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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창] 과거와는 다른 금리 역전 현상
증권 국내증시 2019.09.04 13:43:27미중 무역분쟁, 한일갈등, 브렉시트, 홍콩 시위, 북한 도발 등 개별적으로도 오랜 기간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 같은 큰 사건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며 불거진 경기침체 공포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그 자체로 금융시장의 왜곡과 금융 시스템이 자본중개자로서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지 못함을 나타낸다. -
[투자의 창] 반등의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주식시장은 싸다
증권 국내증시 2019.09.03 10:41:282018년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분쟁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닫는 모습이다. 글로벌 정치불안을 나타내는 ‘정치불확실성지수’는 1990년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하며 보호무역과 자국 우선주의에 대한 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2019년 들어 정치불안은 경기불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의 2019~2020년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 당연히 시장은 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
[투자의 창] 한국 증시 조정, 과한 것일까?
증권 국내증시 2019.09.02 09:55:15미중 무역전쟁, 미국의 금리 인하, 한일 무역전쟁 등 여러 부정적인 매크로 뉴스로 인해 1년 전 2,300이던 코스피지수가 1,960선까지 15% 정도 하락했다. 그렇다면 현재 코스피는 과거와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 것일까. 또한 지수가 떨어졌다 해서 단순히 한국 시장이 15% 하락 평가받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일까. 주식시장의 상대적 가치를 가늠할 때 사용되는 투자자들의 실제 요구 수익률을 크레디트스위스 홀트(HOL -
[투자의 창] 열사병에 걸린 금융시장, 회복 조짐은?
증권 국내증시 2019.08.29 10:53:01더운 여름에 주의해야 할 병이 있다. 일사병과 열사병이다. 일사병은 장기간 고온으로 체온이 37~40도로 높아져 어지럼증과 두통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열사병은 더 심한 경우다. 체온이 40도를 넘어 발작·경련, 의식 소실 등 중추 신경계 기능이 이상을 보인다. 미중 무역갈등은 난타전 양상으로 악화됐다. 2019년 8월 금융시장은 일사병을 넘어 열사병이 우려될 정도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부 정보기술(IT) 소비재에 -
[투자의 창]'PBR 0.25배' 한국전력…'정책 디스카운트'의 희생양
증권 국내증시 2019.08.28 15:41:45필자는 찬원전론자도 탈원전론자도 아니고 유틸리티 산업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다. 한국의 전력산업을 언급하기 전에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반대가 어떻게 표출되고 있는지, 정부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익히 알고 있기에 먼저 밝혀 두는 바이다.한국전력은 지난 2016년 12월 누진단계를 축소하면서 주택용 전기요금을 사실상 인하했다. 2018년 여름 한시적 할인이라는 단서를 달고 누진단계를 축소했고 올여름이 시작되기 -
[투자의 창]5G 초 연결시대, 게임시장에서 찾아 본 투자의 기회
증권 국내증시 2019.08.27 17:46:52게임시장은 통신 기술 변화에 맞춰 10년 주기로 변화하고 있다. 1998년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서 ‘스타크래프트’ 같은 온라인 게임이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이 당시 게임 공급자는 비디오 게임업체였고, 주요 수요자는 10~20대였다. 10년이 지난 2008년, 4G시장이 도래하면서 모바일 게임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모바일 게임 기업이 주요 공급자로 자리 잡았다. 주요 수요자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20대 이하 젊은 층에서 34세 -
[투자의 창]ELS와 DLS가 불러 일으키는 착시 현상
증권 국내증시 2019.08.26 17:38:35저금리를 견디다 마지못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 보통의 우리네 모습이다. 당연히 투자수익률이 이자율보다 높아야 하지만 투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 이럴 때 리스크는 제한되면서 적정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안받는다면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파생형 금융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또는 파생결합증권(DLS)은 투자자의 이런 심리를 정확히 꿰뚫고 중위험·중수익 추구를 표방해 엄청난 기세로 시중 -
오늘의 재운[8월 22일]
증권 2019.08.21 18:34:28 -
[투자의 창]아마존의 M&A, 신의 한수는?
증권 국내증시 2019.08.21 17:50:26기업의 경영전략 수립 시 흔히 하는 고민이 있다. ‘미래 경영 환경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가.’ 그러나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고객가치는 무엇일까’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 경험은 많지 않을 것이다. 미국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는 향후에도 변하지 않는 고객가치를 찾는 것이 경영 전략 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
[투자의 창]무역전쟁에 대한 미·중 대응전략 이해하기
증권 국내증시 2019.08.20 17:12:458월 글로벌 주식시장은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말 미중 고위급 회담이 노딜로 끝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는 9월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8월6일에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강수를 뒀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락의 강도는 미미하다.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이 지난해 긴축에서 올해는 유동성 완화로 전 -
[투자의 창]선진국 투자도 구체적이어야 성공한다
증권 국내증시 2019.08.19 17:45:07현대 기업에 ‘미래 먹거리’ 찾기는 필수다. 지난 2015년 기준 기업의 평균 수명은 15년 수준이다. 지난 세기 중반만 해도 90년이던 것이 순식간에 6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말이 보여주는 바는 명확하다. 과거 아무리 잘나갔던 기업이라 하더라도 미래 사업을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15년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많은 기업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미래 먹거리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그 결과는 실망스러 -
[투자의 창] 연준 금리인하로 미국 증시 강세 이어질까
증권 국내증시 2019.08.14 17:56:09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 중앙은행들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선호) 신호를 내보낸 데 힘입어 미국의 주식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다.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의 2·4분기 실적을 기록한 미국 증시의 랠리는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실제로 연준이 비둘기파적 신호를 내보내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2%를 하회하기도 했다. 이는 주식의 가치 평가 측면에서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 -
[투자의 창] 시장 안정은 위안화 환율이 바로미터
증권 국내증시 2019.08.13 17:43:318월 들어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원화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코스피는 장중 1,900포인트가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1,220원에 근접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며 중국 위안화 환율은 마지노선으로 여긴 달러당 7위안을 넘었다. 국내 주식시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지정 제외, 신라젠 사태 등의 수급 악화와 함께 단기 하락 폭을 심화시켰다. 과거 경험으로 믿는 밸류에이션 바닥은 주당 순자산가치(PBR)지표 -
[투자의 창]초저금리 시대의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9.08.12 16:58:53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이와 함께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줄이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당초 계획보다 빠른 7월에 종료하기로 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10년7개월 만이다. 앞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호주·터키·브라질·인도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미 연준에 맞춰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 -
[투자의 창]민족주의가 출몰하고 있다
증권 국내증시 2019.08.08 17:20:30자본주의의 번영을 가져온 요인은 크게 세 가지였다. 애덤 스미스가 말한 ‘분업’, 데이비드 리카도가 제시한 ‘교역’, 조지프 슘페터가 강조한 ‘혁신’이 그것들이다.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교역’이라는 원칙에 대한 부정이다. 리카도는 한 나라가 모든 것을 다 만들 필요가 없다고 봤다. 자국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재화를 만들어 교역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비교우위론을 설파했다. 리카도의 시각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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