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경기 북부 미군 반환 공여지를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연구·지휘 거점으로 삼아 달라”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김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국문·영문 서한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아시아 내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 이은 기가팩토리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김 의원은 후보지로 제안한 경기 북부 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해 “수도권에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대규모 개발 가능 토지로, 초대형 생산·연구 시설을 구축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테슬라에 더욱 확실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지역이 과거 군사적 요충지였던 점을 언급하면서 “이곳에 테슬라의 생산 기지를 세우는 일은 칼을 녹여 쟁기로 만드는 역사적 전환”이라며 “테슬라가 단순한 기업을 넘어 동북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상징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과의 인접해 제기되는 안보 우려에 대해서는 “안보는 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전략과 관리의 문제”라며 “경기 북부를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고 안정적인 ‘테크-안전 지대’로 구축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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