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반도체 관세 설정할 것…매우 높아질 것”
정치·사회2025.08.1522:34: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관세)는 다음 주 중 어느 시점에 결정될 것”이라고 15일(현지 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내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나는 내주와 그 다음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철강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품목관세를 지칭한 것으로 보이며 철강은 이미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품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율에 대해서 “(미국에) 들어와 (공장을) 짓는 기회를 주
글로벌 왓
"취업 안되면 아웃"…中 지난해에만 전공 1428개 폐지 [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8.15
08:00:00
극심한 청년실업에 직면한 중국에서 당국의 강한 학제 개편 압박을 받은 대학들이 지난해에만 1000개 넘는 학부 전공을 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교육컨설팅업체 마이코스연구소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폐지된 대학 학부 전공이 1428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 57개와 비교해 25배나 급증한 수치다. 차이신은 “올해(2025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공고에서도 150개 이상의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7
10:55: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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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1 20:35:33중국 상하이 푸둥 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비행 중 이상 상황을 겪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항공기는 약 10분 동안 7000미터 가까이 하강했고 이 과정에서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며 승객들이 극심한 불안을 호소했다. 1일(현지시간) 중화망 등 중국 언론과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9분 푸둥 공항에서 이륙한 스프링재팬 IJ004편은 고도 1만 1000미터 상공을 지나던 중 기체의 유압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다. 이 항공기는 10분 동안 약 3200미터까지 총 700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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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01 20:23:52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 대비 2.0% 올랐다. 5월의 1.9%보다는 소폭 높았고 시장 예측치와는 일치했다. 1일(현지 시간)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유럽중앙은행(ECB) 중장기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0%에 안착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5월 2.3%와 동일했다. 품목별로 에너지(-2.7%), 공산품(0.5%) 물가 상승 폭이 수개월째 둔화 혹은 안정화 추세이지만 가파른 서비스(3.3%), 식료품·주류·담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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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1 20:00:00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로봇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조만간 전세계 아마존에서 근무하는 인간 직원의 수도 넘어설 전망이다.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물류창고에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했다"며 “현재 아마존의 전 세계 배송량의 약 75%가 로봇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 물류창고에서는 다양한 로봇들이 업무에 투입된다.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 옮기는 로봇, 물품을 분류하는 자동화 시스템, 배송용 포장을 돕는 로봇 등이다. 아마존의 최신 로봇 중 하나인 벌칸은 다양한 진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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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1 19:10:04중국에서 30여 년간 하루 2갑씩 흡연해온 50대 남성의 혈관에서 닭발 모양의 거대한 플라크(죽상경화반)가 발견됐다. 닝보완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시에 거주하는 류모(55)씨는 최근 2개월여 동안 우측 눈 앞이 10여 초간 침침해지는 증상이 반복되자 닝보시 제2병원 신경외과를 찾았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 결과 우측 경동맥이 90% 이상 협착된 상태로 확인됐다. 경동맥 협착증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뇌혈류 공급을 차단하는 질환으로, 뇌경색과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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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1 18:05:55이호성(왼쪽) 하나은행장과 김태현(〃 세 번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우범기(〃 두 번째) 전주시장이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전주 지역 경제·복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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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01 17:58:55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을 성사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재편 구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1년 만에 시리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대부분 해제하는 등 ‘아브라함 협정’의 외연을 확장해 미국·이스라엘 중심의 중동 질서를 새로 짜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발해 반유대주의 정서가 확산하는 등 역풍도 만만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30일(현지 시간) 시리아에 대한 제재 대부분을 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04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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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01 17:55:45미국의 한 유명 숙박공유 업체는 2018년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로부터 요금 폭탄을 맞았다. 숙소 정보들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 뒤 다시 꺼내 고객들에게 전송해왔는데 데이터 반출 요금으로 연간 1410만 달러나 내야 했다. 원래 클라우드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요금, 갈수록 느려지는 데이터 처리 속도로 원성을 사기 일쑤였다. 그 대안으로 빠른 속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일명 ‘네오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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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1 17:37:51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 점유율 5%를 넘겼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 시간) 시장조사 업체 데이터포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5월 유럽연합(EU)·유럽자유무역연합체(EFTA)·영국 등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 가운데 중국산이 사상 처음으로 5%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운데서는 중국산 비중이 9.2%를 기록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해 1∼2월에는 0.6%, 같은 해 5월에는 1.1%에 불과했다. 중국산 자동차의 이 같은 성과는 유럽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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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1 17:34:3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8일(현지 시간)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교역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미국산 쌀을 수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릇이 없어진 국가’로 지칭하면서 “(상호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제약협회는 한국이 의약품 가격을 낮게 책정하고 있다고 주장해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무역협상에서 우리나라 약값 정책까지 정조준할 것으로 우려된다. 30일(현지 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 제약협회(PhRMA)는 의견서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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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01 17:32:36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늦어도 8월 지표부터 가시화된 후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올 하반기 정점을 찍고 소비 둔화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30일(현지 시간) ‘2025년 미국경제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 미국 경제 전반에 관세 인상의 영향이 표면화하면서 올해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3%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집계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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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1 17:13:37일본이 내년부터 심해 5500m 깊이에서 희토류 광물울 추출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핵심 광물 시장에서 일본이 자원 자립을 이뤄내고 전기차 등 첨단 기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일본은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로 자국의 자동차 회사 스즈키가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등 타격을 입은 바 있다. 1일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해양지구과학기술청(JAMSTEC)이 내년 1월 일본 최동단에 위치한 미나미도리 섬에서 100~150km 떨어진 곳에 심해 과학 시추선 치큐호를 정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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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1 16:24:00여한구 “관세협상,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기회로 만들 것”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미국과 첫 관세 협상에 나섰는데요. 협상을 이끄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협상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27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핵심 관계자들에게 인공지능(AI)·반도체·배터리·조선·원자력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한미가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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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1 16:10:25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농업 노동자가 줄어 과일과 채소 등 농작물 대부분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 공급망에 타격을 줘 향후 물가를 더욱 밀어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벤투라와 커널 카운티 등 캘리포니아의 주요 농업 지역에 수확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농업 노동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민자들이 출근을 중단한 탓이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농산물 생산을 담당하는 중요한 곡창 지대다. 캘리포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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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01 15:40:36중국이 이달 유럽연합(EU)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희토류의 수출 통제를 완화하는 방식을 통해 EU와의 관계 개선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일 논평을 통해 “중국과 EU는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계기로 협력을 양측 간 주요 테마로 삼아야 한다”며 “이는 양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고, 희토류 수출 문제를 포함한 무역 마찰들을 처리하는 올바른 길”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관점에서 희토류 문제가 현재 중국과 EU 관계에서 ‘뜨거운’ 주제지만, 잘 처리된다면 꼭 분쟁의 발화점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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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01 15:39:08일본 증시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시가총액이 전통 강자인 자동차를 사상 처음으로 역전했다. 미국 관세 부담과 중국발 전기차(EV) 저가 경쟁 등이 몰아치면서 시장 주도주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30일 기준 일본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9곳의 시가총액이 57조 2000억 엔(약 539조 13억 원)으로 올 들어 28% 늘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업종은 18% 떨어진 56조8000억엔(약 537조 원)에 그치며 시가총액 1위 지위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내줬다. 신흥국의 소득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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