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카드로 美에 맞선 中, 더 강한 무기 '대두'로 압박 수위 높여
경제·마켓2025.10.0810:2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희토류 카드로 맞대응 했던 중국이 이제는 대두(콩) 수입 제한으로 미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대두 관련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관세 협상이 장기 휴전에 빠지는 동안 ‘대두 전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중국의 대두 수입 제한이 풀리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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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21 02:20:18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이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전략 수입품에는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는 무관한, 미국 양당이 모두 관여하는 법제화된 관세라는 점에서 해당 법안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 의회에 따르면 하원의 자레드 골든(민주·메인), 그레그 스투비(공화·플로리다) 의원은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의 ‘안전무역법안(Secure Trade Act)’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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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8.21 01:26:31미국 인공지능(AI) 투자 과열론이 불거지면서 관련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의 주가가 이틀째 급락한 탓에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12시 현재(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33포인트(0.18%) 하락한 4만 4841.94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31포인트(0.63%) 떨어진 6371.0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53.33포인트(1.19%) 내린 2만 1061.62에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날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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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23:54:2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또 한번 연준을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빌 펄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국장이 쿡 이사의 모기지 거래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쿡은 지금 당장 사임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펄테 국장은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쿡 이사의 모기지 거래에 대해 수사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쿡 이사가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에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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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23:20:29스위스에서 맞벌이 부부에게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결혼 페널티' 제도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되고 있다. 스위스 연방의회가 지난 6월 개별 과세 방안을 통과시켰지만, 보수 진영이 국민투표를 통한 제도 유지에 나서며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위스 현행 공동 과세 제도 하에서 고소득 맞벌이 부부는 미혼일 때보다 연간 최대 4만 스위스프랑(약 6883만원) 추가 부담을 지게 된다. 이로 인해 일부 부유층 부부들이 혼인신고를 미루거나 세금 회피를 위한 '세금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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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22:48:27"이 띠를 착용하는 것은 영광이자 책임감입니다." 세계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에 사상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여성이 출전한다고 미국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팔레스타인 여성은 가자지구 전쟁과 국제적 주목 속에서 대회에 참가해 모국의 현실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게 될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대회를 주최하는 미스 유니버스 기구(MUO)는 전날 팔레스타인 여성인 나딘 아유브(27)가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2025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아유브는 지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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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21:41:06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국 정상회담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 시간)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비밀경호국이 부다페스트를 유력 후보지로 두고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관계자들은 “비밀경호국이 여러 장소를 사전 답사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최종 장소는 바뀔 수 있다”면서도 “부다페스트가 백악관의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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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21:21:33승객 280여 명을 태운 독일 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에서 불꽃이 튀어 비상 착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16일 그리스 코르푸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독일 콘도르 항송 소속 보잉 757 여객기가 이륙 후 몇 분 만에 엔진 화재로 이탈리아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항공기가 지상 수천 미터 고도에 도달했을 때 오른쪽 엔진에서 폭발음이 일었고 갑자기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사고기 안에는 승객 273명과 조종사 및 승무원 8명 등 280여 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기장은 왼쪽 엔진만으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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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20:33:53일본에서 한밤중에 푸른 별똥별이 하늘을 가르며 떨어진 게 목격돼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가디언,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8분께 일본 규슈와 시코쿠 지역 상공에서 강렬한 빛을 내뿜는 푸른 유성이 떨어졌다. 일본 언론은 이 현상을 금성보다도 밝은 유성을 뜻하는 '화구'라고 전했다. 화구는 우주 공간의 먼지나 소행성 조각이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불타올라 강렬한 빛을 내는 현상이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운전하다 우연히 하늘을 봤는데 대낮처럼 환했다", &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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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20:32:22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이 상대 나라에서 일하며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이 총 2회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정부는 현재 1회 한정인 횟수를 올가을부터 한번 더 취득할 수 있도록 늘려 인적 교류와 경제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비자 확대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워킹홀리데이는 일정 기간 외국에서 학업이나 관광을 하면서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해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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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20:04:12미국 하버드대 출신 내과 전문의가 설탕 섭취를 2주간 중단하면 신체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설탕 섭취를 줄이면 둥글둥글한 얼굴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눈 주변 붓기 감소와 함께 간 지방 감소로 뱃살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세티 박사는 조회수 1만회를 넘긴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설탕 섭취 중단이 장내 미생물 회복과 피부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미 네바다대 사만다 쿠건 박사 역시 &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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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19:34:57스페인이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로 최악의 피해를 겪고 있다. 최근 16일 동안 이어진 폭염으로만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공공 보건 연구소인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가 11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다. 연구소는 지난 7월 한 달간 폭염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가 1060명에 달했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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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18:29:28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영변 핵 단지에 새로운 우라늄 농축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이 신설됐다고 발표했다. 2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IAEA는 이달 18일 정리한 보고서에서 최근 1년간 위성사진과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북한 북서부 영변에서 지난해 12월 새로운 시설의 건설이 시작돼 올해 5월 외부 공사가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시설이 평양 근교 강선의 우라늄 농축 시설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올 6월 IAEA 이사회에서 강선 우라늄 농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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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18:16:29한일 정부가 양국 젊은이들이 상대 나라에서 일하며 장기체류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상호 2회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기존 1회 한정이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올 가을부터 한번 더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양국 간 인적 교류와 경제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23일 일본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비자 확대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현재 30개 국가·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맺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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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8.20 18:04:07‘트래킹 성지’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에 관광객이 과도하게 몰리자 주민 일부가 자체적으로 등산로에 개찰구를 설치하고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에 이탈리아 당국은 허가 없이 설치됐다며 개찰구 철거를 요청했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지친 돌로미티 지역 사유지 소유주 4명은 7월 말부터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등산로 한 구간에 개찰구를 설치해 1인당 5유로(8100원)를 내도록 했다. 이 등산로는 세체다(해발 2519m)나 트레 치메같은 절경을 볼 수 있는 뷰포인트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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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8.20 18:03:18지난 수년 사이 중국 항저우·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 외곽에는 이른바 ‘전기차 무덤’들이 생겨났다. 폐차장이 아니다. 멀쩡한 자동차들이 많게는 수백 대 이상씩 공터나 수풀 사이에 방치돼 있다. 중국 정부는 2000년대 후반부터 보조금을 주며 국산 전기차 생산을 독려했다. 그 결과 2018년 100만 대를 돌파한 중국 전기차 생산량은 2024년 1000만 대를 넘어 약 129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공급과잉 수준에 이르렀다. 이 같은 생산 물량을 적극 구입해온 중국 내 자동차 공유 플랫폼 업체들마저 내수 침체 속 신규 구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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