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분양가 상승세 속 KCC건설 ‘오퍼스 한강 스위첸’ 합리적 분양가·상품성 주목
사회사회이슈 2025.08.12 09:46:19분양가 상승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주택 구매를 망설이던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공사비 인상과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건축 의무화 등이 공급 단가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지금이 내 집 마련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해마다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3㎡당 전국 평균 분양가는 2021년 1,304만원, 2022년 1,518만원, 2023년 1,804만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2,062만원까지 상승했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수치 역시 2,080만원에 달해, 연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분양가 인상의 배경에는 건설 원가 상승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건설공사비 지수는 131.01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이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의 누적 상승률(약 15%)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자재비, 인건비, 설비비 등 전방위적인 비용 상승이 공사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여기에 지난 6월 30일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고성능 단열재, 이중창호,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고효율 자재와 설비의 적용이 불가피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전용 84㎡ 기준 세대당 약 130만원의 공사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지만, 건설업계는 실제로 최소 293만원 이상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가들 역시 이러한 흐름을 단기적인 변동이 아닌 중장기적 구조 변화로 해석하고 있다. 공급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정부 정책의 강화가 맞물리며 “시간이 곧 비용”이라는 현실적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되는 단지들은 지금보다 높은 가격이 불가피하다”며, “관련 제도 시행 이전에 분양된 물량들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처럼 분양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신규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CC건설이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에서 분양 중인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그 주인공이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1,02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발코니 확장 비용도 500만~600만원대 수준으로, 최근 2,000만원을 넘는 사례가 많은 것과 비교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이지만, 입주 예정일보다 전매 제한 해제 시점이 앞서 있어 입주 전에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상품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모든 세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또는 이면개방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알파룸, 대면형 주방, 조망형 다이닝 등 실용성을 높인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오퍼스 센트럴파크’와 ‘팔레트가든’ 등 테마형 조경과 함께, GD(굿디자인) 수상 디자인 매뉴얼이 적용된 외관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 운동 공간은 물론, 스위첸 라이브러리, 키즈카페, 미디어존, 뮤직존, 광장형 커뮤니티 등 가족 단위 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여가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오퍼스 한강 스위첸’의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
'감전사고' 포스코이앤씨·하청·감리 동시 압수수색…사고 8일 만
사회사회일반 2025.08.12 09:44:29경찰이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미얀마 근로자 감전사고와 관련해 12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포스코이앤씨와 하청 업체인 LT삼보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고용부는 총 70여 명을 투입해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본사 △서울 강남 LT 삼보 사무실 △양 사 현장사무소 △감리사 경동엔지니어링에 대한 영장을 동시에 집행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 검토를 지시한 지 6일 만이다. 양 기관은 사고가 난 양수기의 시공·관리 내역과 안전관리·유해위험방지 계획 등 관련 자료 전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사고 이전 이뤄진 안전점검 자료와 5일 현장 감식에서 수거된 장비들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도 분석 대상이다. 향후 현장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LT삼보의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각 1명씩이 경찰에 의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돼있다. 고용부의 경우 이들 두 사람에 더해 법인까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은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사업 현장에서 두 번째로 전담수사팀이 꾸려진 사례다. 앞서 4일 광명시 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 근로자가 지하 물웅덩이의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감전 추정 사고를 당했다. 이 근로자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4월에도 신안산선 현장 붕괴사고로 경찰 전담팀과 노동부의 본사 압수수색을 받았다. 당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에서는 공사 현장이 붕괴해 2명이 매몰됐다. 이들 중 50대 근로자는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고의 전담수사팀은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소속돼 있다. 한원횡 총경이 각각 61명, 18명 규모의 팀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잇따른 포스코이앤씨 중대재해 사고의 수사가 저마다 진행 중이다. 1월 경남 김해 아파트와 4월 대구 주상복합에서는 추락 사고가 났다. 지난달 28일에는 경남 함양-창녕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천공기에 끼여 참변을 당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반복된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 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 보고하라고 6일 지시한 바 있다. -
광주시, 전국 첫 도시철도 건설기준 규칙 개정
사회전국 2025.08.12 09:39:36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한 기준에 따라 건설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건설기준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이번 규칙 개정은 기존 도시철도 규정의 한계를 개선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피 편의성과 도시철도 이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 조치다. 기존 도시철도 관련 규정에 따르면 대피로 폭은 750㎜에 불과해 휠체어 이용객의 통행이 어렵고, 차량과 대피로 간 간격도 225~300㎜로 넓어 발이 빠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했다. 광주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피로 폭을 990㎜로 넓혀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하고, 차량과 대피로 간 간격은 105㎜까지 좁혀 발빠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
러 수출기업 80% "재진출 의향 있어"
산업기업 2025.08.12 09:37:51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수출을 경험한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이 향후 시장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2일 발표한 ‘한·러 교역구조 변화와 향후 수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수출을 중단한 국내 기업(528개사)의 79.2%가 향후 러시아 시장 재진출에 긍정적인 의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재개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러시아 시장 회복 가능성’과 ‘기존 바이어의 요청 또는 관계 유지’를 수출 재개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러 수출은 2021년 100억 달러(약 13조 원)로 정점을 찍었으나 전쟁과 국제 사회의 제재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45억 3000만 달러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수출기업 수 역시 4003개사에서 1861개사로 크게 줄었다. 국제 사회의 제재로 전략물자는 물론 일부 비전략물자까지 수출이 제한돼 상황 허가 수출통제 품목 수가 1431개까지 늘어난 영향이다. 또 결제·통관·지적재산권·관세 등의 러시아 측 조치로 교역 환경이 추가적으로 악화됐다. 대러 수출 중단 업체들은 러시아에 특화된 제품 특성과 정보 부족 때문에 대체 시장 발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러시아 수출을 중단한 기업 중 다른 국가에 진출한 비율은 37.2%에 그쳤다. 다만 러시아 시장 회복 가능성에 대해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인 51.8%가 ‘긍정적’이라고 답하며 불확실성만 해소된다면 러시아가 다시 유효한 전략시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은 러시아 수출 재개의 우려점으로 ‘결제 및 환율 리스크’(69.9%·복수 응답), ‘물류 및 운송환경’(44.6%), ‘지정학적 불안정성’(43.2%) 등을 지적하며 해당 요인들의 해소를 위한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다. 업계는 필요한 지원책으로 ‘제재 관련 정보 제공’(37.5%)을 가장 많이 꼽았고 ‘금융 및 수출보험’(22.9%), ‘물류·통관 지원’(18.9%) 등 현장 애로 해소 수요도 높았다. 유서경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전후 복원 수요와 인접 시장과의 연계 가능성을 감안하면 러시아는 놓쳐서는 안 될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복원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교역 재개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민관의 전략적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엔씨소프트, 영업익 71% '쑥'…깜짝실적에 주가도 7% 강세[줍줍 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8.12 09:37:06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하면서 12일 장 초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장보다 6.91% 오른 21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도 382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다만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360억 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인 모바일 게임 매출은 2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전 분기 대비 6%만 늘었지만, PC 게임 매출은 9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지식재산(IP) 별로는 '리니지M'이 1211억 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리니지2M(480억 원)·리니지W(476억 원)·리니지2(227억 원)·리니지(207억 원)·블레이드&소울(195억 원)·길드워2(158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48억 원, 아시아 691억 원, 북미유럽 262억 원, 로열티 매출 423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 매출이 리니지2M의 동남아 지역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대작 '아이온2'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최근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과학 역량을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
'전우치, 트리플A 게임으로'…넥슨게임즈 '우치 더 웨이페어러' 베일 벗었다
산업IT 2025.08.12 09:36:03넥슨게임즈(225570)는 개발 중인 트리플A(AAA)급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치’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넥슨게임즈는 PC·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싱글 플레이 게임인 ‘우치’는 최신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생한 그래픽으로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를 모티프로 한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독창적인 오리지널 스토리, 재해석된 다양한 한국 전통 요괴들과 도술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주인공 ‘우치’의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플레이도 볼거리다. 이번에 공개된 약 2분 2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경문을 외는 무당 ‘묘안’과 울창한 숲속에 서 있는 ‘우치’의 모습과 이들이 펼치는 격렬한 전투 장면이 담겼다. ‘우치’를 개발하고 있는 넥슨게임즈 로어볼트 스튜디오는 한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게임 내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국 문학, 국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고 있으며, 조선시대를 고품질 3D로 재현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문화재를 직접 답사하고 있다. 영상 전반에 흐르는 국악 기반의 음악은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제작에 참여한 정재일 음악감독이 맡았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우치’는 한국 고유의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적 보편성을 갖춘 신선하고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넥슨게임즈의 개발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게임즈는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개발자 채용도 진행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PM 등 전 분야다. -
UNIST, 고려아연과 ‘AI 스마트 공정’ 인재 300명 양성 추진
사회전국 2025.08.12 09:33:22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고려아연이 산업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고려아연 임직원의 전사적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략의 일환이다. UNIST는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실무형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고려아연 임직원 300여 명이며, 오는 9월 2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산업현장에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실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실습(PBL)이 핵심이다.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산업현장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수행, AI 기반 공동연구, 기술 자문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고, 향후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전략적 협력도 추진한다. 박종래 총장은 “AI는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도구”라며 “UNIST는 고려아연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 맞춤형 AI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 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스마트 제련소의 성공을 위해선 임직원의 AI 이해도와 실무 적용 능력이 필수”라며 “데이터 기반 경영 역량을 키우고 기술 중심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건희, 영장 심사 받기 위해 법원 도착…질문엔 ‘묵묵부답’
사회사회일반 2025.08.12 09:32:45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여러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치마 정장을 입은 김 여사는 12일 오전 9시 26분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무엇인지, 명품 선물을 사실대로 진술한 것이 맞는지, 명품 시계를 왜 사달라고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묵묵부답한 채 법정으로 들어섰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10분부터 진행된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측에서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7명이 참석한다. 특검은 이달 6일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재산신고 누락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경선 허위 발언 의혹 등 5가지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이후 7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해 약 8억 원대의 이익을 챙기고, 2022년 재·보궐선거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4시 전후로 종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 여사는 심문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이르면 이날 밤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사례가 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구속됐다 -
트럼프, 새 노동통계국장에 보수 싱크탱크 학자 지명
국제정치·사회 2025.08.12 09:31: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노동통계국(BLS) 국장 후보자로 보수 성향 싱크탱크 소속 경제학자를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노동통계국의 차기 국장에 매우 존경받는 경제학자 EJ 앤토니 박사 지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경제는 호황이고 앤토니 박사는 발표되는 수치가 정직하고 정확하도록 할 것”이라며 “나는 앤토니 박사가 새로운 역할에서 놀라운 일을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앤토니 박사는 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 중인 인사다. 헤리티지 재단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정과제를 정리한 ‘프로젝트 2025’를 만든 싱크탱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노동통계국이 7월 악화된 고용 지표를 내놓자 “조 바이든 정부 인사가 숫자를 조작했다”며 당일 곧바로 에리카 맥엔타퍼 전 국장을 경질했다. 노동통계국 국장 후보자는 미국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공식 임명된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류업(0.72%↑)
증권News봇 2025.08.12 09:30:08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07p(+0.87%) 상승한 818.92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속업(+2.19%), 기타서비스업(+2.10%), 금융업(+1.41%)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0.29%), 의료·정밀기기업(-0.08%), 운송업(-0.0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류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학업은 36:64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억, 기관은 90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7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카이노스메드(284620)가 29.99% 오른 1,270원을 기록 중이고, ES큐브(050120)(+29.91%), AP헬스케어(109960)(+29.8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스타(246720)(-6.61%), 그리티(204020)(-5.07%), 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5.0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092개, 하락종목은 48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1.00%↑)
증권News봇 2025.08.12 09:30:06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65p(+0.68%) 상승한 3228.42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2.83%), 보험업(+1.41%), 운수창고업(+1.36%)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0.81%), 오락·문화업(-0.77%), 기계업(-0.5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9:3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94억, 기관은 10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1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신풍제약우(019175)가 11.49% 오른 26,200원을 기록 중이고, KG케미칼(001390)(+11.48%), 대원전선우(006345)(+10.9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맥스(192820)(-10.78%), 시프트업(462870)(-5.86%), NHN(181710)(-4.9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26개, 하락종목은 22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부산 학생 문해력·수리력 강화 본격 연구 착수
사회전국 2025.08.12 09:29:13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원인으로 지목되는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문해력·수리력은 미래 역량의 핵심 기초 소양으로, OECD 교육 2030 학습 개념틀과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도 반영돼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수리력을 진단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진단검사(CBT) 설계·시행을 추진해 학생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교육 동향을 분석하고 부산대학교와 공동 연구팀을 꾸려 진단검사 도입 연구에 나선 상태다. 진단검사 결과는 학부모와 학생이 자신의 수준을 확인하고 스스로 성장 이력을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교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지도와 개별 상담이 가능해지며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설계에도 반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저소득층 고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강의 학습 지원 등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습 의지가 높은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학생 각 10명 안팎에게 멘토링과 개별 맞춤형 진학·입시 컨설팅을 제공해 체계적인 학습법 전수와 지속적인 학습 관리, 맞춤 입시 전략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문해력과 수리력은 학생들의 학습과 삶 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꼭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문수 "특검 동조한 조경태, 가고 싶은 길 가라" 탈당 권유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2 09:29:08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12일 조경태 후보를 향해 “하루빨리 정치적 결단을 내려, 자신이 진짜 가고 싶은 길을 가시기 바란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긴급 입장문을 내고 “조 후보는 편향된 특검에 동조하며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매도하고, 당내 동료까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낙인찍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이 전날 내란 특검팀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지금 진행되는 ‘3대 특검’은 이재명 정권이 일방적으로 강행·임명한, 철저히 편향된 정치적 목적의 특검이다. 증거와 절차가 아니라, 여론몰이와 정적 제거를 목표로 하는 정치쇼로 보인다”며 “그래서 야당 파괴·정치 보복·인권 탄압이 필연적으로 자행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아닌가. 결국 야당을 뿌리째 제거하고, 일당 독재 체제를 완성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조 후보의 특검 출석을 거론하며 “(조 후보는) 정작 이재명 대통령 재판의 지속 여부에는 답변조차 회피했다”며 “트로이 목마가 아니라면, 이런 행동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싸우지 않는 사람, 이재명 정권의 폭주에 부역하는 사람은 우리 당에 함께 있을 수 없다”며 “국민과 당원과 함께 당당히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또 럼 베트남 서기장 명예박사로 추천
산업기업 2025.08.12 09:28:46연세대학교가 11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 가운데 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의 추천과 적극적인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HS효성은 또 럼 서기장이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된 배경에 연세대 교육학과 90학번 동문인 조 부회장의 추천서가 큰 역할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조 부회장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해 7월 방한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당사의 사업 협력에 대한 건의를 진행했다. 또 올해 7월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을 베트남 하이퐁에서 만나 APEC 정상회담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하고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또 럼 서기장의 베트남 경제 개방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연세대 측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정중히 추천했다. 조 부회장은 직접 작성한 추천서를 통해 “또 럼 서기장께서 보여주신 일관된 정치적 안정성과 개혁, 개방 정책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조 부회장은 이러한 투자 확대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와의 신뢰 구축과 긴밀한 소통에 앞장서 왔으며,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를 했다. 조 부회장은 “한-베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교육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2년 울진지역 산불 피해지, 국립 생태숲 최초 지정·관리
사회전국 2025.08.12 09:28:31지난 2022년 산불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 산불 피해지가 국립 생태숲으로 최초로 지정·관리된다. 산림청은 경북 울진군 덕구리 및 상당리 일원 총 47.6㏊의 산림을 ‘국립울진생태숲’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국립울진생태숲은 국가가 직접 지정하고 관리하는 최초의 생태숲이다. 생물다양성이 높은 산림을 보전하는 동시에 대형산불로 인해 훼손된 숲의 복원과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연구, 교육, 체험 등의 목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22년 울진지역 산불피해지 중 약 71%는 자연복원하고 있다. 그동안 생태숲은 산림청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산림생태계의 안정과 산림 생물다양성의 유지·증진 및 연구·교육, 탐방·체험 등의 목적을 위해 필요한 산림을 지정해왔다. 현재까지 지정된 생태숲은 경북 10개소, 전남 9개소, 경남 9개소 등 총 49개소이며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국립울진생태숲 지정과 연계해 최초로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관리 주체로 지난해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으로 2027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은 향후 울진 지역 산림생태계 보전과 함께 경상북도 지역 산불 피해지를 중심으로 산림 복원 사업에 대한 연구, 모니터링은 물론 전시, 체험,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영환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복원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연구와 교육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