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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꽁꽁"…행안부, 한파 재난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20일부터 아침 기온 영하 10~15℃

21~24일에는 전라서해안에 많은 눈

긴 한파 전망에 한파·대설 대응체계 당부

13일 오후 충북 단양군 도담삼봉 부근 남한강이 얼음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이번 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한파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행안부는 19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오후 5시부로 한파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15℃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한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지고, 21일부터 24일까지는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본부장은 한파가 길게 이어지며 피해가 예상돼 각 기관은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 불편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한파·대설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한파 위기경보 ‘주의’ 단계 격상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단계 별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소방·경찰, 지방정부는 야간·새벽 등 취약 시간대 집중 대응을 위한 비상관리체계를 운영한다.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 독거노인 등에 대해서는 예찰활동을 보다 촘촘히 이행하고, 방한용품 지급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온 급강하에 따른 농·수산물 냉해 방지, 수도시설 보호와 함께, 난방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공급상황도 모니터링해 국민 일상 속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행안부는 눈·비가 내린 후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결빙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눈이 덜 오는 기간을 활용하여 붕괴·전도 등 인명피해 재해우려지역 지속 점검, 제설장비 점검·보수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한파가 길고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파 취약계층을 비롯한 국민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수도관 동파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외출 시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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