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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모양 독극물 주입기, 치명적 바이러스…1960년대부터 개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21 09:36:37북한이 생물무기 프로그램을 최소 1960년대부터 운영해 온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무기는 인간 또는 동식물을 사망시키거나 피해를 가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병원성 물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화학무기 및 핵무기와 함께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된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2025 군비통제·비확산·군축 합의와 약속의 준수·이행'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은 북한이 생물무기(BW)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물무기금지 -
겉으로만 보면 번듯한 '뉴타운'…축포 터뜨린 김정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7 06:10:00밤하늘에 축포가 터지고, 동원된 주민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빨간 테이프를 끊었다. 김정은의 딸 주애도 박수를 쳤다. 평양 시내 뉴타운인 화성지구 3단계 준공식의 풍경이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4월 15일은 ‘태양절’, ‘4월 명절’이라고도 불리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새 살림집에 입사할 근 -
북한, '60년의 형제' 한국에 빼앗겼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6 06:15:00지난 10일, 시리아를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아스아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이 손을 맞잡았다. 대한민국과 시리아가 수교관계를 맺은 역사적 순간이었다. 우리나라로서는 북한을 제외한 유엔 191개 회원국 모두와 수교를 완료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시리아는 지난 1966년 북한과 수교한 혈맹국이었다. 특히 군사 협력의 고리가 강했다.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기간, 시리아가 도움을 청하자 북한은 -
간장·양말 공장으로 경제 살린다는데…주민 삶은 더 팍팍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4 06:25:00북한이 ‘지방발전 20×10 정책’으로 경제 부흥을 도모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삶은 오히려 더 피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김정은의 리더십이 취약해지는 시점에 대비해 우리나라가 미리 대북 전략을 마련해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최근 ‘북한의 ‘지방발전 20×10 정책’ 평가: 지난 1년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그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평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방 -
"북한 철광석 실은 배, 한국 바다 지난다" 첩보에 덜미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2 14:25:00지난해 6월 우리 영해를 지나던 선라이즈 1호. “선박에 북한산 철광석 5020톤이 실려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우리 정부는 선라이즈 1호를 가로막았다. 조사 결과 첩보는 사실이었다. 배는 홍콩 선박기업의 소유였고, 이 선박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들은 중국 국적자들이었다. 배에 실린 북한산 철광석의 화주는 러시아 소재의 ‘콘술 데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위반하고 북한산 철광석을 수출하려다 덜미를 잡힌 -
파병의 대가는 28조원…"33년치 식량 대신 무기 받을 것"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0 07:20:00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약 28조70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를 위해 병사를 파병하고 무기를 지원한 만큼 러시아·북한 간의 수출입 비용을 상계하거나 현물을 거래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러·북 군사협력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대응 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 1만1000여 명의 병력 파병 등 인적 지원으로 인해 약 4000억 원, 탄약 공 -
평양 달린 46개국 마라톤 선수들…행인들 박수갈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8 06:25:00김일성 전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태양절’에 즈음해 제31차 평양국제마라톤경기대회가 지난 6일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6년 만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한의 단체관광 재개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마라톤, ‘반마라손(하프 마라톤)’, 10㎞, 5㎞ 달리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북한 외에 중국, 루마니아, 에티오피아, 모로코 선수들이 참여했다고 -
컴퓨터 오락관 갖춘 고풍스러운 쇼핑몰…김정은이 딸 주애와 둘러본 이곳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5 15:45: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신도시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에는 밝게 불을 밝힌 고층 건물과 쇼핑몰 등이 눈에 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3일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건설된 '중요봉사(서비스) 시설들'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의 신도시라고 할 수 있는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는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강한 특색 있는 상업 시설, 기술 및 오락봉사 시설을 비롯한 각종 현대적인 봉사망’들이 배치됐다. -
초중고생 8만명에 물어보니…"북한은 적대 대상"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4 10:00:00초·중·고교 학생들은 북한을 대체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협력·도움 대상’보다는 ‘경계·적대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10~11월 실시한 ‘2024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긍정적 인식보다 28.9%포인트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도발과 남북관계 단절 상황이 지속되면서 통일·북한에 대한 긍 -
고기고추장, 식빵…대규모 '식품 전시회'의 투박한 포장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2 06:35:00콩기름, 간장, 고기고추장, 식빵…지난 31일 북한 지방공업성이 주최한 ‘전국식료품전시회-2025’에 출품된 식품들의 면면이다. 기초적인 가공식품류인 데다 포장 디자인마저 투박하기 짝이 없다. 1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백운산종합식료공장, 장자산종합식료공장, 압록강종합식료공장, 김화군식료공장 등 100여개 단위에서 생산한 기초식품, 당과류, 음료, 고기가공품, 남새(야채)가공품 등 200여 종의 제품이 출품됐 -
가방·신발에 웃음꽃 핀 주민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31 06:45:00북한이 새 학기를 맞아 전국 소학교,초급중학교,대학 신입생들을 위한 새 교복·신발·가방 등을 배급했다. 이러한 물품 생산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을 크게 자축하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8일 "새 학년도를 맞아 수도 평양으로부터 두메산골과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모든 소학교, 대학 신입생들에게 일제히 교복과 신발, 가방이 공급되고 초급중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이 공급됐다"고 보도했 -
김정은 방러, 무르익는 기대감…'장애물'은 무엇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25 14:24:40지난 21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북한 방문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5월은 러시아의 전승절 80주년으로 성대한 기념식이 치러질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5월 방러 가능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쇼이구 서기의 방북 당시 발언 내용들을 근거로 들었다. 주북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에 따르면 -
중국인들이 북한여행 가고 싶어하는 이유 "옛날 北 영화 향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24 07:15:00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북한이 지난해부터 외국인 관광 사업을 재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나선시 관광이 공식 재개됐고, 4월로 예정된 제31회 평양국제마라톤 투어에는 평양 관광이 포함돼 있다. 이 상품의 가격은 한국 돈으로 약 194만원, 개성 관광까지 추가하면 228만원이다. 원산시에 조성 중인 갈마해안관광지구는 오는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에 거는 기대도 크다. 삼지연시는 ▲복합형산악관광 -
'딱 걸렸네' 러시아 마트에 쌓인 북한산 사과 "대북제재 위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20 11:17:42러시아 마트에서 팔리는 북한산 사과와 관련, 정부가 “유엔의 대북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역 매체 디비노보스티의 보도를 인용, 현지 대형 마트 '레미'에서 북한산 사과가 1㎏당 169루블(약 3000원)에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대 안내판에는 '코리아 빨간 사과'라는 큰 러시아어 글씨 아래에 작은 글씨로 원산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적혀 있다. 북한산 사과 -
'기름밤나무'서 기름 짜내고 '뽀뿌라나무'로는 종이 생산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20 06:45:00지난 3월 14일 ‘식수절(식목일)’ 전후로 북한은 대대적인 나무 심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식용유, 종이, 공업용 원료 생산에 보탬이 되는 수종들이 중심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9일 “평안남도의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조직들이 봄철 나무심기에로 농업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나무심기 현황을 보도했다. 신문은 “농근맹 일꾼들이 나라의 모든 산들을 쓸모 있는 황금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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