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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게 장류 기업, 40억 규모 FPC 사업 선정

사회적기업 '더동쪽바다가는길'

가공·포장 등 전 공정 해썹 도입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추진 탄력

영덕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더동쪽바다가는길 본사 전경. 사진제공=더동쪽바다가는길




영덕 붉은 대게를 활용한 수산물 가공 사회적기업 ‘더동쪽바다가는길’이 해양수산부의 올해 첫 공모사업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사회적기업 인증인 ‘비콥(B-corp)’ 획득에 이어, 국내 사회적기업 최초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까지 추진 중인 이 기업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장세에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FPC는 수산물을 수집·전처리·가공해 상품화하거나 대형 소비처에 공급하는 핵심 거점 시설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 내에 최신식 FPC가 건립된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은 공모에서 어획량이 감소되는 붉은 대게의 원물확보 방안과 경영 능력, 향후 10년간 FPC 운영계획, 유통단계 단축·저온 물류 시스템 강화 등 유통 효율화 계획이 호평을 받았다.

새로 건립될 FPC는 가공·포장, 냉동·냉장, 검사·품질관리 등 전 공정에 해썹(HACCP) 기준을 도입해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지 수산물 처리의 규모화와 고부가가치 상품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북 내 FPC 선정은 2017년 경주수협, 2024년 영덕 오바다푸드팩토리·오성푸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영덕에서 23년간 횟집을 운영하던 홍영의(대표이사)·이윤상(총괄이사) 부부가 설립한 이 회사는 붉은 대게를 활용한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 등 10여 종의 장류를 개발해 급성장했다. 현재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우체국쇼핑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성장 과정도 탄탄하다. 2017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 여성기업 및 벤처기업 인증, 2019년 중소기업 ‘브랜드K’ 선정, 2020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차례로 획득했다. 2022년 베트남 하노이 수출협약 체결과 2023년 본사 공장 증축에 이어, 지난해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상장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윤상 총괄이사는 “현재 장류 수요가 급증해 공급이 수요의 80% 수준에 머무는 상황에서 FPC 건립은 생산량 증대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 최초의 상장 성공 사례를 만들어 회사 이익을 직원과 나누고 지역 사회에도 공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제 수산업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FPC 건립과 영덕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 위판장 현대화 등 ‘어업소득 5만 불 시대’를 위한 유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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