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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어닝 기대치 측정을 위한 네 가지 질문
증권 국내증시 2019.06.27 16:03:10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 어닝시즌만큼은 아니지만 반기 어닝도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이벤트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어닝 기대치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단순히 회사의 실적이 주식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당기 순이익이나 매출 수치를 넘어섰다고 해서 이를 어닝 기대치를 뛰어넘은 실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닝 기대치라는 단어 자체는 언뜻 듣기에 막연하게 들릴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수많은 투자자가 가 -
[투자의 창] M&A 거래에 ‘디테일한 전략’이 필요한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19.06.26 16:23:59인수합병(M&A) 조사기관 머저마켓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M&A 건수는 449건, 거래금액은 무려 532억달러에 달한다. M&A가 점차 늘어나는 것은 새로운 시장과 기술, 고객과 브랜드를 한번에 확보해 짧은 시간 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하지만 딜로이트가 2001~2007년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5억달러 이상의 M&A 거래 사례가 있는 116개 기업을 -
[투자의 창] 경기둔화 국면 투자 자산별 성과는
증권 국내증시 2019.06.24 17:31:01슈로더가 자체적으로 추적하고 있는 미국 아웃풋 갭(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과 잠재 성장률의 차이) 모델이 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경제의 국면이 변화 있음을 시사했다. 회복기·확장기·둔화기·침체기의 사이클을 보이는 경기 흐름에서 미국 경제가 확장기에서 둔화기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였다. 투자자들이라면 이번 둔화 국면이 경기 침체기로 이어지게 될지 이 시기의 투자 자산별 기대 성과는 어떠할지 궁금할 것이 -
[투자의 창] 중국 돼지열병 사태를 어떻게 봐야 할까
증권 국내증시 2019.06.20 16:31:56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는 자국의 돈육 공급시장에 큰 타격을 입혔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동물성 단백질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중국이라는 거대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투자자들은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을 계속 염두에 두면서도 중국 내부 문제에 대한 리서치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중국은 돼지고기를 사랑하는 나라다. 전 세계 돼지고기의 절반가량을 생산·소비할 정도 -
[투자의 창]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단상
증권 국내증시 2019.06.19 14:25:39한국은 파생상품 강국이었다. 하지만 여러 사건들로 인해 화려한 시대는 저물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에 따라 구분된다. 기초자산이 주식이면 주식 파생상품이 되는 것이고 채권이면 채권 파생상품이 된다. 또 거래소 위치에 따라, 국가 상황에 따라 대중적인 파생상품이 달라진다. 원자재와 농산물이 풍부한 중국의 경우 코모디티 파생상품 거래가 활성화돼 있다. 미국은 금융 선진국 -
[투자의 창] 경기 부양 요구 확대되는 금융시장
증권 국내증시 2019.06.18 14:05:04최근 금융시장의 화두 중 하나가 금리다. 그간 견조했던 미국의 고용시장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시장은 연내 금리가 한두 차례 인하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연내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다. 지난 5월과 같은 신규 고용자 수 부진이 향후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채권시 -
[투자의 창] 미중무역 갈등 속 '홍콩 시위' 어떻게 볼 것인가
증권 국내증시 2019.06.17 17:35:17홍콩 정부가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추진을 잠정적으로 보류하기로 물러서면서 대규모 홍콩 시위의 극한 충돌 상황은 면했다. 그러나 홍콩인들이 송환법의 ‘잠정 중단’이 아닌 공식적 철폐를 요구하며 ‘검은 대행진’에 나서면서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인구 740만의 홍콩에서 200만명이 넘게 시위에 동참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14년에도 50만명의 홍콩 시민이 거리로 나선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약속한 대로 홍콩 -
[투자의 창] 시장의 구원투수, 보험용 금리인하
증권 국내증시 2019.06.13 16:11:58+통상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는 것은 주식시장에 좋은 신호가 아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경기가 나쁠 때 단행되기 때문이다.최근에도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과거의 경험칙대로라면 주식시장에 악재일 텐데 시장 반응은 좀 다르다. 거의 100% 호재로 해석되고 있다. 논의되는 금리 인하의 맥락이 통상적인 경우와 다르기 때문이다. 경기가 나쁘지 않더라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험 목적의 선제 -
[투자의 창] 위험자산에 대한 암중모색
증권 국내증시 2019.06.12 17:19:38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미중 무역분쟁의 격화로 어렵게 형성된 글로벌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5월10일 2,000억달러 규모의 대중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으며 같은 날 나머지 3,000억달러 규모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도 내놓았다. 중국 정부 역시 5월13일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5~10%에서 5~25%로 차등 인상 -
[투자의 창] 글로벌 신흥국 시장의 장기 성장 기회
증권 국내증시 2019.06.11 18:03:46지난해 말 신흥국 증시는 한 차례 조정을 겪었다. 경상수지 적자 국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최근 다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신흥국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투자 자금도 신흥국 주식에서 빠져나와 미국 등 선진국 채권이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투자자들은 신흥국 주식에 대해 더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
[투자의 창] 새로운 구글, 새로운 아마존을 기대한다
증권 국내증시 2019.06.05 17:34:33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국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는 각각 구글과 아마존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미 3차례에 걸쳐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반독점 과징금이 부과된 바 있으며 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은 지난 3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행사에서 구글·아마존·페이스북 등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해 기업분할과 반독점 규제를 촉구하며 전 -
[투자의 창] 부채의 저주, 완성돼 가는 민스키모멘트 경고음
증권 국내증시 2019.06.04 17:29:37금융자산의 수익보다 차입비용이 높아지며 부채 상환능력이 악화돼 건전한 자산까지 내다팔아 금융 시스템 붕괴를 촉발하는 시점을 미국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의 이름을 따 ‘민스키모멘트’라고 한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는 2020년 이후 우량기업들도 돈을 빌리기 힘든 상황이 올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게 나온다. 빚을 갚기 위해 새롭게 빚을 내다가 한계점에 이르러 거대 청산으로 인한 자산 폭락이 나타나는 국면을 폰 -
[투자의창]고환율시대의 해외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9.06.03 17:58:25최근 언론에서 투자와 관련해 ‘금·달러화·채권’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환율전쟁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세 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펀드시장에서도 해외 채권, 그것도 선진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선진국 채권은 앞의 세 키워드 중 달러화와 채권, 두 가지에 해당하니 당연해 보이기 -
[투자의 창] ‘60대 40’ 분산 포트폴리오로 성과 내려면
증권 국내증시 2019.05.30 17:12:18최근 20여년은 투자자들에게 격동의 시기였다. 불확실한 시대를 겪은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투자 성과의 변동성 축소와 손실 회피일 것이다.이런 목표를 위해 그동안 투자자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해온 것이 바로 ‘60대40’ 투자 원칙이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60%를 주식과 같은 고위험 고수익 특성의 자산에, 40%는 국채와 같이 저위험 저·중수익 특성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60대40’ 원 -
[투자의 창] 경기 하강 국면의 투자 전략
증권 국내증시 2019.05.29 17:00:13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개별 회사의 주가는 거시경제의 향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주식시장을 전망할 때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을 시작점으로 하는 방식을 톱다운(top-down) 방식이라고 한다. 이 방식은 경기를 ‘확장-둔화-위축-회복’ 네 가지 국면으로 나눠 국면마다 주식 포트폴리오의 방향을 조정한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거시경제가 어느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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