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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남용 책임 묻겠다” 李, 방탄에 巨野 당력 총동원할 건가
오피니언 사설 2024.11.11 00:05:00거대 야당이 연쇄 장외 투쟁으로 윤석열 정부 흔들기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울역 부근에서, 9일에는 서울시청 인근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 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이어 16일에는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조국혁신당 등 군소 야당과 연합 집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논란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
트럼프 2기 경제·안보 퍼펙트스톰에 與野政 힘 모아 대비하라
오피니언 사설 2024.11.11 00:05:00‘트럼프 2기’ 경제·안보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이 급속도로 밀려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7조 원 이상 투자한 미국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HMGMA)의 세액공제 혜택이 최종 무산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미 연방정부가 현대차의 4800억 원 세액공제 요청을 거부한 셈이다. 현대차 등 우리 기업들은 고율 관세 폭탄과 각종 보조금 축소를 전면에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무방비 -
푸틴 북러조약 서명…北 오판 않도록 완벽 대응 태세 갖춰야
오피니언 사설 2024.11.11 00:05:0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에 9일 서명했다. 올해 6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체결한 이 조약의 골자는 두 나라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군사동맹을 구축한 것이다. 러시아 의회의 비준에 이은 푸틴의 조약 서명은 동맹 가치보다 미국 이익을 우선하는 도널드 -
임기 반환점, 복합 위기 대처 위해 대통령부터 달라져야
오피니언 사설 2024.11.09 00:00:00임기 반환점(10일)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5~7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때보다 2%포인트 떨어진 1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9%)’ ‘경제·민생·물가(11%)’ ‘소통 미흡(9%)’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는 7일 진행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 대한 반 -
巨野, 상법 개정 강행 멈추고 반도체법 처리 협력해야
오피니언 사설 2024.11.09 00:00:00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법 개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민주당 ‘자본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8일 ‘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TF 단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 안에 입법 성과를 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상훈 경북대 법학전 -
‘트럼프 2기’ 불확실성, 경제·안보 컨트롤타워 가동해 대비하라
오피니언 사설 2024.11.09 00:00:00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재집권함에 따라 우리 경제·안보 상황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1기보다 더 센 보호무역주의를 본격화할 경우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매우 큰 한국이 수출 등에서 다른 나라보다 더 강한 타격을 받게 된다. 미국이 반도체·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면 현지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
尹 “모든 게 제 불찰”…더 낮은 자세로 민심 받들어 전면 쇄신 나서야
오피니언 사설 2024.11.08 00:05:00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해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는데 국민께 걱정을 끼친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
현대트랜시스 장기 파업에 협력업체들 “우리에겐 생계 문제”
오피니언 사설 2024.11.08 00:05:00자동차 부품 제조사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며 한 달 이상 파업을 지속하자 경제적 피해가 모기업 현대차그룹을 넘어 800여 개 협력 업체들로 확산되고 있다. 납품 업체들은 자금난에 봉착해 직원 월급, 사업장 월세까지 밀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참다못한 협력사 직원 300여 명은 6일 충남 서산에서 장기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까지 열었다. 이들은 “회사 폐업 및 도산 우려 등 심각한 위기에 있다” -
‘미국 우선주의’ 태풍에 산업 충격, 정상회담 갖고 윈윈 해법 찾아라
오피니언 사설 2024.11.08 00:05:00전 세계를 ‘미국 우선주의’ 태풍으로 몰아넣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년 1월 20일 공식 출범한다. 공화당의 상·하원 의회 권력 장악도 유력한 상황이어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브레이크 없이 보편관세를 앞세운 보호무역주의와 대중(對中) 무역 전쟁의 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미 수출 의존도가 매우 큰 한국 경제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해에 역대 최대인 444억 달러의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한 한 -
‘K원전 르네상스’ 성공시키려면 巨野 제동 걸지 말고 협력하라
오피니언 사설 2024.11.07 00:01:00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강행으로 고사 위기에 처했던 K원전 생태계가 점차 복원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총사업비 20조 원 규모의 불가리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의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신설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계약을 따냈다. 한미 양국이 이날 원전 수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 -
尹, 민심 회복하려면 국민 눈높이 맞춰 ‘모두 내 책임’ 자세 보여야
오피니언 사설 2024.11.07 00:01:00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두고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 수습 방안을 제시한다. 취임 후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진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김건희 여사 의혹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시간 제한 없이 질문·답변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정 동력 상실을 막기 위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회견이 -
거세진 ‘트럼프 스톰’…경제·안보 리스크 대비해 안전벨트 조여라
오피니언 사설 2024.11.07 00:01:00‘트럼프 2.0’ 시대가 열리면서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안보 지형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압도적인 차이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꺾고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했다. 트럼프 후보는 6일 승리를 선언하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모두 미국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것”이 -
정치투쟁 나서는 노조, 기업 생존과 근로자 민생은 뒷전인가
오피니언 사설 2024.11.06 00:00:00노동계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친야 시민단체 등과 함께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장외 집회에 나서려 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4일 시민단체 연합인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와 함께 ‘정권 퇴진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도심에서 세 차례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분노한 민심 반격의 날, 노동자들이 가장 앞장설 것”이라며 “윤 -
美 대선 ‘극과 극’ 기로, 국익·안보 위해 모든 시나리오 대비하라
오피니언 사설 2024.11.06 00:00:00차기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5일 0시(현지 시각) 시작돼 2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의 진로를 결정할 뿐 아니라 글로벌 질서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막판 유세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를 끝낼 때”라고 외쳤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멀라 넌 해고야”라고 응수했다. 대선 판세는 승 -
“물가 하향세”…낙관론 벗어나 경제 살리기 쇄신책도 내놓아야
오피니언 사설 2024.11.06 00:00:00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고물가가 누그러진 데 이어 최근에는 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9로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다. 2021년 1월의 0.9% 상승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제 유가 안정으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0.9%나 떨어진 영향이 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 3% 아래로 낮아진 뒤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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