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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1인 1표제, 당권투쟁으로 보는 건 말 안 돼"

"李 '혹시 반명이냐' 발언, 5%는 진심인 듯"

한민수 "정청래 연임의 '연'도 못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18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1일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에 대한 당내 이견이 표출된 것을 두고 “차기 당권을 둘러싼 당권 투쟁으로 보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정청래 대표는 공약을 했으니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지금 약속을 지키는 중인데 지키지 말라고 할 사람이 누가 있나. 때문에 1인1표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부터 1인 1표제를 도입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사견을 전제로 “차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 거기서 논의하면 될 문제”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 19일 민주당 지도부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대표에게 ‘혹시 반명(반이재명)이십니까’라고 말한 것에 대해 “95% 배려의 농담과 5% 진담이 함께 섞여있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그는 “95%는 대통령께서 처음 지도부에 선출된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서먹할 수 있는, 긴장될 수 있는 분위기를 편하게 풀어주시려는 배려의 농담”이라며 “5%는 언론의 의도적 프레임, 또는 아마 언론이 그렇게 쓸 수밖에 없는 당 내부의 사정 두 가지를 다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친명 대 친청의 프레임은 부당하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부당하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올해 6월 지방선거가 있고, 반대쪽에 있는 극우 성향의 사람들 이런 분들은 이재명 정부를 흔들어대려고 하지 않나”라며 “(그들이) 계속하려는 게 청와대와 당을 이간질하고 갈라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정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꾸 연임 얘기하고 그러는데 제가 연임의 ‘연’자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청래 지도부가 들어서서 청와대와 대통령이 하신 일과 엇나가거나 다르게 나온 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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