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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옆 롯데마트·이마트에만 급속 충전기가 부족한 이유는?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2.05 07:00:00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는 톱니바퀴와 같다. 잘 맞물려 돌아가야 서로에게 좋다. 전기차를 잘 만들어도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면 이용자는 늘지 않는다. 반대로 전기차 없는 충전 시설은 존재가치가 없다. 2030년 온실가스 6100만톤 감축을 위해 전기차 420만대 보급 계획을 밝힌 정부가 충전기도 123만기 설치하겠다고 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전기차 충전기 1기당 전기 -
"일본하면 우리인데"…대형 항공사의 '하네다' 독점에 LCC 속앓이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2.02 08:29:22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 일본 경쟁 당국이 ‘서울~도쿄’ 노선은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황금 노선으로 평가받는 ‘김포~하네다’ 노선은 국내에서 두 대형항공사(FSC)만 운항하고 있는 만큼 합병 시 소비자의 피해로 직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쟁 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
미국의 中 반도체 압박, 한국 장비사들까지 타격하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2 08:24:51미국 반도체 업계가 한국·일본 등 동맹국 기업도 중국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가 이를 수용해 한국까지 장비 수출을 제한하면 국내 업계가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17일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에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동맹국보다 복잡하고 포괄적이라 미국 기업들이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내용 -
30년 만에 순혈주의 타파?…포스코 회장 후보 6인방 뜯어 보니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2 08:14:21포스코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에는 외부 인사가 절반인 3명이 포함돼 있다. 업계는 이를 이변으로 본다. 그동안 포스코의 최고경영자(CEO)를 뽑아왔던 것과는 결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내부와 외부의 후보군이 내세우는 ‘강점’의 포인트는 확연히 다르다. 내부 출신 인사들이 철강 경력과 포스코 경영 이력을 내세운 반면 외부 인사들은 ‘배터리’ ‘친환경 사업’ 등의 전문성을 앞세우면서 포스코의 미래를 새로 쓰겠 -
포스코맨 대신 LG·SK·현대맨…콧대 높던 포스코, '순혈주의'도 깼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1 08:00:47재계 5위인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파이널 리스트)’가 31일 6명으로 압축됐다. 포스코의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최종 후보 명단에는 포스코 출신 인사 3명과 외부 후보 3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후추위가 이른바 ‘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으로 경찰 수사까지 시작되며 불거진 공정성 논란을 의식해 내·외부 숫자를 맞춰 기계적인 균형을 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후추위가 -
올 하반기 배터리 뺀 반값 '니로플러스'…전기차 문턱 낮춘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2.01 08:00:00올해 하반기부터 기아의 ‘니로플러스’가 배터리 값을 제외한 반값 전기차로 소비자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소비자는 해당 차량 구매 시 배터리를 빼고 구입하는 대신 배터리 가격을 월 구독료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초기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전기차 시장 침체 국면에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아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
"美·사우디 홀렸다"…전 세계가 K변압기 찾는 이유는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1.31 08:20:02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글로벌 변압기 수주를 휩쓸며 초호황기를 맞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로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선제적 투자로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를 잡은 K-변압기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압도하는 기술력도 K-변압기의 수주가 늘어난 이유다.3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고용량 변압기(1만 ㎸A 이상) 수출금액은 1억 227만 달러(약 1362억 원)로 2016년 12월(1억 4 -
삼성디스플레이, 中 BOE에 폴더블 패널 1위 내줬다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1.31 07:31:11지난해 4분기 중국 BOE가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을 추격하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내수 수요가 대폭 증가하며 패널 출하량이 확대된 결과다. 30일 시장조사 업체 DSCC에 따르면 폴더블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76%에서 36%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같은 -
절규하는 기업인들… "30년 뒤면 韓 기업 모두 공중분해"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30 09:12:18우리나라의 낡은 공익법인 규제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나 메타(옛 페이스북)와 같은 선도기업의 탄생을 막고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공익법인 법제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상속세에 공익재단 활용도 사실상 불가능해 우리 기업들이 20~30년 뒤에는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게 보고서의 지적이다. 한경협은 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상속 및 증여세법이 공익법인의 주식 취득을 -
'잠자던' 낸드 깨어날까… 세계 3위 낸드 회사 "재고 4년만 최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30 08:32:20D램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하면서 또 다른 메모리 칩 종류인 낸드플래시 시장도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개선과 가격 반등으로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의 낸드 제조사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25일(현지 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회사의 낸드플래시 재고가 지난 4년간 최저인 115일(약 16주) 수준을 기 -
불공정 거래 제소 vs. 고로사 독점 강화…수입재 공습에 양분된 철강업계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30 07:00:00철강 업계가 중국산 저가 철강재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고로사와 비(非)고로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고로사는 중국이 의도적으로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후공정 업체들은 수입규제가 고로사의 독과점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30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산 열연 강판 가격은 이달 22일 기준 톤당 82만 원으로 국내산(86만 원)보다 -
'포스코맨' 명맥 이을까…회장 후보 공개 앞두고 경쟁 '후끈'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29 07:30:00지난 50년 간 포스코그룹 회장은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의 내부 인사가 맡는 것이 관례였다. 포항제철을 뿌리에 둔 만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정통의 철강맨이 수장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관례도 깨지고 있다.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경영·재무통인 최정우 회장이 등장했고, 이제 민영화 이후 첫 외부수혈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31일 5명 안팎의 -
조선사 사들인 김동관, 해운사까지 만든다…'미래 선박 시장' 공들이는 한화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29 07:00:00한화오션(042660)이 연내 해운사를 설립하고 해운업에 공식 진출한다. 전 세계 해운사 중 최초로 ‘무탄소 선대(船隊)’를 만들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조선·해운 업계에 따르면 한화(000880)오션은 해운업 진출을 최종 확정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해운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신설 법인은 한화오션 자회사로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새로운 해운사를 설립하되 그 시기나 방 -
"올해 10조 가보자고" 메모리 빅3 중 첫 적자 탈출, SK하이닉스의 비법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26 08:02:35SK하이닉스(000660)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 ‘빅3’ 중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 신호탄을 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 상품으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올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끌어올려 선도적 입지를 굳게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고된 시절을 보낸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 10조 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낭보가 잇따르면서 회사는 직원들에게 670억 원 규모 -
LG전자,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일등공신은 '전장'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1.26 07:26:21LG전자(066570)가 경기 둔화 속에서도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전장 사업은 10년 만에 10조 원 매출을 돌파하며 든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 잡았다. 다만 가전과 TV 사업에서 시장 경쟁 심화와 수요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LG전자는 기업 간 거래(B2B) 위주의 사업 구조를 전환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전·전장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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