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재계
오피니언 사설 2009.01.02 16:44:20[사설/1월 3일]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재계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2일 시무식을 갖고 새해 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신년사에 나타난 주요 기업 경영전략의 큰 방향은 대체로 ‘생존‘ ‘위기 뒤의 기회’와 이를 위한 유연성, 미래 대비 강조 등으로 요약된다. 국내외 경영여건이 사상 유례없이 악화된 탓인지 올해 시무식과 그룹 수장들의 신년사에서는 비장감마저 느껴진다. 삼성그룹을 -
'비상경제정부' 실천 통해 희망 줘야
오피니언 사설 2009.01.02 14:40:21[사설/1월 3일] '비상경제정부' 실천 통해 희망 줘야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경제 살리기에 국정의 중심을 두겠다고 한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를 위해 비상경제정부 구축, 민생을 살리는 따뜻한 국정, 선진 일류국가를 향한 중단 없는 개혁, 녹색성장과 미래 준비를 국정운영의 4대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 도모 등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개혁과 신성장동 -
경제위기 탈출 희망도 보인다
오피니언 사설 2009.01.01 18:15:53새해 들어 실물경제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경제 각 부문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기업들은 아직 새해 계획조차 세우지 못해 투자위축이 우려되고 근로자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실업한파에 휩쓸리지 않을까 좌불안석하는 모습이다. 우리 사회의 각 분야가 경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제위기가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모든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는 희망과 사회적 공감대 -
위기 정면돌파 노리는 '오바마노믹스'
오피니언 사설 2009.01.01 18:14:50얼마 안 있으면 미국의 44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버락 오바마 당선인이 경제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내놓을 통 큰 ‘오바마노믹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해 적게는 8,500억달러, 많게는 1조달러를 투입해 300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당초 일자리 창출계획보다 50만명이나 늘렸다. 과감한 정책으로 불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지난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 -
희망·용기·협력으로 불황 파고 넘자
오피니언 사설 2008.12.31 17:08:01어지럽고 힘들었던 ‘쥐의 해’ 무자년이 가고 ‘소의 해’ 기축년이 밝았다. 새해 아침에는 마땅히 희망과 소망을 담은 덕담이 제격이지만 올해는 그럴 사정이 못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연초부터 먹고 사는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당장 눈앞에 펼쳐진 길고 고통스러운 불황의 늪을 애써 외면하는 것 역시 용기도 아닐 뿐더러 난국을 헤쳐나가는 데도 도움이 안 된다. 2007년 초 미국에서 시작된 -
가계 프리 워크아웃 은행에도 도움
오피니언 사설 2008.12.30 17:00:38대출금리는 내려가고 있지만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그림의 떡이다. 한국은행이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등이 다소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가계대출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업 대출을 확대하라고 압박하는 바람에 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들로서는 대신 가계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한계 자영업자 등 서민가계 -
공공기관 투자도 최대한 앞당겨야
오피니언 사설 2008.12.30 16:59:29산업은행ㆍ토지공사ㆍ한국전력 등 금융ㆍ사회간접자본(SOC)ㆍ에너지 관련 공기업 등 34개 대형 공공기관이 어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합동으로 업무보고를 했다. 내년에는 고속도로ㆍ철도ㆍ혁신도시, 원전 및 LNG설비 등 SOC와 농업ㆍ문화 등에 올해보다 9조원 늘어난 57조원을 투자하고 9개 금융공공기관은 은행자본확충펀드, 부실채권 인수 등에 10조여원을 투입하며 대출과 보증지원도 크게 늘리는 것이 골자다. 인력감축 방안 -
C&중공업 워크아웃 취지 살려야
오피니언 사설 2008.12.29 16:47:50C&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방안이 부결돼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방침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의결권 51.5%를 차지한 메리츠화재가 긴급운영자금 15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 1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 지원부결이라는 점에서 워크아웃 전망이 불투명해진 셈이다. 채권단은 하루빨리 다시 만나 워크아웃의 당초 취지를 살리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현실로 닥친 마이너스 성장
오피니언 사설 2008.12.29 16:46:51각종 경제지표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으로 뒷걸음질치면서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로 닥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민간 소비지출이 급감하면서 이미 4ㆍ4분기 실질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도 내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고통스러운 불황이 생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소비위축이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29일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 -
4대강 정비사업 한국형 뉴딜돼야
오피니언 사설 2008.12.28 17:12:054대강 정비사업이 29일 낙동강 안동 지구와 영산강 나주 지구에서 첫 삽을 뜨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된다. 한승수 총리가 두 곳 착공식에 모두 참석하는 등 ‘한국형 녹색 뉴딜사업’으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차 있다. 이와 달리 민주당과 진보 시민단체는 ‘한반도 대운하사업’의 사전포석이라고 벼르고 있어 자칫 ‘쇠고기 파동’처럼 이념투쟁의 판도라 상자로 둔갑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4대강 -
여야 끝내 파국으로 끝장을 보려 하나
오피니언 사설 2008.12.28 17:10:49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와 같은 형국이다. 한나라당은 어제 우선처리대상 법안을 당초 114개에서 85개로 줄이고 야당이 협의에 응할 경우 사회개혁법안의 처리시한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회의장까지 점거해 농성 중인 민주당은 제의내용에 관심도 대화계획도 없다며 ‘MB악법’ 철회를 위한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다. 여당의 우선처리대상 법안은 예산 관련, 금산분리 완화와 -
미디어 구조개혁, 국민 공감대 바탕에서
오피니언 사설 2008.12.26 16:30:43방송통신위원회의 내년 주요 업무는 미디어 산업 구조변혁, 통신산업 투자, 소비자 요금부담 완화 등으로 요약된다. 경제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결합상품의 요금 할인율을 30%로 높여 요금인하를 유도하면 서민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 잔여 주파수 추가 할당과 소위 ‘황금 주파수’ 조기 할당 등을 추진하면 망 구축과 기술개발 등으로 설비투자 진작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무엇보다 관심 -
수출 총력체제 가동하는 지식경제부
오피니언 사설 2008.12.26 16:28:48지식경제부가 내년 수출목표를 4,500억달러로 예상치 4,300억달러보다 크게 높여 잡은 것은 수출 드라이브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내년 세계경제가 깊은 불황에 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사실상 올해 수출 4,230억달러를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망치만 내놓은 예년과 달리 내년 목표치를 잡은 것은 여건이 어렵지만 수출증진에 사활을 걸겠다는 결의이다. 수출여건 -
유가·공공요금 인상 최소화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8.12.25 17:51:38새해부터 기름값과 가스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여 물가상승은 물론 서민들의 생활고를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소득이 줄어 가뜩이나 힘겨운 판에 물가까지 오르면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인상폭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름값은 당장 내년 1월부터 오른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유류 -
장단기 금리 양극화 해소대책 마련해야
오피니언 사설 2008.12.25 17:50:55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3년 만에 3%대로 떨어져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 시름을 다소나마 덜게 됐다. CD금리 하락으로 한때 최고 8~9%에 달했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4%대로 떨어졌고 앞으로 더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줄면서 소비여력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CD금리 하락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