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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골프 제왕을 꿈꾸는 이진명(19ㆍ대니리)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루이지애나TPC(파72ㆍ7,34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프로 세계에 뛰어든다. 지난 2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진명은 이달초 열린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해 주목을 받았지만 컷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진명은 퍼트 전문 코치까지 초빙해 현재 퍼트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이진명은 실수를 줄여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한국 골프의 간판인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부터 셸휴스턴, 마스터스까지 3개 대회 연속 컷탈락 부진을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이 대회에는 위창수(37ㆍ테이러메이드), 재미교포 제임스 오(27ㆍ오승준)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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