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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막바지 큰장' 12월 셋째주 1만 8,000가구 공급
부동산 주택 2021.12.12 17:50:44주택 사업지들이 연말 막바지 밀어내기에서 나서면서 이번주 전국에서는 1만 8,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다만 서울 아파트 물량은 제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34개 단지에서 총 1만 8,593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8,041가구다. 이번주에는 후분양으로 진행하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호반써밋동탄’을 비롯해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힐스테이트소사역’, 대구 동구 효목동 ‘동대구푸르지오브리센트’ 등이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분양 없이 도시형생활주택(강동중앙하이츠시티) 1곳만 공급된다. ‘호반써밋동탄’은 동탄2신도시에서 마지막 주거지구인 ‘신주거 문화타운’ 중심부 입지다. 지하 4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44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예정된 SRT동탄역과 가깝다. 경기 부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주상복합 단지인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한다. 지상 49층 총 62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하단에는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소사역’도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소사역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총 19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650가구 규모로 의정부 경전철 발곡역과 지하철 1호선 회룡역, 의정부역이 가깝다. 경기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평택더퍼스트’,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등도 견본주택을 연다. -
"왜 나만 아파트 청약 실패"…올 분양시장 분석해 봤더니 [코주부]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12.11 14:08:30올해 부동산 시장도 다사다난했습니다.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더욱 간절해졌지만 당장 내년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은행 도움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죠. 이렇다 보니 지난 달에 올 들어 최대 규모의 분양 물량이 쏟아졌음에도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코주부는 2021년 청약 시장을 총결산하는 시간으로 꾸며봤습니다. 어떤 지역, 어떤 평형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지 코주부와 함께 분석해보고 내년 내 집 장만의 밑그림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연말까지 꽉 찬 전국 청약 스케줄도 가져왔으니 올해 마지막 내 집 장만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올해 청약 경쟁률 1위는 세종, 이유는? 올해 전국 평균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20.39대 1로 지난해(27.94대 1)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렇듯 뜨거웠던 올해 청약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서울이나 경기를 머릿속에 떠올리셨다면 모두 정답이 아닙니다. 부동산R114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청약 경쟁률 전국 1위를 차지한 곳은 바로 세종시였습니다. 경쟁률이 무려 195.39대 1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서울(163.2대 1)과 상당한 격차를 냈습니다. 청약 경쟁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는 공급 물량 그리고 부동산 심리입니다. 세종시는 심리가 더 큰 영향을 미친 사례인데요. 세종시의 올해 분양 물량은 1,496가구로 전년(169가구)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데도 경쟁률은 더 올랐죠. 이유는 세종시 조성 이후 이어진 아파트 신축 붐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정수도로서 수요는 탄탄하니 앞으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과 가치는 더 커지겠죠. 이런 기대 덕분에 세종시 청약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2위를 차지한 서울은 공급 물량 이슈가 100%입니다. 지난해 7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 물량이 급감한 여파로 청약 경쟁률이 전년 대비 두 배 뛰었습니다. 서울의 분양 물량은 2020년 7,240가구, 올해(12월 6일 기준) 1,666가구 입니다. 순위는 높지 않지만 전년 대비 경쟁률이 크게 오른 지역들을 살펴볼까요? 강원도는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약 두 배 늘었지만 올해 청약 경쟁률은 16.52대 1로 전년(3.79)수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등이 대부분 규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아직 규제가 덜한 강원도에 외지 수요자들이 몰렸습니다. 이에 덩달아 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활기를 띠면서 청약 경쟁률도 함께 올라간 사례입니다. 반면 ‘대대광’으로 불리며 수도권보다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던 대전, 대구, 광주는 청약 경쟁률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올해 분양 물량이 줄거나 거의 비슷한데도 경쟁률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대구는 2020년 21.86에서 올해 5.44로 청약 경쟁률이 급감했습니다. 어찌 보면 이들 지역의 집값 하락이 청약을 노리는 실수요자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셈입니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에 사람 몰렸다 청약을 할 때에는 면적 선택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올해 서울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해보니 전용면적 85㎡ 초과, 즉 중대형이 342.7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60~85㎡ 이하는 149.82대 1로 경쟁률이 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60㎡ 이하는 71.25대 1에 그쳤습니다. 사실 전통적으로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평형은 60㎡ 이하 소형 평수입니다. 1~2인 가구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비싼 가격 탓에 소형 면적을 선택한 수요자가 많은데요. 올해 이런 틀을 깨고 중대형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이유 역시 규제 영향입니다. 투기과열지역에서 공급하는 85㎡ 이하 아파트는 100% 가점제로 주인을 찾고 있으니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모집단 자체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반면 중대형은 규제지역에 따라 50~70%까지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는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중소형 아파트를, 저점자는 무조건 추첨제가 있는 중대형 평형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12월은 청약 비수기? 올해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12월은 주택 분양 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히는데요. 올해 12월, 이달 만큼은 다릅니다. 이달에만 전국에서 7만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말 물량으론 20년 만에 최대치라고 하네요. 당장 내년부터 차주(개인)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는데다 내년 대통령 선거도 앞두고 있는 탓에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7만1,3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요.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6만2,558가구에 달합니다. 특히 수요자가 많은 수도권에서만 2만 가구가 넘게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됩니다. 경기에서는 22개 단지, 총 1만6,545가구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볼까요. ▲경기 광주시 '힐스테이트 초월역'(1,097가구) ▲경기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 더 퍼스트'(1,107가구) ▲경기 시흥시 ‘신천역 한라비발디’(1,297가구) 등 대단지가 분양 예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코주부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구독 링크와 아카이브 →https://url.kr/kojubu -
일신건영, 경기 이천서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 분양
부동산 분양 2021.12.09 10:46:52일신건영이 경기 이천시 사동2지구에서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일신건영은 오는 10일 경기 이천시 사동2지구에 공급하는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605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59㎡ 78가구, 84㎡A 370가구, 84㎡B 157가구가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이천시는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이다.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으로 계획돼 있다. -
코오롱 구미인동하늘채디어반 12월중 분양
사회 전국 2021.12.09 10:44:24코오롱글로벌이 경북 구미시 인의동에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을 12월 중 분양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구미시 인의동 550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4개동에 291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6㎡ 59세대, 84㎡A 176세대, 84㎡B 56세대다. 전체 공급세대수의 면적구성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속형 중소형 단지로 조성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 측은 금번 1차 사업에 이어 900여세대 규모의 2차 사업도 내년 상반기에 공급예정으로 있어 전체 1,200여세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미시 인동 일대는 구미지역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등이 잘 발달돼 있어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만족도는 물론, 주거선호도도 높다. 우선, 뛰어난 교통망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구미 IC, 남구미IC와 중앙고속도로상의 가산 IC도 가까워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구미 송정권역과 확장단지권역을 잇는 브릿지 입지로 구미 강서권역 및 옥계, 확장단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이와함께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61㎞구간의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도 2023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대구, 경북권의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으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지역으로 확정된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가 단지와 직선거리 20여㎞ 떨어져 있어 인근에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36조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의 최대 수혜지가 구미 인동지역으로 점치고 있다. 통합신공항과 더불어 다양한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 인근에 자리잡은 구미국가산업단지 2, 3단지는 물론, 다양한 산업단지들이 편리한 교통망과 교육환경으로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이기도 하다. 또 단지 주변에는 도보거리의 인동초, 인의초, 인동고, 구미전자정보고가 있으며, 구평동, 진평동 일대의 다양한 학원가는 지녀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를 만족시킨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에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풍부해 청약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의 경우,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 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고 대출 규제도 덜하다. 또 계약금만 완납하면 분양권 전매도 횟수 제한없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수도권을 비롯한 인근지역 부동산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있는게 현실” 이라며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통합신공항 수혜지역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구미지역 공급소식은 투자자들의 확실한 투자처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했다. -
“1년 뒤면 전매 가능”…'후분양의 힘' 아산 탕정 예미지에 13만명 몰렸다
부동산 분양 2021.12.08 17:41:40비규제 지역인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된 후분양 아파트에 13만 3,000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흥행했다. 1년 내 소유권 이전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후분양의 장점이 부각되며 충남 지역 내 청약통장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탕정지구2-A3블록 탕정역 예미지’는 지난 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10가구 모집에 13만 3,36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25.3 대 1을 나타냈다. 단일 단지 기준으로 충남 지역 역대 청약자 수 1위 기록이다. 전국 기준으로도 탕정역 예미지는 올 4분기 전국에서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단지가 됐다. 청약 흥행의 원인으로는 후분양이 꼽힌다. 이 단지는 현재 공정률이 60% 이상으로, 내년 11월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당첨 시 3년간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지만 이 단지는 1년 후면 소유권 등기이전을 마친 뒤 전매할 수 있어 단기 시세 차익을 목표로 한 수요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탕정역 예미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단지로 전용 84㎡ 기준 분양 최고가가 3억 8,500만 원이다. 인근 시세인 4억 7,550만 원(한들물빛도시시티프라디움·7월 거래)보다 1억 원가량 낮다. 아산시가 비투기과열지구이자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유주택자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었던 점이 수요가 몰린 원인으로 꼽힌다. 청약 대상자가 아산·천안·충남·세종·대전 거주자로 광범위하며 무엇보다 전용 85㎡ 이하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돼 저가점자의 당첨 가능성도 높다. 아울러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입주 후 전매가 자유롭다. 최신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삼성디스플레이 단지가 배후 단지로 있고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이 최근 개통되는 등 아산탕정지구가 가진 입지적 장점이 겹친 것도 원인”이라며 “무엇보다 후분양으로 인한 뛰어난 환금성에 충남 지역 청약자가 대거 유입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한신공영,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분양
부동산 분양 2021.12.08 16:34:50한신공영이 경북 포항에서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입주자를 모집한다. 한신공영은 포항시의 첫 경제자유구역인 펜타시티에서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 동, 2,192가구 규모다. 펜타시티 내 최대 규모 단지가 될 전망이다. 전용 면적은 84~99㎡로 구성된다. 펜타시티 인근에는 이인지구, KTX신도시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있다. 신흥 주거 지역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단지 앞으로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있으며, 지근거리에 포항예술고등학교가 있다. 청약에는 자금조달 계획서가 필요하지 않고, 비규제 지역에서 공급되는 만큼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하다. 세금과 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대출이 나온다. 청약 일정은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청약, 10일 2순위 청약으로 예정돼 있다. -
생활형 숙박시설 도심 분양에 수요자 관심↑
부동산 주택 2021.12.07 11:11:46주거용 부동산 규제 틈새상품으로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평균 356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부산 북항 원도심 재개발 사업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오션뷰를 확보한 입지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8월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한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모집에 57만5,950건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657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분양 직후 최고 1억5,000만 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송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스테이에디션’의 최고 2억300만원의 웃돈에 거래됐다. 이달 서울에선 대우건설이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광화문 중심업무지구를 배후로 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에 위치한다. 지난 7월 분양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세운지구에서 두 번째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지하철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블 역세권이며 청계천도 가깝다. 단지는 전용면적 21~50㎡, 총 756실 규모다. 세운지구 3-6구역과 3-7구역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또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상업지구 11블록에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 21~45㎡ 886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상업시설 52실 등으로 지어진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을 공급한다. 이곳은 지하 8층~지상 최고 41층 초고층에 전용 42~149㎡, 238실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
연말 수도권 각지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부동산 분양 2021.12.07 11:03:04연말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수도권 각지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부동산 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경기와 인천에서는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은 약 2만 3,000가구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전체에서 기록한 1만 4,000여 가구 대비 약 60% 많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는 이달 중순 경기 시흥시 신천동에서 ‘신천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6개 동, 1,29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4㎡와 111㎡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시흥 은계택지지구를 비롯해 서해선 철도 신천역 등이 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에서 ‘비산자이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임곡3지구 재개발을 통해 나오는 해당 단지는 2,63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시장에 나온다. 단지 앞에는 1번국도와 관악대로가 있어 서울, 과천, 의왕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더샵 송도 아크베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84~179㎡ 아파트 775가구와 오피스텔 255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순에 송도국제도시 16블록에서 1,319가구 규모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1차’ 1,425가구를 공급한다. -
영무건설, 전북 익산서 '송학동 3차 예다음' 분양
부동산 분양 2021.12.06 17:53:25영무건설이 전북 익산시에서 ‘송학동 3차 예다음’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무건설은 전북 익산시 송학동에서 ‘송학동 3차 예다음’을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816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84㎡로 구성된다. 인근의 ‘송학동 2차 예다음’ 등을 포함하면 이 일대에는 약 1,100가구 규모의 영무예다음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 전체는 남향으로 배치되며 3.3㎡(평)당 900만 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계약 조건으로는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이 있다. 청약 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으로 예정돼 있다. -
달라진 분양가 기준이 되레 발목…'대전 최대어' 용문, 분양 더 늦어지나
부동산 정책·제도 2021.12.06 17:46:08대전 분양 시장에서 최대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구 용문동 ‘용문 1·2·3구역’의 분양가가 3.3㎡당 1,677만 원으로 책정됐다. 대전 역대 최고 분양가지만 조합 내부의 반발이 나오고 있어 분양 일정이 내년 하반기로 다시 한번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비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용문 1·2·3구역 재건축조합에 3.3㎡당 1,677만 원의 분양가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조합이 3.3㎡당 1,750만 원 수준의 분양가로 신청했지만 더 낮은 결과를 받아 들게 됐다. 조합은 앞서 지난 9월께 첫 분양가 심사를 추진하면서 분양 보증 상한액을 3.3㎡당 1,900만 원대로 신청했다. HUG 측과 조합은 당시 1,750만 원 수준에서 분양 보증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9월 말 HUG의 분양가 심사 기준 개선안을 노려볼 심산으로 신청 절차를 중단했다. 이후 새 분양가 심사 기준이 나왔지만 오히려 독이 됐다. 결과적으로 1,75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었던 분양가가 1,677만 원으로 되레 낮아졌기 때문이다. HUG 관계자는 “달라진 기준에 따라 반드시 분양가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고 낮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내부 반발이 거세다. HUG의 분양가 산정액을 수용하는 대신 재심사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합 관계자는 “새 분양가 심사 기준에 따라 비교 대상 단지가 늘면서 불리하게 적용됐다”며 “내년 7월쯤 비교 대상에서 벗어나는 단지가 나올 수 있다. 이를 반영하면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어 재심사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후분양은 현재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 측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3.3㎡당 1,677만 원은 대전 역대 최고 분양가다. 지난달 HUG 분양가 심사 결과를 통지 받은 도마·변동11구역의 3.3㎡당 1,520만 원을 150만 원 이상 뛰어넘는 가격이다. 조합이 이번 결과를 수용하면 내년 2월 분양이 가능하다. 재심사로 가닥을 잡을 경우 하반기 이후로 미뤄지게 된다. 용문 1·2·3구역은 대전 1호선 용문역과 인접한 대단지로 총 2,7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962가구에 달한다.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맡는다. -
[분양단지 들여다보기]청라국제도시 중심의 주거형 오피스텔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부동산 분양 2021.12.06 17:43:27한양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공급에 나섰다. 청라 내 중심 위치인 청라호수공원 인근 입지에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초고층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지상 최고 47층에 3개 동, 전용면적 84㎡ 702실 규모다. 타입별 분양 호실은 △84㎡A 234실 △84㎡B 234실 △84㎡C 234실이다. 단지는 오는 2027년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되면 신설역인 국제금융단지역(가칭)이나 시티타워역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스타필드청라와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주요 생활 시설도 가깝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를 리뉴얼한 후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첫 단지기도 하다. 한양은 이에 수자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난방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주차 위치 안내, 차량 도착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단지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 세대 내부 등 단지를 6개 구역으로 나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식스존(6 Zones)’ 시스템을 적용했다. 컨시어지 서비스로 조식과 교육·돌봄·커뮤니티 예약 등도 제공한다. 커뮤니티에는 필라테스와 피트니스, 골프 연습장, GX룸, 키즈짐, 어린이 도서관 등을 조성한다. 내부에는 2.5m의 높은 천장고가 적용된다. 유럽산 원목 마루, 현관 중문, 가전제품 등이 기본 품목으로 갖춰져 있다. 전 타입이 아파트 전용 59㎡에 해당하는 전용 84㎡로 구성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역 내에 중소형 주택이 희소하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공급된 3만 2,000여 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 타입은 4,800여 가구로 15%에 그치고 있다. 단지는 청약통장이 필요없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발하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
올해 서울 아파트 3만6,000가구 분양 밀려…입주한파 2024년까지 길어지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12.06 17:37:28올해 분양하려다 내년 이후로 일정을 미룬 서울의 민간 아파트가 3만 6,0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한 해 입주 물량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입주 절벽 기간도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현시점 기준 올해 서울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민간 아파트는 총 17개 단지, 8,533가구다. 이미 분양이 이뤄진 13개 단지(5,437가구)에 이달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4개 단지(3,096가구)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이는 올 초 예정한 물량의 5분의 1 수준이다. 부동산R114가 올 1월 조사한 당시에는 서울의 연간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44개 단지, 4만 4,722가구였다. 내년 이후로 분양이 밀린 물량은 27개 단지, 3만 6,189 가구다. 이는 민간과 공공을 모두 포함한 서울의 올해 전체 아파트 입주 물량(3만 1,835가구)보다 많다. 올해 3만 6,000여 가구가 지연되면 3년 뒤인 2024년 입주 예정 물량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분양에서 준공까지 통상 3년가량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부족한 이른바 ‘공급 스트레스 구간’이 2024년까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민간 물량 외에 공공 물량에서 속도를 높일 경우에는 2024년 이후 입주량이 늘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현 상황에서는 2024년 입주 물량의 경우 2023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을 스트레스 구간으로 보는 정부의 전망과 격차가 발생하는 셈이다. 분양 직전 단계에서 일정이 밀리는 것은 조합이 더 높은 분양가를 원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경우 당초 지난 9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분양가를 더 높이기 위해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내년에 공시가격이 재산정되면 분양가를 좀 더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문1구역 역시 기존 책정된 분양가가 너무 낮아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공급 일정을 미룬 경우다. 정부가 최근 고분양가 심사 기준과 분양가상한제 매뉴얼을 개선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분양가 상승을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미아3구역(북서울 자이 폴라리스)의 경우 분양가 심사 제도를 변경한 후 HUG가 조합이 제시한 3.3㎡당 2,932만 2,200원을 수용해 이달 중 공급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오히려 분양가가 이전보다 낮아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고준석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공급 지연은 주변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시장가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가 공급을 늘리는 데 방점을 찍은 만큼 구역 지정뿐 아니라 분양 단계까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분양가상한제 등의 규제 완화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LH, 12월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총 2,351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1.12.05 11:00:00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월 전국에서 총 5개 단지, 2,35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193가구 △국민임대 1,860가구 △영구임대 298가구다.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에서 공급한다. 공공분양 물량은 신혼희망타운에서 공급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와 예비신혼부부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고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 6개월이 경과된 자로 제한한다. 매월 월납임금을 6회 이상 납입해야 하고, 소득과 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신혼희망타운인 부천괴안 B1블록은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에 위치한다. 공공분양 193가구, 행복주택 96가구 총 28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5㎡으로 공급된다.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청약 접수(2022년 1월) △당첨자 발표(2022년 1월) △계약 체결(2022년 4월)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된다.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가구 기준 436만 원)이하, 총 자산가액 2억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신혼부부, 지원대상 한부모가정 등은 우선공급이 가능하다. 영구임대주택은 당해 지역에 거주하고 무주택,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공급된다. 시중 시세의 30% 수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총 자산가액 2억1,5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 신청자격별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중 신혼 및 예비신혼부부는 우선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연천 2블록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860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공급주택은 국민임대 140가구다. △29㎡형 42가구 △33㎡형 14가구 △46㎡형 40가구 △54㎡형 44가구로 구성된다. 모집일정은 △공고(23일) △신청·접수(22년 1월 5일~7일) △당첨자 발표(22년 4월 28일)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12월이다. 태안평천3은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 740번지 일원에서 공급된다. 국민·영구임대 혼합단지로, 24일 공고 예정이다. 공급주택은 국민임대 474가구와 영구임대 24㎡형 268가구로 구성된다. 모집일정은 △공고(24일) △신청·접수(1월 초~중) △당첨자 발표(4월 초)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
[영상] 일반분양분만 1,641세대? 실수요자 몰릴 '강북 최대어' 이문3구역 재개발 집중분석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1.12.05 08:00:00올해 서울에서 ‘분양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둔촌주공 재건축(일반분양 4,786가구), 방배 5구역(일반분양 1,686가구) 등 대단지 사업장들의 분양 일정이 일반분양가 산정 문제 ·조합 내부 갈등 등으로 줄줄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금융 당국의 세금,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이 무주택자들의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 지연 문제를 딛고 지난 10월 26일 착공 허가를 받은 ‘강북 최대어’ 이문3구역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문3구역 재개발은 1만 2,000여 가구 규모인 이문휘경뉴타운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가진 정비 사업이다. 총 공급 물량 4,321세대 중 일반분양분이 1,641세대에 달해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착공 후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경우 내년 1월 분양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이문3구역은 이문휘경뉴타운 내에서 가장 빠르게 분양을 시작하는 사업지가 된다. ‘빠르게 분양 받을 수 있는 대단지’라는 매력적인 타이틀로 최근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경제 부동산 매체 ‘집슐랭’은 부동산 전문가 양지영 양지영R&C 연구소장과 함께 분양 단지 분석 프로그램 ‘입주심사’를 통해 대규모 청약을 앞둔 이문3구역 재개발 사업 장단점에 대해 분석해 봤다. 3-1구역과 3-2구역, 용적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결합 재개발’ 선보여 이문3구역은 일반 정비 사업과 달리 2개 구역(3-1구역, 3-2구역)으로 나눠 고밀도와 저밀도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결합 재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고도 제한으로 남은 3-2구역의 용적률을 3-1구역에 내주고 이를 통해 발생한 3-1구역의 수익을 3-2구역과 나누는 형태이다. 이문3-1구역에는 지하 6층부터 41층까지 18개 동에 임대와 공공 임대 1,310세대를 포함해 총 4,169세대가 들어선다. 이문3-2구역은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152세대로 지어질 예정이다. 수요자 선호 높은 브랜드 단지에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춰 이문3구역 재개발의 시공을 맡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각각 3위와 9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4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그 자리를 지켰다. 단지명에 두 시공사의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와 자이가 사용돼 주택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문3구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문3-1구역은 외대앞역에 붙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초역세권’이다. 대규모 단지의 특성상 특정 동 호수가 외대앞역과 멀어지는 경우에도 신이문역과 가까워져 대부분의 동 호수가 역세권이라는 메리트를 갖는다. 청량리 교통 호재 직수혜, 인근 대단지 아파트 줄줄이 분양… 그야말로 ‘천지개벽’ 이문3-1구역이 위치한 외대앞역에서 두 정거장만 이동하면 ‘청량리에 개집이라도 사놓을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전해지는 청량리역이 있다. 청량리역은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등 7개의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향후 GTX-B·GTX-C 노선 등이 예정돼 총 10개의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청량리역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진정한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이다. 더불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한양수자인 192 등 정비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 인근 생활 인프라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같은 청량리역 일대의 개발 사업은 인근에 위치한 이문3구역 일대에 무시할 수 없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3구역을 주목할 점은 또 있다. 이문휘경뉴타운 내 타 구역들도 정비 사업에 탄력이 붙어 개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문1구역은 내년 상반기 2,904세대에 달하는 래미안 대단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문4구역도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휘경동 사업지는 사업시행인가 단계인 휘경3구역을 제외하고 모두 입주가 완료됐다. 남은 구역들이 입주를 완료하면 1만 2,000여 가구 규모의 뉴타운이 완성돼 외대, 경희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학가 상권이 이문동과 휘경동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양 소장은 “뉴타운이 주목 받는 이유는 그 규모가 크기 때문”이라며 “단지의 규모에 맞춰 여러 생활 인프라가 많이 확보될 것”이라며 뉴타운의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조합원 입주권 시세 12억 원까지…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합리적? 이문3구역의 조합원 입주권 시세는 전용 면적 84㎡ 기준 11~12억 원(11월 초 기준)으로 형성돼있다. 조합원 평균 분양가가 5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6억 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양 소장은 “조합원 추가 분담금까지 고려하면 시세가 14억 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이문3구역 입주권의 추가적 가격 상승을 점치면서도 “전농답십리뉴타운의 같은 평형대 시세가 16~17억 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현 시세를 그리 높게 볼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양 소장은 끝으로 “여러 입지 호재가 예정돼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매력적이지만 당장 무언가를 얻으려고 한다면 재고해야 한다”며 신중한 선택을 독려했다. -
민관 사업에 분양가상한제·이윤율 제한…‘대장동 방지 2법’ 소위 통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2.03 17:44:38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이른바 ‘대장동 사태’처럼 천문학적인 수익이 민간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첫 입법문턱을 넘어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재 도시개발법에서는 민관합동으로 설립한 법인(SPC·특수목적회사)이 조성한 택지는 민간택지로 분류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개정안은 공공 참여 도시개발 사업 택지에 대해서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민관 합작 도시개발사업에 민간 이윤율을 한정하도록 하는 도시개발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다만, 민간 지분율을 어떻게 제한할 지를 두고 여야 간 의견이 갈렸다. 이날 심사된 도시개발법 개정안 다수는 민관 공동출자법인의 민간 출자지분을 100분의 50 미만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선 해당 조항이 민관사업 활성화를 제고하려는 법안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민간참여 지분율 제한은 법안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또 법인의 민간참여자 이윤율 상한을 법률로서 제한하는 것이 법체계상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간사 이윤율 제한 역시 시행령에 위임하기로 합의됐다. 국토위는 오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법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한편 ‘대장동 방지법’ 중 여야 간 이견이 가장 첨예했던 개발이익환수법은 소위에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은 민간의 개발부담금 부담률을 40~50%로 올리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 법의 통과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의 반발이 거세 지난달 22일 소위 상정 여부를 둘러싸고 국토위가 파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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