넘어서 깨끗한 사회, 바른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적 풍요와 정신적 성장이 함께 하고 인류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성숙한 세계국가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를 위해서는 지금 비록 힘들지만 변화와 개혁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미래의 걸림돌이 되는 것들과는 과감하게 결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4ㆍ19혁명은 건국 이후 우리 현대사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며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점검 워크숍’에서 또다시 공기업에 대한 고강도 개혁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노사 문제가 순조롭지 않은 곳도 있는데 공공기관만큼 안정된 직장이 어디 있느냐”며 “민간기업과 달리 여러분은 부도가 날 염려도 없는 만큼 그런 안정된 조건에서 개혁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국가적 목표에 대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거나 “인식을 바꿔야 한다” “당면한 문제를 감추고 시간을 질질 끌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 “스스로 개혁하고 자신이 없으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등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부터 변할 것을 요구하는 압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쌍수 한전 사장, 최재덕 주공 사장,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 사장 등 주요 공기업 기관장 71명을 포함해 국무위원 및 청와대 참모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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