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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그록 ‘우회 인수’…삼성전자에 던져진 질문들 [갭 월드]
기업2025.12.2907:06:00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유망 스타트업 그록(Groq)의 핵심 자산을 사실상 100% 흡수하며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번 계약은 반독점 규제라는 걸림돌을 피하면서 차세대 격전지인 AI 추론 시장을 선점하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사태로 파운드리 대형 고객 이탈과 메모리 수요 변화라는 이중고를 마주하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그록과 비독점적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창업자 조너선 로스를 포함한 핵심 엔지니어 팀을 영입했다. 미 경제매체 C
Biz 플러스
현대차 착용로봇, 글로벌 무대 첫선…내년 유럽·북미 진출 [biz-플러스]
기업 2025.12.29 07:27:11
현대자동차그룹의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가 글로벌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해외 공략 신호탄을 쐈다. 현대차(005380)그룹의 착용 로봇은 올 들어 국내 산업 현장에 투입돼 성능 검증을 마쳤다. 내년부터는 북미·유럽으로 판로를 확대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착용 로봇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000270) 로보틱스랩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 2025’
Why바이오
빅파마, 돈 들고 줄선다… 알테오젠의 달라진 협상력 [Why 바이오]
바이오 2025.12.29 08:33:30
글로벌 제약사들이 알테오젠(196170)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며 순서를 기다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을 먼저 설명하고 설득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이제는 조건을 두고 선택하는 위치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2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통상 물질 이전 계약 이후에는 기술 도입을 전제로 한 조건 협의가 이어지는데 최근에는 계약 순서를 유지
  • 전명헌 전 현대상사 회장 내외, 국립암센터에 1억 기부
    바이오 2025.12.01 17:58:38
    국립암센터가 최근 전명헌 전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김정희 여사 내외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 전 회장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박재갑 국립암센터 초대원장에 대한 존경과 함께 국가 암 정복을 위해 설립된 국립암센터의 역할과 공공의료 가치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이뤄졌다. 국립암센터는 기부금 전액을 암 연구 역량 강화를 비롯한 취약 환자 지원과 공공의료 가치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 전 회장은 “개인적으로 일산 지역에 뜻깊은 일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국립암센터 건립
  • "중견기업이 진짜 성장동력"
    중기·벤처 2025.12.01 17:57:53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일자리 창출과 투자 등에서 중견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제성장을 앞장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 회장은 “5868개의 중견기업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통 제조업은 물론 K방산·K바이오·K뷰티·K푸드·K콘텐츠 등 세계가 열광하는 우리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중견기업
  • 삼성행복대상 시상식…'N번방 수사' 조승노 경감 등 수상
    기업 2025.12.01 17:56:41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일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고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 수사를 이끈 조승노 서울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경감)을 비롯한 8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조 경감(사회·안전 부문)을 비롯해 정영선 청주대 조경학과 교수(연구·창의 부문), 임정택 향기내는사람들 대표(통합·포용 부문)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부문은 정연성(대구교육대 4학년), 길현(순천향대 2학년), 이현서(경남대 1학년), 박찬우(신정고
  • 스위스는 국민이 상속세 증세 막는데…韓은 대통령 공약도 국회서 뭉개
    기업 2025.12.01 17:55:37
    정부가 올해 역점 과제로 추진해온 상속세제 개편안이 사실상 무산됐다. 현행 유산세를 유산취득세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상속세 공제 한도 확대 계획이 논의 과정에서 세수 감소를 이유로 보류되면서 내년 이후 중장기 과제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초부유층에 대한 상속세를 50%까지 높이는 법안을 국민투표로 부결시킨 스위스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1일 관계부처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상속세 과세 체계를 기존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보류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열린 전체회
  • 3D 모델 생성, 4주→3분…NC AI, '바르코 3D' 공개
    IT 2025.12.01 17:49:52
    엔씨소프트(036570)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NC AI가 4주 이상 소요되던 3D 모델 제작 기간을 최대 3분까지 줄일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 ‘바르코 3D’를 1일 선보였다. NC AI는 뼈대를 만드는 메시 생성부터 실사 같은 질감을 입히는 PBR 텍스처, 관절을 지정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리깅 등 AI가 전 과정을 자동 생성한다. 바르코 3D는 기본적으로 무료지만 기능에 따라 다양한 구독 요금제를 제공한다. 핵심 기능을 담은 무료 플랜은 10개의 3D 애셋 생성이 가능한 2000 크레딧을 지원한다. 전문적인
  • 쿠팡, 美 SEC에 "보안 강화" 보고했지만…인력·투자비중 매년 줄여
    생활 2025.12.01 17:49:51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된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주기적으로 모의 보안 훈련을 실시해 사이버 사고 대응·복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쿠팡의 정보기술(IT) 예산 대비 정보 보호 투자액 비중이 줄어들고 IT 인력 내 정보 보호 전담 인력 비율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까지 터지면서 쿠팡의 보안·운영 관리 전반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미국 SEC에 쿠팡이 올해 2월 제출한 ‘10-K’ 보고서에 따르
  • 스마트안경·양계로봇…국산 AI칩 키울 디바이스 시장 발굴
    IT 2025.12.01 17:49:28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확산을 겨냥한 AI 디바이스 시장 개척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전력 소모가 적은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수출 효자 제품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최근 ‘국산 AI반도체 기반 AX디바이스 기술성·사업성 분석 용역’을 발주했다. AX 디바이스는 AI 반도체를 탑재해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AI 기능이 작동하는 기기다. 외부 클라우드 연결을 하지 않아 보
  • "샤넬백보다 1000원짜리 마스크팩 짝퉁이 더 심각"…지재처 '청주 압수품 창고' 가보니
    IT 2025.12.01 17:48:55
    지난달 28일 충북 청주시 인적 드문 농지 사이에 있는 한 창고. 창고에는 작업자 5명이 가로 30㎝·세로 20㎝·높이 40㎝ 크기의 종이 상자 224개를 창고 벽을 따라 설치된 랙 위로 쌓아 올리고 있었다. 상자 안엔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프랑스 캐주얼 의류 브랜드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옷들이 가득했다. 창고 작업을 지휘하던 이동훈 지식재산처 상표특별사법경찰 수사기획팀장은 “정식 수입품처럼 보이지만 모두 가짜”라며 “방금 위조품 유통업자 압수수색을 마치고 확보한 의류 3만 1000여 점을 창고에
  • 온도가 숙면 좌우…귀뚜라미 '카본매트' 판매 3배 뛰었다
    중기·벤처 2025.12.01 17:48:23
    ‘3세대 카본매트’로 난방매트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는 귀뚜라미가 온도 과학을 기반으로 숙면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2020년 출시한 카본매트 판매량이 기존 온수매트 대비 3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국내 수면 산업이 3조 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체온 리듬 기반 자동 온도 제어와 숙면 모드를 앞세워 ‘숙면 가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온수매트로 업계 최초로 난방매트 시장에 진출한 귀뚜라미는 기존 온수매트 라인을 전
  • 네이버웍스에 'AI 스튜디오' 출시…맞춤형 어시스턴트 시대로
    IT 2025.12.01 17:47:48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업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협업툴인 네이버웍스를 AI 협업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메시지·게시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업무용 AI 어시스턴트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도구다. 일반 AI 챗봇과 달리 사내 자료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최적화된 AI를 구축할 수 있다. 드라이브, 클로바노트 등
  • IMF 트라우마에 갇혀…'도그마'가 된 금산분리[잘못된 법, 산업 어떻게 망쳤나]
    산업일반 2025.12.01 17:44:56
    한국에서 금산분리 원칙은 일종의 도그마(비판이나 의심이 허용되지 않는 진리)로 통했다. 금융기관을 소유한 산업자본이 마구잡이로 계열사 투자를 늘리다 나라 경제 전체가 한꺼번에 무너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의 악몽 때문이다. 하지만 IMF 이후 30여 년이 흐른 지금, 이제는 낡은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우리 경제의 사이즈가 미국·중국·일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과 직접 경쟁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모든 규제는 필요한 시기가 있는데 지
  • '올해의 여성과기인상'에 신주영·이현주·홍수린
    IT 2025.12.01 17:44:54
    ‘제25회 올해의 여성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신주영 성균관대 교수(학술 부문), 이현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산업 부문), 홍수린 차의과학대학교 교수(진흥 부문)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 어워드’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인과 기관을 포상했다. 신 교수는 항생제 노출 부작용 규명으로 약학계 난제를 해결했고 이 책임연구원은 저에너지 이산화탄소 흡수제 상용화로 탄소 중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교
  • “골든타임 중요한 뇌졸중 ‘응급실 뺑뺑이’ 줄이려면”…전문가들 생각은
    바이오 2025.12.01 17:44:53
    응급 환자가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배후진료과의 인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치료 네트워크 마련,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달 2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CSU & ICAS 2025)에서 정책 세션을 열어 24시간 365일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필수 중증 응급질환이다. 초급성기 치료가 환자의 예
  • '빅블러 시대' 융합이 경쟁력인데…애플식 생태계 꿈도 못꾸는 韓[잘못된 법, 산업 어떻게 망쳤나]
    기업 2025.12.01 17:40:50
    2017년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을 발표하면서 핵심 금융 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의 매각을 결정했다. 유통산업이 주력인 롯데그룹으로서는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이 유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알짜 기업이었지만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 규제에 가로막혀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유통산업은 쿠팡과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롯데그룹은 유통산업과의 시너지를 불러일으켜야 할 카드와 손보사를 내다 팔 준비를 해야 했고 결국 금융과 결합된 ‘롯데의 유통 생태계’를 만드
  • 무신사 상장 주관사단에 한국투자·KB·씨티·JP모건 [시그널]
    생활 2025.12.01 17:33:00
    기업가치 10조 원 이상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무신사가 상장 주관사단 진용을 갖췄다. 국내외 약 10곳의 증권사가 이번 딜(거래)을 따내기 위해 전력투구한 가운데 한국투자·KB증권·씨티·JP모건이 주관사단에 포함됐다. 무신사는 이르면 내년 코스피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KB증권·씨티·JP모건을 낙점했다. 주요 재무적투자자(FI)와의 협의를 통해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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