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위’가 ‘평균 타수 120위’…춘추전국 LPGA가 만든 왜곡된 기록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골프일반2025.07.0213:19:22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7개 대회 연속으로 서로 다른 얼굴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지난 주 팀 대항전인 다우 챔피언십에서는 두 명의 우승자(임진희, 이소미)가 나왔기 때문에 ‘17개 대회, 18명 챔피언’이 등장한 것이다. 75년 LPGA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1991년과 2017년 15개 대회 연속 우승자가 달랐던 것을 이미 넘어섰고 언제까지 이런 현상이 이어질지 알 수 없다. 아직도 우승 없는 톱랭커가 많기 때문이다. 작년 5연승을 포함해 7승을 거둔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여전히 우승을 차지하지
필드소식
골프장경영協, 전국 8개 지역협의회 간담회[필드소식]
골프일반
2025.07.03
14:06:13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전국 8개(경기 남부, 경기 동부, 경기 북부,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 지역 협의회를 순회하며 골프장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지역 회의 및 고문 간담회(사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6월 지역 회의에서는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체시법) 일부 개정이 골프장 업계에 끼칠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여성 전용 체육시설업에 골프장이 포함될 경우 발생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누가 넘볼까? KLPGA ‘언터처블 기록’…최혜진 ‘4연속 80% 그린적중률’ 신지애 ‘62연속 컷 통과’ 박성현 ‘4.67개 버디’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골프일반
2025.07.03
05:10:00
그동안 ‘골프 세상’에 쌓인 기록들 중에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의미 그대로 ‘언터처블(untouchable)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철옹성처럼 견고했던 기록들이 어느 순간 깨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 단단함을 지키는 것들이 있다. ◆ 우즈 ‘PGA 142 연속’ 컷 통과 못지않은 신지애 ‘KLPGA 62 연속’ 컷 통과 골프가 ‘근현대사’로 접어든 이후 가장 독보적인 기록들을 많이 보유한 선수는 ‘골프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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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6 11:57:07올해 대한민국 유일의 ‘LPGA 루키’ 윤이나는 최근 7개 대회에서 5차례 컷 오프 됐다. 메이저 우승에 따른 시드가 올해로 끝나는 박성현은 올해 10개 대회에서 9차례나 컷 탈락했다. 역시 올해까지만 시드가 유지되는 이정은6도 최근 7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실패하고 있다. 이들에게 27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인 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아주 중요한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톱랭커 절반이 빠지고 약한 선수들끼리 팀을 이룬 경우도 많아 일반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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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6 06:00:002006년생 김민솔(19·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 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김민솔은 25일 전남 무안의 무안CC(파72)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7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50만 원. 김민솔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김민솔은 임지유(20·CJ)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우승의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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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6 00:05:00필드와 스크린골프를 넘나드는 김홍택은 신장(173cm)이 큰 편이 아니지만 장타자로 알려져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드라이브 샷 순위에서 2020년 3위, 2021년 3위, 그리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홍택의 ‘진짜 장기’는 아이언 샷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그린 적중률 1위가 김홍택이다. 지난해에는 그린 적중률 2위, 올해는 3위를 기록 중이다. 컴퓨터 아이언 샷이 화려한 장타에 살짝 가려졌던 셈이다. 김홍택의 아이언 샷 연속 스윙을 김형민 코치와 함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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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5 16:00:00역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버디 4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5명뿐이다. 2016년 박성현이 평균 4.67개의 버디를 잡고 처음으로 ‘마의 4개’ 고지를 돌파했고 2017년 이정은6가 그해 4.20개로 ‘버디 퀸’의 자리에 올랐다. 2018년에는 오지현(4.14개)과 최혜진(4.00개)이 동시에 평균 버디 4개 이상 기록을 세웠다. 이후 5년 동안 평균 버디 4개 돌파 선수가 나오지 않다가 작년 윤이나가 4.05개를 기록하면서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올해 평균 버디 4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현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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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5 12:00:00‘원조 장타자’ 김봉섭(42·조텍코리아)이 두 대회 연속 월요 예선을 통과해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봉섭은 23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부안·남원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월요 예선에서 7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직전 대회였던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월요 예선을 통과해 본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김봉섭은 “최근 몇 년간 골프가 잘 안됐다. 샷은 문제없었다. 퍼트가 말썽이었다. 브룸스틱 퍼터를 써 보기도 했는데 효과가 없었다”며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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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5 10:56:04골프존이 제주항공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7월 15일부터 1년간 이어진다. 업무 제휴에 따라 양사 회원들은 골프존 G멤버십과 제주항공의 골프멤버십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골프존은 제주항공 골프멤버십 회원에게 필드 상품 1개월 체험권을 제공한다. 골프존 G멤버십 회원에게는 제주항공의 왕복 수하물 5kg 무료 쿠폰과 우선 수하물 쿠폰, 골프멤버십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손장순 골프존 플랫폼사업부장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사의 골프 관련 인프라를 활용한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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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5 10:39:01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막 반환점을 돌았다. 이벤트를 뺀 정규 대회 32개 중 16개가 끝났고 이제 16개가 남았다. 최근 지인들로부터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윤이나는 요즘 왜 그래?”다.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그리고 평균 타수 1위를 휩쓸었던 윤이나가 LPGA 투어로 옮겨서는 성적이 신통치 않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질문일 것이다. 올해 한국 선수 유일의 ‘LPGA 신인 윤이나’는 상반기 13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 오프 되고 아직 ‘톱10’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기대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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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5 06:10:00파인비치는 한반도 귀퉁이에 있지만 2인 플레이, 솔로 골프, 워킹 골프, AI 로봇 트롤리 도입 등 국내 골프 문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19년 부임한 허명호 대표가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오크밸리와 해비치 등을 거친 골프장 전문 경영인이다. 허 대표의 부친은 골프 1세대 허재현 프로고, 동생은 허석호 프로다. 허 대표는 “국내에서는 주로 승용카트를 타고 플레이를 하지만 실질적으로 골프란 걸으면서 동반자들과 교감하는 운동이다. 골프 본연의 모습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워킹 골프나 2인 플레이 등은 골퍼들 사이에 일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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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5 06:00:00혼돈과 증오가 난무하던 격랑의 시기가 지나갔다. 그 끝에서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이제 쉼이 필요한 시기다. 어머니 품처럼 푸근한 남도는 번잡함을 벗어나 호젓한 휴식과 사색을 취할 최적지다. 감탄사를 연발할 비경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라운드와 입을 호강시켜줄 진미가 가득하다. 남도 끝으로 미리 다녀왔다. 해남 파인비치는 한국 최초의 진정한 시사이드 코스다. 바다가 저 멀리 보이는 게 아니다. 코스 바로 옆에서 파도가 철썩철썩 친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리아스식 해안을 품은 덕분에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바다 건너에는 신안의 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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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4 16:32:5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끝난 6월 네 번째 주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가장 두드러진 순위 상승을 한 주인공은 당연히 메이저 챔피언 이민지다. 지난 주 24위에서 18계단 뛴 6위로 올랐다. 공동 2위를 차지한 미국 동포 오스턴 김이 98위에서 49위로 49계단 뛴 것도 눈에 띈다. 세계 ‘톱50’에 올라 있는 한국 선수 12명 중에서는 단 2명만 순위 상승을 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선전을 펼쳤던 최혜진과 황유민이다. 공동 8위에 오른 최혜진은 24위로 1계단 올랐고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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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4 13:48:29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관하고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는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대회에 참가할 7개국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34점), 한국(53점), 일본(57점), 태국(88점), 스웨덴(115점), 호주(128점), 중국(256점)이다.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끝난 23일 기준으로 국가별 상위 4명의 세계 랭킹을 합산해 7개국을 가렸다는 설명이다. 참가 선수 32명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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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4 10:55:19테일러메이드가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인 서울 워커힐 골프클럽에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TMPS) 워커힐 골프클럽(사진)을 오픈했다. TMPS 워커힐 골프클럽은 테일러메이드가 투어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수준의 정밀하고 최적화된 클럽 피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 90분간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 주요 클럽을 대상으로 트랙맨과 고성능 분석 장비를 통해 스윙 데이터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클럽 조합을 제안한다. 다양한 테일러메이드 헤드와 샤프트 조합을 시타해 볼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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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4 06:00:00크리스에프앤씨의 골프웨어 브랜드 파리게이츠가 감각적인 여름 필드 룩(사진)을 선보였다. 선명한 컬러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카푸치노 컬렉션은 냉감 원사와 메쉬, 라피아 소재 등을 사용해 시원하고 세련된 여름 필드 룩을 보여준다. 화보 속 여자 모델이 착용한 오렌지 컬러의 메쉬 오픈 칼라 니트는 산뜻하면서도 시원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착용감이 우수하며 깔끔한 디자인으로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여기에 페인팅 포인트가 들어간 짧은 팬츠와 라탄 보냉백, 천연초 바이저를 매치해 영하고 캐주얼한 서머 룩을 완성했다. 남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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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4 06:00:00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 최고 권위의 대회인 강민구배 제49회 한국 여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4일 개막한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대전 유성구 유성 컨트리클럽(파72)에서 나흘간 열린다.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한국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고(故) 강민구 유성 컨트리클럽 명예회장의 이름을 대회명에 붙였다. 총 112명이 출전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6명(카운트 백 방식)이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한다. 이 대회는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 중에 가장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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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2025.06.24 05:10:00국내에 열성 골프 팬이 많은 박성현과 윤이나는 올해 컷 오프와 지난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가 사라지는 박성현은 10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컷 탈락했고 잔뜩 기대를 받으면서 LPGA 무대에 뛰어든 신인 윤이나도 13개 대회에서 6차례 컷 오프 됐다. 두 선수 모두 침체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남다른 성적’이 필요한 시점이다. 때 마침 열리는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 최고 버디 사냥꾼 박성현(31)과 윤이나(22)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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