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 장애 아동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1일 울산공장에서 ‘Wish on Wheels(위시 온 휠스)’ 성금 전달식을 갖고, 총 2억 500만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차 최영일 국내생산담당, 이종철 노조 지부장,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장은희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연말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 500만 원에 회사와 노조가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더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난해 임직원 성금은 38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성금은 현대차와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Wish on Wheels’ 캠페인에 쓰인다. 이 캠페인은 장애 아동의 이동 소원(Wish)을 실현하는 바퀴(Wheel)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측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자문을 받아 선정된 지역 장애 아동 48명에게 카시트, 유모차, 휠체어 등 맞춤형 이동보조기기를 선물하고, 12가구에는 장애인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여행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를 지향하는 기업으로서 장애 아동들의 이동 장벽을 낮추고 생활 반경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동 수단 개선을 통해 아동들의 신체를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2003년부터 2025년까지 23년째 연말 성금 모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한 임직원은 총 12만 2000여 명, 누적 모금액은 약 10억 80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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