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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韓 산업 생태계 흔드는 글로벌 ‘큰손’ 됐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10 08:25:00엔비디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있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휘어잡으면서 각 사의 매출과 시장 입지에 영향을 주는 ‘큰손’으로 떠올랐다.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각광받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이들의 구매 전략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활용 여부가 시장을 들썩이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뿐 아니라 바이오 업계까지 손을 뻗치는 모습도 눈에 띈다. 1분기 순이익 전년比 27% 증가 -
삼성도 LG도 애플도 요코하마로…'잘라파고스'의 화려한 부활, 이유는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8.09 09:59:27일본 도쿄역에서 자동차로 30분가량 달려 요코하마만을 지나자 고층 건물들이 들어선 ‘미나토미라이(港未來)21’ 지구가 나타났다. 사실 이곳은 불과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노후 항만에 딸린 낡은 조선소만 있던 황량한 부지였다. 비슷한 입지인 우리 인천광역시가 제조업 거점의 지위를 상실한 것처럼 당시 요코하마도 점차 활력을 잃어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요코하마시는 이곳에 기업들을 다시 한 번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을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챙긴 '인도'…성장세 어떻길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09 07:20:00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새로운 전기차 격전지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해 현대차·기아(000270)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현지 맞춤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산업 생태계까지 구축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에 등극한 인도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그룹의 계획에 힘을 싣기 위한 차원이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7일부터 이틀간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차 인도공장을 둘러봤다. 2019년 회장에 취임 -
엔저 장기화…넘치는 값싼 日철강재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08 06:20:00올해 엔저(엔화 가치 약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산 철강재가 국내 유통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일본산 저가 철근이 국내 건설 현장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국내 중소형 철강사들의 수익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일본산 철근 수입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2만 9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산은 같은 기간 수입이 3% 줄어든 1만 6000톤에 그쳤다. 열연강판 역시 일본산이 전년 대비 16 -
애물단지 광산·가스전 ‘노다지’로…商社가 다시 뛴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05 12:09:09LX인터내셔널(001120)이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주 감(GAM) 광산은 인수하자마자 1000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 LX인터 전신인 LG상사는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주의 감(GAM) 광산 운영권을 사들였다. 2017년부터 현지에서 석탄 생산을 시작했는데 2019년 시황 악화에 순식간에 대규모 적자가 났다. 2018년 79억 원가량 이익을 냈는데 다음해 948억 원 손실을 보면서 회사도 위기에 빠졌다. 분위기는 -
애플 칩 만든 '전설'과 맞손…현대차, 고성능 반도체 확보 속도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04 07:00:00현대차(005380)그룹이 글로벌 칩 업체와의 접점을 늘리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자장비(전장)로 변모하는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비해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 투자…맞춤형 반도체 공동 개발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42억 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 1억 달러의 5 -
'TSMC 추격 발판' 증설하고 사람 더 뽑고…'첨단 패키징' 속도내는 삼성 반도체[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8.01 07:00:00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첨단 패키징(후공정) 사업 강화를 위해 인력 수혈에 나서는 등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패키징은 반도체 칩을 탑재할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 및 공정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용 고성능 반도체 제조에서 첨단 패키징 기술력이 주목받으면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AVP사업팀 신입 이어 경력 충원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 -
전기차·SUV 잘 팔리자…부품사 '낙수효과' 본격화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31 06:30:00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와 고수익 차종의 판매가 급증하며 부품 업계에 ‘낙수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향후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의 성장세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SUV 판매 늘린 현대차(005380)·기아(000270)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의 2분기 글로벌 판매에서 친환경차(순수전기·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전기)가 차지하는 -
범현대家, 우크라이나 재건 뭉친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29 08:00:00범현대가(家)가 건설, 인프라 구축까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속도를 낸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한 범현대가만 HD현대·현대차그룹·현대코퍼레이션(011760)으로 사업 참여 내용만 보면 재건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포괄하고 있다. 당장 각 그룹사 간 사업 협력 논의는 없지만 재건 사업이 가시화하면 각 기업 간 시너지도 충분히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사이트 -
이 악문 삼성, 반도체 감산 확대로 하반기 '총공세'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28 08:22:48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 부문이 올 2분기에도 4조 원대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중 D램과 낸드반도체 추가 감산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은 27일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도 생산 하향 조정(감산)을 지속할 예정이며 재고 정상화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D램과 낸드 모두 추가 생산 조정을 진행하겠다”며 “특히 낸드 위주로 하향 폭을 크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감산 계획에 더해 추가로 생산 물량을 줄이겠다 -
현대차·기아, 2분기에만 8조 벌었다…SUV 명가 입증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28 06:20:00기아가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현대차와 함께 사상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비싼 차가 잘 팔리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이 약 20%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기아는 올해 초 공개한 연간 손익 목표를 올려 잡기도 했다. 현대차와 합쳐 양 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조 6409억 원에 달했다. 매출·영업익·영업이 -
엑스포 경제효과 60조원… 최태원은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데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27 08:26:25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엑스포의 경제적 효과는 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경제적 효과보다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외신기자 대상 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돈을 벌려고 엑스포를 개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엑스포 개최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 그는 특히 대한상의가 -
현대차 영업이익률, 테슬라 넘어섰다…분기 영업익 '4조' 신기록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27 06:30:00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4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반도체 불황으로 잠정 영업이익이 6000억 원에 그친 삼성전자를 제치고 2개 분기 연속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 기업에 올랐다. 3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테슬라 이익률 앞서 현대차(005380)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조 2497억 원, 영업이익 4조 2379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 -
한화 장갑차 호주 수출 쾌거…내년 70조 캐나다 잠수함까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27 06:20:00호주 신형 장갑차 사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레드백(Redback)이 선정됐다. 장갑차 납품 외에도 유지보수, 교육훈련, 탄약 공급 등 중장기적으로 10조 원 규모 사업으로 추정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독일 경쟁사의 장갑차보다 호주 지형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들어 호주와 유럽과의 외교 관계 등으로 수출 전망이 불리해지는 상황이었다. 한화는 지난해 폴란드 K9, 천무 수출에 이어 올해 호주 장갑차 사 -
가전에 AI칩·OS 탑재로 '맞춤' 입힌 LG전자…가전사업 패러다임 바꾼다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7.26 07:00:00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로 가전 사업에서 전용 운영체제(OS)를 탑재하는 ‘LG UP가전 2.0’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원하는 기능을 골라 쓰는 것처럼 가전에서도 소비자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는 제품 중심이었던 기존 생활 가전의 한계를 넘어 서비스와 구독 등 무형(無形) 영역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류재철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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