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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최대 수혜지는 “생태수도, 순천”…치유 넘어 반도체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순천시, 주요업무 실행계획 보고회]

4대 전략 중심 도시 경쟁력 업그레이드

K-치유모델 선도…반도체 산단 총력전

노관규 시장 “통합 속 비전·전략 최선”

노관규 순천시장이 15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새해 시정 운영방향과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맞물린 기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시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기회로 삼기 위한 전남 순천시의 전사적인 행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치유에 이어 최근 노관규 순천시장이 쏘아올린 반도체까지 ‘생태수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새해 시정 운영방향과 핵심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치유도시 △미래경제 △명품정주 △민생돌봄이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중점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치유도시 분야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도심 전역을 잇는 치유자원 복합화를 통해, 생태가 곧 산업이 되는 세계적 생태치유도시 모델을 만든다.

순천의 치유자원을 도심 전역으로 확장, 치유관광산업 육성지구 지정, 갯벌치유관광 플랫폼 구축, 치유 콘텐츠 산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순천이 가진 고유한 자연기반해법(NbS)의 가치를 확장·공유하는 한편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치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IUCN 회원 도시로서 국제포럼 개최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K-생태치유’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경제 분야에서는 문화콘텐츠·우주방산·바이오·반도체로 대표되는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도시의 경제구조 대전환에 나선다.

먼저 국가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와 콘텐츠 인재양성 거점기관, 위성개발 및 우주방산 클러스터,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등 기존의 3대 경제축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미래전략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순천시는 현재 순천 해룡․광양읍 일원의 미래첨단산단을 RE100 국가산단으로 지정해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산업용수와 친환경 에너지가 풍부하고 정주여건이 뛰어난 전남의 특장점을 활용해 확실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반도체 남방한계선을 넘어서는 남방성장선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 발행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안정 지원,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 지역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 미래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견인해 나간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26년은 순천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적 시기”라며 “광주·전남 통합의 흐름 속에서 순천의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도시의 미래 성장을 이끌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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