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창]폭락만큼 순식간에 오는 V자 반등
증권 국내증시 2019.08.07 17:37:28‘부채의 저주, 완성돼 가는 민스키모멘트 경고음’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지 정확히 두 달이 지났다.그 짧은 기간 한국 주식투자와 관련한 모든 사람이 공포와 고통에 할 말을 잃었다. 지난 5일 코스닥지수는 7.46% 하락했고 6일은 5.08%까지 빠졌다가 3.21% 내린 채 마감했다. 장 시작 직전에는 반대매매 물량으로 10% 이상 빠지면서 그 짧은 몇 분간 모든 사람이 얼어붙어 모니터만 지켜봤다. 그야말로 정적만 가득했다. 이날 -
[투자의 창] 각광받는 물류센터 투자 포인트
증권 국내증시 2019.08.06 17:35:132010년대 들어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국경 간 거래가 늘고 상품의 주문·보관 및 배송 서비스와 스피드 경쟁으로 물류센터 수요가 늘면서 물류부동산에 대한 투자 또한 대폭 증가했다. 6~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 실현이 가능한 물류부동산 시장으로 국내외 투자가들이 몰리는 것이다.미국과 중국은 토지 면적이 넓어 고층보다는 저층의 넓은 물류시설에서 키바로봇이나 무인자동화를 통한 인력절감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 -
[투자의 창]한국 증시 부진, 편중된 경제구조가 문제
증권 국내증시 2019.08.05 18:47:04지난 2018년 하락 장에서 중국과 함께 유난히 부진했던 한국 주식시장은 2019년 들어서도 주요국 중 거의 최하위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나 나스닥 등 미국 주요 지수가 올해 들어 20% 이상 오르고 중국 증시도 18% 정도 상승한 데 비해 코스피는 연초와 거의 같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정도면 심각한 차별화라고 할 만하다. 우리 증시가 다른 나라보다 눈에 띄게 부진한 데는 여러 이유 -
[투자의 창] 투자의 객관화가 필요한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19.08.01 18:13:56“이 세상은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희극이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비극이다”라는 영국 소설가 허레이쇼 월폴의 글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찰리 채플린의 명언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비극과 희극을 나누는 기준은 결말이다. 그 사이에서 등장인물 간의 갈등을 얼마나 재미있게 풀어가느냐가 극의 성패를 좌우하기 마련인데 갈등 해결 과정이 결국 비극 또는 희극을 결정하는 것이 -
[투자의 창] 가업승계, 장기 플랜이어야 한다
증권 국내증시 2019.07.31 17:54:02지난 6월 정부가 가업상속지원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가업상속공제는 연매출 3,000억원 미만의 중소·중견기업 오너가 사망할 경우 최대 500억원의 공제를 통해 가업상속에 대한 세금부담을 줄여주는 세제상 지원이다. 그러나 가업상속공제를 적용받게 되면 사후관리기간 동안 업종, 가업용자산, 정규직 직원 수를 10년간 유지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세제혜택을 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
[투자의 창] 자본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기대하며
증권 국내증시 2019.07.30 17:27:05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했다. 한편 한국 증시는 지난 2018년 1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1년 반 정도의 약세장 흐름이 지속되고 최근에는 폭락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과 한국 주식시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선 올해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
[투자의 창]해외주식 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증권 국내증시 2019.07.29 17:56:20해외 주식 시장의 수익률이 국내 주식 시장의 수익률을 웃돌면서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국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가 나날이 발전하면서 과거보다 해외 주식 거래가 쉬워졌고, 실제 경제생활에서도 국경이 없어지면서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그렇다면 해외 주식 투자 시 주식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투자하려는 주식이 속한 해당 국가의 -
[투자의 창]비관론자들이 말하는 경기침체 요인
증권 국내증시 2019.07.25 17:02:22기대 수익률보다 좋은 성과를 얻고자 하는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최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최근 격화되고 있는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에 곧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주장하는 비관론자들의 입장을 살펴보는 것 또한 현명한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미국의 소비 호조, 중국의 경기 회복, 중앙은행의 완화적 기조 등을 -
[투자의 창]톱다운이냐 바텀업이냐
증권 국내증시 2019.07.24 16:21:51경기의 흐름을 살피는 거시적 안목으로 투자하느냐, 개별 기업을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우량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느냐에 따라 투자자의 유형이 나뉜다. 전자를 톱다운(top down) 방식, 후자를 보텀업(bottom up) 방식이라 부른다. 톱다운 방식의 대표적 투자자로는 경기순환 주기에 따른 투자전략을 설명한 달걀 모형으로 널리 알려진 앙드레 코스톨라니를 들 수 있다. 보텀업 방식의 대표로는 10년 이상 보유할 주식이 아니면 단 1 -
[투자의 창] 숲보다 나무를 봐야하는 국면
증권 국내증시 2019.07.23 17:27:11하반기를 맞이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주식시장의 상승동력이 무역협상과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변화였던 반면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을 움직일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역협상 이슈는 양국의 견해차가 크고 단기적으로 양보하기 어려운 사안이어서 단기 해결보다는 장기화할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무역전쟁이 시작된 지 1년4개월을 넘어가 -
[투자의 창]5G와 클라우드가 만드는 소프트웨어 붐
증권 국내증시 2019.07.22 17:30:07혼란스러운 글로벌 경제환경에서도 최근 미국 증시의 다우·나스닥지수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주역들을 살펴보면 불투명한 환경에서 투자 방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우선 역사적 신고가에 진입하고 있는 시가총액 50조원 이상 기업을 보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서며 시총 1위를 기록 중이고 1조달러를 코앞에 둔 아마존닷컴이 2위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
[투자의 창]CB발행 러시…허술한 밸류에이션 우려
증권 국내증시 2019.07.18 17:24:34밥벌이가 한국 주식시장에 얽혀 있는 사람들은 요즘 통 기운이 없다. 글로벌 벤치마크의 한국주식 편입비중 축소, 공모펀드의 자금 유출, 주요국 증시 중 한국 수익률 꼴찌 같은 소식에 피로가 누적된다. 국내 자산에서 해외자산으로, 주식에서 대체자산으로 자금의 이동 속에 ‘한국’ ‘주식’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소외감이 크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 경기 규칙까지 공정하지 않다면 선수들에게 분발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
[투자의 창] 떠오르는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증권 국내증시 2019.07.17 17:49:27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로 인한 영국의 정국 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조기 사퇴한 가운데 제9대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신생 브렉시트당이 집권 보수당과 제1야당인 노동당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아직 타협할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노딜 브렉시트’의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의 복잡한 정치 지형을 살펴보자. 메이 전 총리는 브렉시트 추진 과정에 -
[투자의 창] 하반기 성장률 기대치는 낮아지지만
증권 국내증시 2019.07.16 17:28:07최근 정부는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올해 경제성장률 및 주요 지표의 하향 조정과 함께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및 내수 활성화 대책 등이 주 내용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종전 2.6~2.7%에서 2.4~2.5%로 하향 조정됐다. 대외 수출, 투자 감소 등을 반영한 결과로 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됐음을 인정한 것이다. 이미 지난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5%를 기록하며 전월(-9.4%)보다 감소 -
[투자의 창] 성장 주춤한 국내 화장품 산업, 돌파구는?
증권 국내증시 2019.07.15 17:06:49최근 국내 소비재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인수합병(M&A)이 이뤄진 업종은 어디일까. 일단 눈에 띄는 것은 화장품 분야다. 유니레버의 카버코리아 인수, 로레알의 스타일난다 인수와 같은 해외 전략투자자(SI)의 굵직한 투자 건이 있다. 국내 재무투자자(FI)들은 화장품 브랜드 외에도 화장품 OEM·ODM, 화장품 용기, 마스크팩 등과 같은 화장품 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를 진행해왔다. 2018년 한 해에만 약 30여건 이상의 국내 화장품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