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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찍고 햄버거 먹고…5년 '잠행' 깬 김승연의 광폭 행보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4.08 06:00:00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5년 여의 잠행을 깨고 그룹의 신사업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우주와 로봇 사업장을 일주일 간격으로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 회장이 72세의 고령인 만큼 건강 상태를 고려해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왔으나 최근 컨디션이 크게 회복되자 아들들이 주도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로 -
영업익 10배 삼성 '빅 사이클' 탔다…빨라지는 감산 종료 시계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4.06 08:30:00삼성전자(005930)가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한파를 겪었던 반도체 시장이 D램 등 메모리를 중심으로 살아나 ‘빅사이클’에 올라타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6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7% 늘어나 5분기 만에 70조 원대로 올라섰고 영업이익은 931%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5조 4000억 원인 -
삼성, 연내 10나노급 6세대 D램 양산…'초격차' 이어간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4.04 07:04:16삼성전자가 올해 말에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1c) D램을 양산한다. 삼성은 올해 초부터 회복세를 띠고 있는 D램 시장에서 ‘초격차’ 제조 기술을 경쟁 회사보다 먼저 적용해 리더십을 이어가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 2024’ 연설을 통해 연말에 이 D램을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10나노급 6세대 제품에 대한 구체적 -
방산 이어 에너지·2차전지도 김동관이 '센터'… 한층 선명해진 한화 승계구도[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4.04 06:10:00한화그룹의 사업 재편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방산 주력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산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추진하는가 하면, ‘알짜’ 사업인 풍력과 태양광을 주력 계열사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한화의 에너지와 방산 등 미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관 부회장이 있다.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한화의 승계구도가 한층 선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화가 건설 부문 -
'AI로 가전 부활' 삼성의 작심…LG는 "우리가 원조" 응수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4.04 06:05:00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칩과 카메라, 센서 등을 대거 적용한 비스포크 AI로 지난 한 해 부진했던 가전 사업에서 부활을 노린다. 올해 신제품에 전화 수신과 동영상·음악 감상 등 AI를 기반으로 한 기능을 추가한 데 더해 하반기부터는 생성형 AI를 적용해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까지 가능한 똑똑한 가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종희(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 -
잘 되는 방산·우주만 모아 더 잘 되게… 김동관표 '뉴 한화' 출범하나[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4.03 06:15:00올 초 13만원 안팎이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점점 상승세에 올라타 3월 초 20만원을 넘겼고, 달을 넘긴 2일 24만원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 한화 임직원 사이에서도 “주가가 뛰는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그러나 ‘이유 있는’ 고공 행진이었다. 호재는 잘 되는 방산·우주 사업만 모아 더 잘 되게 시너지를 유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 추진설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력인 항 -
"애플·엔비디아 땡큐" TSMC 연말 가동률 90%…삼성과 격차 더 벌어지나[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4.03 06:10:00대만 TSMC가 오는 4분기 공장 가동률을 90%에 가깝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 거대 고객을 등에 업고 수주량을 빠르게 늘린 상황에서 레거시(범용) 공정의 주문량도 회복세에 접어든 결과다. 수주 물량 중 단가가 높은 첨단 공정 비중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005930)와의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3일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 -
삼성·中 BOE 증설 경쟁에 LGD는 '신중론'…다르게 흐르는 OLED 투자 시계 [biz 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4.03 06:05:00한국과 중국을 둘러싼 치열한 디스플레이 전쟁의 핵심으로 8세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이 떠올랐다. TV와 스마트폰 등 기존 디스플레이 최대 수요 산업이 정체기에 접어들며 태블릿과 노트북에 탑재되는 중소형 OLED 시장 선점 여부가 사업 향방을 좌우하는 열쇠가 됐기 때문이다. 8세대 설비는 기존 6세대 설비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패널을 생산할 수 있어 수익성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 -
'수입차 무덤' 日서 현대차 압도한 中 전기차…소형 SUV가 국산차 절반값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4.02 07:03:16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집중 견제에도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58만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다.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성장한 내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다. 최근 하이엔드 전기차 브랜드인 ‘하이파이’의 제조업체 가오허 자동차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고, 경영난을 겪는 전기차 스타트업이 증가하는 등 중국 전기차 산업이 구조조정기에 들어 -
'반도체 굴기' 노리는 中 메모리 3강, 설비투자액 90% 늘린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4.02 06:30:00중국이 미국의 거센 반도체 압박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칩 설비 구축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메모리 ‘초격차’ 기술을 꺾으면서 한국·미국·대만·일본 등이 형성한 칩 동맹 전선을 누르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1일 대만의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의 3월 리포트에 따르면 창신메모리(CXMT), 양쯔메모리(YMTC), 푸젠진화(JHICC) 등 중국의 대표 메모리 기업들은 올해 총 -
MS·메타까지 누른 삼성전자…주주환원율 80% 육박[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4.01 08:05:22지난해 사상 최악의 반도체 업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율이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을 추월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배당 규모를 유지하며 주주 환원에 힘을 준 덕분이다. 31일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A 증권사와 함께 삼성전자와 MS·애플·메타·엔비디아·알파벳 등의 사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율은 77.6%로 MS(57.5%), 메타(59.5%) 등을 앞질렀다. 주주 환 -
HD현대, 페루서 방산 수주 새역사… "중남미 '잭팟' 또 터진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30 06:15:00함정 총 4척 건조에 6200억원.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남미 페루에서 이뤄낸 수주 ‘쾌거’다.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 15년 동안 전력 증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까지 따냈다. 국내 방산 업계가 중남미에서 거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이다. HD현대는 이번 성과를 중남미 함정 수주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 -
"소형차 시장서 차이를 만드는 디자인"…기아 K4, 124년 역사의 오토쇼도 반했다 [biz-플러스]
국제 경제·마켓 2024.03.29 06:30:00‘2024 뉴욕 국제 오토쇼’ 미디어 행사가 열린 27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재비츠센터 내 기아 부스. 차량을 덮고 있던 베일이 걷히고 기아의 신차인 K4가 공개되자 100여 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일제히 셔터를 눌렀다. 기아 K4는 페이스리프트나 연식 변경을 제외하면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완성차 업계가 거의 유일하게 공개한 신차였다. 현장에서 만난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인 그렉 밀리오레는 “확실히 소형차 시장에서 -
격화하는 미래 모빌리티戰…현대차그룹, 역대급 투자로 정면 돌파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8 06:30:00“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에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27일 그룹의 3개년 국내 투자와 고용 계획을 담은 12페이지 분량의 설명 자료를 배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2026년말까지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하고, 8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핵심 키워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고용 -
LG 구광모의 ‘100조 투자’ 결단…배터리·AI 등 미래산업 키운다[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3.28 06:05:002022년 LG(003550)그룹은 국내에만 106조 원을 2026년까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43조 원은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지난 27일 LG그룹은 향후 5년간 100조 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다시 내놨다. 2028년까지 예정된 LG그룹 글로벌 총 투자액의 65%에 해당한다. 기존 계획을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어 성장 분야와 연구개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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