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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혜선의 시스루] 더 짜릿해진 '모범택시2', 형 뛰어넘는 아우 되나
서경스타 TV·방송 2023.02.25 18:18:24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은 옛말이다. 탄탄한 에피소드와 잘 맞춰진 배우들의 합이 있다면 충분히 형을 뛰어넘는 아우가 나올 수 있다. '모범택시2'는 시즌1의 장점은 이으면서 시즌2 만의 특색을 더해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성공 뒤에는 배우 이제훈이 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 -
[현혜선의 시스루] '일타 스캔들' 소박한 반찬이 주는 따뜻함, 로맨스도 공감가게
서경스타 TV·방송 2023.02.19 17:24:46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소박한 반찬은 일상과 닮아 있다. 늘 존재하면서 익숙해지는 것, 소소하지만 행복하다는 것이다. '일타 스캔들'은 이런 반찬 같은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소한 것들이 모여 삶이 되는 것처럼, 나를 사랑해 주는 가족이 있다면 삶은 살만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 -
[현혜선의 시스루] '청춘월담' 운명의 소용돌이 가운데서 느껴지는 묘한 기시감
서경스타 TV·방송 2023.02.08 18:09:35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사극의 흥행 요소를 꼽자면 운명을 거스르는 남녀의 사랑,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 잃어버린 신분을 찾는 과정, 남장을 한 여성 캐릭터, 삼각관계 등이 있다. 베일을 벗은 '청춘월담'에는 이런 요소를 모두 포진돼 있었다. 많은 부분들이 들어가 있는 만큼, 묘한 기시감은 감출 수 없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은 미스터리한 저주 -
[현혜선의 시스루] 성 소수자 품은 '좋아하면 울리는', 뒷심 발휘하는 저력
서경스타 TV·방송 2023.01.28 17:15:40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웨이브 예능 부문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달성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화제성을 입증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반부 그렇다 할 반응이 없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SNS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뒷심을 발휘한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의 저력은 무엇일까.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 -
[현혜선의 시스루] 30부작 대장정의 끝 '환혼', 빛과 그림자는 함께였다
서경스타 TV·방송 2023.01.09 17:02:08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환혼'이 30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작품은 세상에 없는 대호국을 배경으로 여러 술사들의 성장과 관계성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었다. 여기에 환혼술이라는 독특한 소재 아래 소용돌이치는 운명의 가혹함, 그리고 옳은 일에 대한 정의를 보여줬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 -
[현혜선의 시스루] 세대 아우른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의 의미란
서경스타 TV·방송 2022.12.26 12:23:22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작품은 첫 방송 시청률 6.1%(이하 닐슨코리아/전국 유료 기준)으로 시작해 26.9%로 유종의 미를 이룬 것이다. 이는 첫 방송에 비해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JTBC 드라마 2위에 해당한다. 이처럼 시청자들이 '재벌집 막내아들'에 열광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5일 종영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
[현혜선의 시스루] 익숙한 듯 다른 '불타는 트롯맨'vs'미스터트롯2', 관건은 스타 탄생
서경스타 TV·방송 2022.12.24 09:00:00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봅니다. 동시기에 출격하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MBN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 '미스터트롯2'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성공시켜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불게 한 서혜진 PD 사단이 TV조선을 나와 '불타는 트롯맨'을 론칭한 만큼, '미스터트롯2'와의 대결은 초유의 관심사. 뚜껑을 연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은 무엇이 달랐을까. 먼저 시 -
[현혜선의 시스루] '슈룹' 정치·활극·로맨스, 잘 차린 밥상
서경스타 TV·방송 2022.12.05 18:18:34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 봅니다. '슈룹'에는 정치, 교육, 활극,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가 존재한다. 여기에 사극 특유의 미학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시청률 1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까지 치솟은 작품은 유종의 미를 거두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4일 종영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 -
[현혜선의 시스루] '재벌집 막내아들'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상상
서경스타 TV·방송 2022.11.21 18:12:43드라마, 예능의 속살을 현혜선 기자의 시점으로 들여다 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6.1%(이하 닐슨코리아/전국 유료 기준)로 시작해 3회 만에 10%를 돌파한 작품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청자들의 상상을 실현한 소재부터 복수극의 카타르시스, 배우들의 열연까지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작은 순조롭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연출 -
[시스루 in JIFF] 리뷰: '애프터 양' 다문화 가정이 한 그루 나무가 되기까지
서경스타 TV·방송 2022.05.09 07:00:00안드로이드를 통해 바라본 세상은 작고 소소한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인간들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바람, 나뭇잎, 그림자까지 소중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그 안에는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까지 담겨 있다. 가장 인간적이지 않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인간성 회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애프터 양'이다. '애프터 양'(감독 코고나다)은 제이크(롤린 파렐) 가족이 소유한 아시아계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A.I 양(저 -
[시스루 in JIFF] '내가 누워있을 때' 고민으로 잠 못드는 밤, 위로가 필요하다면
서경스타 영화 2022.05.02 13:54:58'현혜선의 시스루'를 연재하는 서울경제스타 현혜선 기자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속살을 낱낱이 들여다 봅니다. 영화 '내가 누워있을 때'가 일상적이면서 특별한 고민을 겪고 있는 세 명의 인물이 서로를 보듬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위로를 전한다. 아무 걱정 없이 편히 잠을 잘 수 있길 바라는 감독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씨네Q에서는 '내가 누워있을 때'(감독 최정문) GV -
[시스루 in JIFF] 정상 개최된 전주국제영화제, 북적이는 인파가 증명한 축제 열기
서경스타 영화 2022.05.02 07:00:00'현혜선의 시스루'를 연재하는 서울경제스타 현혜선 기자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속살을 낱낱이 들여다 봅니다. "코로나 이후 정상화된 영화제. 축제 열기 마음껏 즐기고 있죠." 전북 전주시 완산구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모인 인파들로 거리는 북적였고, 인근 음식점과 카페는 호황을 누렸다. 영화를 관람한 후 GV를 통해 감독, 배 -
[시스루 in JIFF]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전 세계 독립영화 제작에 희망 불씨 피웠다
서경스타 영화 2022.05.01 17:00:03'현혜선의 시스루'를 연재하는 서울경제스타 현혜선 기자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속살을 낱낱이 들여다 봅니다. 독립영화의 제작을 지원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참가한 전 세계 각국의 감독과 배우들이 전주를 찾았다. 큰 규모의 제작비와 자율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한 전주국제영화제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팬데믹 이후 정상화된 영화제의 뜨거운 열기에 감탄했다.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부비전센터에서는 제23 -
[시스루 in JIFF] 프로그래머 연상호 감독 "내 영화에 영향 끼친 작품, 팬심으로 선정"
서경스타 영화 2022.05.01 15:59:04'현혜선의 시스루'를 연재하는 서울경제스타 현혜선 기자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속살을 낱낱이 들여다 봅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연상호 감독이 프로그램을 구성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끼친 영화부터 의미 있는 영화까지 각양각색이다. 그는 다시 한번 작품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작품을 복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부비전센터에서는 제23회 -
[시스루 in JIFF] '경아의 딸' 가깝고 먼 모녀관계, 그래도 결국 연대한다
서경스타 영화 2022.04.30 17:46:43'현혜선의 시스루'를 연재하는 서울경제스타 현혜선 기자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속살을 낱낱이 들여다 봅니다. 영화 '경아의 딸'이 디지털 성범죄라는 사회적 이슈를 애증의 모녀 관계에 녹였다. 피해자뿐 아니라, 그의 가족을 조명하면서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겠다는 포부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인물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까지 꾀하는 작품이다. 30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씨네Q에서는 '경아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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