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차세대 신약 개발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분해생물학 국가 연구소를 출범했다.
고려대는 14일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와 교수진·연구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소는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고려대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설립됐다. 고려대는 정부 지원금과 교비를 포함해 총 14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기초연구 분야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연구소는 생명 현상에서 단백질이 생성·조절·분해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질환 유발 단백질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문제 단백질을 직접 분해·제거하는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난치성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으로 고려대는 기대하고 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준비를 이어왔다”며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 출범은 고려대가 추구하는 ‘인류 미래에 공헌하는 지식 창출’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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