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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마두산…스마트폰 잘못 쓰면 큰일나는 주민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4 06:35:00지난 18일 북한 조선중앙TV에는 ‘마두산’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전면에 듀얼 카메라,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해 총 5개의 렌즈를 갖춘 제품이다. 지난해에도 ‘청송’ 브랜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조선중앙TV에 비춰진 바 있다. 북한에서는 휴대전화를 ‘손전화기’, 스마트폰을 ‘지능형 휴대전화’라고 부르며, 정보성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사용법 등을 안내해오고 있다. 마두산의 폴더블 스마트폰 역시 '손전화기 -
"리재명이 당선" 대선 첫 언급…박근혜 땐 이름조차 생략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05 07:47:47북한이 한국의 21대 대통령 선거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대선 이틀 만인 5일 "한국에서 지난해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된 후 두 달 만인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리재명(이재명)이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논평 없이 짧게 전했다. 북한 주민이 보는 대내용 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6면에 같은 내 -
바다로 넘어진 구축함, 바로 세웠다…밧줄 당겨 '수작업' 한듯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04 10:36:52진수 과정에서 바다로 넘어진 북한의 5000톤급 구축함이 사고 2주 만에 바로 세워진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2일 촬영한 청진조선소 일대의 위성사진을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진수식 이후 줄곧 바다에 넘어져 있던 구축함이 수직으로 바로 선 모습이 담겼다. 38노스는 북한이 수작업으로 배를 일으켜 세웠을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작업자들이 부두에서 선박에 연결된 것 -
"이번 역은 두만강역, 두만강역입니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29 10:02:58러시아 하산역으로 이어지는 북한 두만강역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개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두만강역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승객 대기공간과 안내실, 기념품점,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문을 열었고 10여종의 나무 수천 그루와 꽃을 심었다. 북한 나선특별시의 두만강역은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에 인접하고 있는 관문으로, 바로 다음 역이 러시아 하산역이다. 노동신문은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
김정은 눈앞서 바다로 넘어진 최신 구축함, 고쳐 쓸 수 있을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23 06:25:00북한이 야심차게 공개한 5000톤급 최신 구축함이 어이없는 실수로 바다에 넘어졌다. 심지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눈앞에서 이러한 사고가 벌어지면서 더욱 체면을 구겼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북한은 청진조선소에서 구축함 진수식을 열었으나, “미숙한 지휘와 조작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은 지난달 건조를 마친 최현급(5000톤급)의 두 번째 구축함이다. 노동신문은 "함미의 진수 썰매가 먼저 이탈 -
"'한드' 돌려본 19살 처형" 증언에 "인간쓰레기" 모욕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22 06:15:00“내 친구 중 세 명이 처형됐는데, 그 중 두 명은 한국 드라마를 배포했다는 죄였습니다. 그 중 한 명은 겨우 19살이었습니다.” 지난 2023년 어머니, 이모와 함께 10m 길이의 목선을 타고 탈북한 강규리 씨의 증언이다. 강 씨는 또 다른 탈북민 김은주 씨와 함께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79차 유엔 총회의장 주최로 열린 북한 인권 고위급 전체회의의 증인으로 연단에 올랐다. 강 씨는 "북한에는 아직도 기본적 인권을 -
"어디서나 무리지어 다니도록…" 꿩 풀어놓는 이유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19 06:05:00식량이 부족한 북한에서는 소, 닭, 돼지 외에도 꿩 사육에 관심이 높다. 지방 정부뿐만 아니라 당 차원에서 적극 생산을 독려하고 있지만, 문제는 부족한 사료와 기술이다. 노동신문은 “신의주시에서 산에 많은 꿩을 놓아주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꿩이 어디에서나 무리지어 다니도록 대대적으로 증식시켜야 한다”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교시를 인용하며 “꿩을 적극 증식시키는것은 조국산천을 사회주의 낙원 -
피아 식별 어렵게…일부러 미국 흉내낸 무인기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18 15:20:49북한이 피아 식별이 어렵도록 일부러 미국산과 비슷하게 만든 무인기의 편대 비행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장면도 첫 공개됐다. 이 역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1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제1공군사단 관하 비행연대를 방문, 공군 반항공(방공)전투 및 공습 훈련을 지도하고 "전군의 모든 부대들이 항시적인 임전 태세, 격동상태에서 전쟁 준비에서 -
포춘 500대 기업도 뚫는 위장취업…통로는 中 유령회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15 06:15:00포춘 500대 기업들조차도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의 위장 취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사이버 정보 플랫폼 스트라이더 테크놀로지스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스트라이더는 포춘 10대 기업 중 8곳과 협업하는 사이버 정보 플랫폼이다. 스트라이더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IT 인력 운영과 관련이 있는 중국 기업 35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35개 기업들은 모두 미국의 -
숙청 아닌 '혁명화'…당 배지 달고 부활한 고위 간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14 06:10:00두 달 가까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숙청 가능성이 제기됐던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가 재등장했다. 기간 등을 감안할 때 ‘혁명화’를 거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취재진과 만나 “조 비서가 지난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북 러시아대사관 방문에 동행했고, 공식 보도를 통해 직책과 이름이 호명됐다”며 “지위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조 비서가 지난 2월 28일 개 -
생산량 4배 급증한 북한산 포탄, 러시아가 쐈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08 06:25: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방문해 “더 많은 포탄 생산”을 당부했다. 포탄 생산이 이미 평년 대비 4배 늘었지만, 러시아로의 꾸준한 공급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7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군수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고 포탄생산 및 기계공업 부문 실태를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포탄생산기업소를 방문해 생산 실태·생산 능력확장·현대화 상황 등을 살폈다. 노동신문은 -
신분 위장한 채 해외 합숙…중국 드론 기술 훔치려던 A의 정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5.04 17:00:00최근 중국 공안은 선양에서 북한인 정보기술(IT) 기술자 A를 체포했다. 숙소를 이탈해 잠적했다가 붙잡힌 A의 노트북 컴퓨터에는 중국 무기와 관련된 정보가 잔뜩 저장돼 있었다. A는 북한 노동당 군수공업부 산하 조직 소속으로, A와 함께 선양에서 활동하던 북한인들은 급히 북한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북한이 중국에 파견한 IT 인력이 중국 군사기술을 탈취한 사실이 최근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A는 중국 공안 -
"이제 아이 아냐" 김정은 딸, 진짜 후계자일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30 06:15:00북한이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기념식을 개최한 지난 25일, 새 구축함 못지 않게 이목을 끈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였다. 어느새 아버지만큼 키가 훌쩍 자란 주애는 최근 들어 퍼스트 레이디 같은 옷차림과 태도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퍼스트 레이디인 리설주 여사 대신 김정은과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서 4대 세습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굳혀나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지만, 일각에서는 여지껏 모습을 드러 -
"러시아 전쟁 참전…전투 위훈비 세울 것" 파병·희생자 발생 첫 확인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28 08:39:29북한이 “러시아가 접경지 쿠르스크 영토를 회복하는 데 북한군이 참전해 중대한 공헌을 했다”며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그러면서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그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이라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전날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 당 중앙군사위 -
공개 석상서 끌어내 처형한 장성택 연상…사라진 김정은 최측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23 06:15: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혀 온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가 두 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장성택 전 노동부 행정부장의 사례 등 지금껏 북한이 체제 강화를 위해 2인자들을 제거한 전례가 적잖은 탓에 숙청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조용원 비서는 지난 2월 28일 개풍구역 지방공업공장과 종합봉사소 착공식 보도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조 비서는 지난 2021년 8차 당 대회에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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