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특수…하루 한 권 팔리던 ‘크러스너호르커이', 밤 사이 1800부 팔려
문화2025.10.1009:49:31
‘묵시록 문학의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소설들의 판매량이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급증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경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부터 10일 30분까지 국내 출간 돼 있는 총 6종의 크러스너호르커이 저서의 온라인 판매량이 약 1800부에 달했다. 그 외에 매장 내 재고는 대부분 소진된 상태로 전했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대표작인 ‘사탄탱고’(약 1300부)이며, ‘저항의 멜랑콜리’도 약 300부가 나갔다. 상황은 예스24도 마찬가지. 예스24에 따르면 수상자 발표 이후 12시간 만에 ‘사탄탱고’ 판매량은
북스엔
학교·일터 그리고 삶에서…남자들이 사라진다
문화
2025.10.10
17:42:33
남자가 우세했던 20만 년의 역사가 정말 끝나가는 것일까. 학교에서는 여학생들에게 밀리고, 남성들의 취업률과 소득은 예전에 비해 하락하고 있다. 가정에서 가장으로서의 위상도 예전 같지 않다.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여성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확대되자 특히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거부감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 소위 ‘이대남’ 현상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 유럽
별별시승
헤리티지의 가치를 다채롭게 선보이다 -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별별시승]
자동차
2025.10.09
12:21:09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 사진: 김학수 기자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다채로운 변화’가 이어지며 그 어떤 순간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 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정체성’을 과시하는 브랜드, 지프(Jeep) 그리고 지프 브랜드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랭글러(Wrangler)는 다양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유지하고 또 발전시키고 있다.이런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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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9.08 23:34:50운동을 열심히 해도 복부 장기를 감싸는 '내장지방'이 과다하면 심장의 노화를 부채질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의학연구위원회(MRC) 의학과학연구소와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축적된 2만 1241명의 MRI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내장지방이 심장과 혈관 조직의 노화 속도를 크게 앞당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신 MRI를 통해 체내 지방의 양과 분포를 정밀하게 계산했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심장과 혈관의 뻣뻣함·염증 등 노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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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9.08 22:25:52전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중국 BYD가 올해 최대 격전지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브랜드 최초의 왜건 모델이자 최대 1300㎞ 주행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초고속 충전망을 구축해 전기차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덴자’의 유럽 시장 진출로 저가 이미지를 벗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 행사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오늘 여러분에게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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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9.08 21:50:03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의존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담배업계가 그동안 신종담배를 ‘덜 해로운 대안’으로 홍보해 온 것과는 다른 결과다. 8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수행한 ‘신종담배 확산에 따른 흡연 정도 표준 평가지표 개발 및 적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니코틴 의존도 지표에서 신종담배 사용자들의 중독 수준이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전국 20~69세 흡연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궐련 단독 400명, 궐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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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9.08 20:36:27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선 휴머노이드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전기차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중국 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발 빠르게 확장하며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은 이날 IAA 모빌리티 2025 행사장인 뮌헨 메쎄에서 전시 부스를 꾸려 자사 휴머노이드인 ‘아이온(IRON)’을 선보였다. 5년에 걸쳐 개발된 6세대 모델로 현재 샤오펑 공장에서 실제 투입을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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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9.08 19:05:15치명률이 최대 75%에 달하는 인수공통감염병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새롭게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8일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제1급 감염병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의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1급 감염병은 생물 테러 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큰 질환으로, 현재 에볼라바이러스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신종인플루엔자, 두창 등 17종이 포함돼 관리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1998년 말레이시아의 한 돼지 농장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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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9.08 18:54:47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2026년 문체부 문화기술(CT) 연구개발(R&D) 예산 정부안이 1515억 원으로 확정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5년 대비 454억 원(42.7%)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 정부에서 감액된 수준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앞서 2023년 1336억 원에서, 2024년 1001억 원, 2025년 1062억 원으로 증감한 바 있다. 문체부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은, 쏟아지고 있는 AI 영상과 이미지에서 체감할 수 있듯이 ‘미디어&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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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9.08 18:48:06세계 최대 문화 콘텐츠 제국을 이룩한 디즈니의 1957년 기업전략 맵은 70년 가까이 흐른 지금에도 놀라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활용 전략을 보여준다. 사각형 도형의 중앙에는 ‘스튜디오의 창작적 재능’, 곧 콘텐츠 개발이 위치하고 이를 둘러싼 TV, 음악, 출판물, 연재 만화, 디즈니랜드, 상품화 라이선싱 등 7개의 주요 활용 분야가 40여 개의 선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 맵은 디즈니가 저작권과 상표 등 자신들의 콘텐츠 IP를 어떻게 확장할지에 대한 일련의 치밀한 프로세스가 직관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렇게 정교하게 준비된 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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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9.08 18:18:46영국 MZ세대 사이에서 월세를 웃도는 회비를 지불하며 고급 헬스장을 이용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영국 더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런던 청년들이 연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헬스장 회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 사례인 오웬 윌리스(25)는 런던 메이페어 소재 헬스장에서 매주 22시간을 보내며 연간 3348파운드(약 630만원)의 회비를 지불한다. 그가 이용하는 헬스장은 수영장, 사우나, 필라테스 시설, 명상룸과 상주 마사지사를 갖췄다. 윌리스는 "헬스장에서 제공하는 드라이클리닝과 고급 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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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9.08 18:15:578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가 열린 독일 뮌헨의 전시장 메쎄 뮌헨. 프레스데이로 막을 올린 올해 행사장에선 유럽 완성차 업체 1위인 폭스바겐그룹과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나란히 전시 부스를 꾸리며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폭스바겐은 강력해진 중국 업체의 공세에 맞서 가격 문턱을 낮춘 보급형 전기차를 대거 선보이며 ‘안방 사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BYD와 샤오펑 등 중국 업체는 최대 1500㎞ 넘게 주행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제로백 3.7초’ 고성능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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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9.08 18:15:09국가유산청이 유적·유적과 지역주민들의 공존 모델인 ‘경주 황리단길’ 정비모델을 다른 역사문화권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민간 개발사업시 유적보존에 대한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국가유산(문화재)의 보존과 함께 활용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취지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8일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취임후 첫 언론간담회에서 “대한민국 국가유산인 K헤리티지는 K컬처의 근간으로, 이런 K헤리티지를 기반으로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확대하고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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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9.08 18:05:49지난해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창작 연극 ‘퉁소소리’가 이달 5일~28일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극단은 앵콜 공연을 앞두고 개막에 앞서 최근 언론을 대상으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퉁소소리는 스타 연출가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이 조선 문인 조위한의 고소설 ‘최척전(1621)’을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초연 당시 탄탄한 서사와 해학적인 연출, 국악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며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극단이 제작하는 만큼 안정적인 제작 환경 속에서 무대 장치와 의상, 음악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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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9.08 17:44:43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여당과 정부 주도로 입법이 완료돼 내년 3월쯤 시행될 것으로 보이자 주요 기업들이 극심한 경영 불확실성에 노출되는 양상이다.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교섭에서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로봇·미래항공교통(AAM)·수소차 사업의 국내 공장 전개’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노조가 직원의 임금·복지 등 처우 개선을 넘어 회사의 핵심 신사업까지 깊이 개입해 입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를 노골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노란봉투법에 올라탄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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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9.08 17:44:19기아(000270) 노동조합이 국내에서 로봇·수소차 등 신사업 전개를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는 것으로 확인돼 현대차(005380)그룹의 미국 로봇 공장 건설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기아 노조의 입장은 최근 “신사업을 통보하라”는 현대차 노조의 요구를 넘어서 경영 개입을 노골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입법이 마무리되자 노조의 경영 간섭 시도가 봇물을 이루는 형국이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올해 임금 교섭에서 별도 요구안 중 하나로 ‘미래 자동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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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5.09.08 16:33:442025 US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세트스코어 2대1로 한 발 앞서 있던 상황.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의 4세트 세 번째 서브 게임에서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알카라스는 신네르의 강력한 서브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막아냈고 결국 그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를 따내 우승 확정. 알카라스는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알카라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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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9.08 16:18:17HL그룹이 제작한 영화 '빌리브'가 오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HL그룹 지주사 HL홀딩스(060980)가 투자·제공하고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이종석, 라희찬, 박범수 감독이 연출한 3부작 옴니버스로, 스릴러와 블랙코미디, 휴먼 드라마를 아우르며 하나의 주제인 ‘믿음’을 관통한다. 1부 '아무도 없다'에서는 형사 태수 역을 맡은 강기영이 주연한다. 코미디 장르에서 주로 활약해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 연기로 변신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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