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최상목 사퇴로 곤혹…대미 협상 최대한 노력해야"
경제동향2025.05.0707:50: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사퇴 이후 경제사령탑 공백 우려에 대해 “바깥에서 볼 때는 선진국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나 해명해야 해서 곤혹스러운 한 주가 됐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호텔에서 5일(현지 시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불확실성이 좋을 리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국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미 통상 협의는 국익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는 게 남은 사람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정부가 한은에서 대출을?…올 들어 '71조' 역대 최고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5.07
06:30:00
정부가 올해 들어 4월까지 한국은행에서 약 71조 원을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진으로 법인세 등 세수가 충분히 걷히지 않자 한은에 터놓은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을 적극 활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받은 ‘대(對)정부 일시 대출금·이자액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까지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빌린 누적 대출금은 총 7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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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24 18:11:12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늘었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예비 자금 확보 차원으로 달러화 예금을 대거 늘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34억 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1억 4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12월(28억 7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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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24 18:09:19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준칙을 갖고 있는 독일에서 재정지출 확대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기획재정부가 딜레마에 빠졌다.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하는 가운데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지출 확대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재정 지출의 총량을 제한하면서도 경제성장은 자극할 수 있는 스마트 미사일 같은 재정 편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2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독일 총선 이후 독일 연정의 재정 정책 변화 여부와 그 강도를 실시간으로 주시하고 있다. 이번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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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24 17:52:40포스코퓨처엠(003670)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인 캐나다 법인에 4900억 원을 출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캐나다 자회사 포스코퓨처머티리얼즈에 4894억 원을 현금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캐나다 포스코퓨처머티리얼즈는 포스코퓨처엠의 100% 자회사로 미국 GM과 캐나다 퀘벡주에서 연산 3만 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짓는 합작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출자 자금이 캐나다 양극재 공장에 모두 투입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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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2.24 17:47:21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궁금한 적금 시즌2’를 내놓는다고 24일 밝혔다. ‘궁금한 적금’은 매일 무작위 금리와 캐릭터를 활용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무작위 금리가 주어지지만 매일 한 달 동안 납입하면 최종적으로 연 7.2%의 금리가 제공된다. 지난해 출시 때는 24만 좌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새로 나온 시즌2 상품도 7.2% 금리가 눈에 띈다. 저금리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수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7.2%라는 수치에 빠져들면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궁금한 적금 시즌2’는 하루 입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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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2.24 17:46:42다음 달 5일 처음으로 열리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전국 동시선거에 등록한 후보자 중 본인의 직업을 금융업이라고 밝힌 이들이 전체의 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는 신용협동조합과 함께 대표적인 금융 협동조합으로 금고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후유증을 겪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보자들의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경제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 가능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자 1541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현직 금고 이사장을 포함해 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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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2.24 17: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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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2.24 17:36:03국내 증시에 상장된 총 2873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다음 달 31일부터 전면 재개된다. 금융 당국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제도를 확대 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분간 공매도 재개에 따른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제신문이 과거 세 차례 공매도 재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재개 후 1개월 정도 단기 충격이 있었고 3개월이 지나야 변동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매도 재개를) 전 종목에 대해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 최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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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24 17:35:38삼성전자(005930)가 인도 시장에서 거둬들인 순이익이 2년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인도 법인을 연구개발(R&D)과 제조 시설을 완비한 종합 거점으로 육성해왔는데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실적 성장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전과 스마트폰 현지 판매를 맡고 있는 삼성전자 인도 법인은 지난해 매출 17조 490억 원, 순이익 1조 4084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2% 각각 증가했다. 특히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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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2.24 17:33:05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국내 기업들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면 심사 때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해주겠다”고 밝힌 사실이 전해지며 대미(對美) 투자를 계획했던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러트닉 장관 입장에서는 투자 제도를 설명했을 뿐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관세 폭탄’ 우려 속에 자세를 낮춘 우리 기업은 사실상 ‘기준선’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달 2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취임 선서식에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과 만나 적극적인 미국 투자를 요청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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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02.24 17:14:05이용 고객 1100만 명을 돌파한 비씨카드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 ‘페이북’에서 인증 오류가 발생해 일부 법인 명의 휴대폰 사용자들이 앱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주 페이북 앱이 업데이트된 이후 법인 명의 휴대폰 사용자의 인증에 오류가 발생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페이북 앱의 경우 첫 접속 시 곧바로 인증 절차부터 거쳐야 한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통신사와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인증번호 받기’를 누르면 인증번호를 입력하라는 팝업이 뜨는데 법인 명의 휴대폰 사용자의 경우 ‘실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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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2.24 16:43:11지난해 가구의 실질 순자산 등 지표는 소폭 개선됐지만 가족 관계와 삶의 만족도, 교육비 부담도 등은 이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삶의 질 상황판 곳곳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순자산(자산-부채)은 실질금액 기준 2023년 3억 9018만 원에서 2024년 3억 9319억 원으로 증가했다. 2013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오르던 가구순자산은 2023년 전국적인 집값 내림세의 영향으로 급락한 뒤 지난해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그러나 여전히 4억 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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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2.24 16:39:27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 행원 채용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 △디지털·ICT △지역인재 등 3개 부문으로 모집하며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3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채용 절차는 서류, 필기, 실무진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총 150여 명으로 최종 합격자는 5월 인천광역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신입행원 연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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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2025.02.24 16:15:58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최대 1조 4000억 원 규모의 추가 비용을 두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한전은 “충분한 근거 서류를 제출하면 비용을 지급하겠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수원은 “이미 충분한 자료를 제출해왔다”며 맞서고 있다.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번 갈등이 국제 중재 절차를 밟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한전과의 협상이 어렵다고 보고 국제 분쟁 준비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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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24 15:56:57미 달러화 위용이 누그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3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트레이드’ 약발이 떨어지면서 달러 고점 인식이 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9원 내린 1427.4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1420원대 오후 종가는 2024년 12월 10일(1426.9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7원 상승한 1437.0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미국 증시 급락에 따라 위험회피에 상승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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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2.24 15:56:07포스코퓨처엠(003670)이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엄 사장은 포스코 PosLX사업추진반 팀장, 중국·베트남 해외법인장, 철강기획실장, 마케팅전략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에 선임돼 2차전지소재사업을 이끌어 왔다. 정 본부장은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 전략 분야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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