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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의 한비야 긴급구호팀장이 지난 8일 기상이변으로 대규모 자연 재해를 입은 볼리비아에 현장 조사를 하기 위해 출국했다. 볼리비아는 2월 말부터 엘니뇨 현상(해면온도 급상승)과 라니냐 현상(해면온도 급하강) 등 기상이변으로 홍수와 가뭄ㆍ우박 등 피해를 입어 현재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된 상태. 한 팀장은 "지구 온난화가 우리 모두의 책임임에도 불구하고 피해는 언제나 볼리비아처럼 가난한 나라, 가난한 사람이 맞게 된다"며 "우리가 작은 부분이라도 그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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