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우 가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6일 국민의힘 신임 윤리위원장으로 호선됐다. 윤 위원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루된 ‘당원 게시판 사건’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언행 등에 대한 징계 여부를 다룰 예정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윤 위원장은 이전 국가정보원 특별보좌관·정책자문위원, 국군 방첩사령부 자문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윤 위원장은 2023년 언론 기고를 통해 “개딸들의 이재명 사랑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멸과 질투, 미움과 연동되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한 반감의 이유로 “김 여사가 스스로의 역량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 가부장적 아버지인 남편의 그늘 아래에서 자신들이 열망하는 사회적 지위를 가졌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이재명 대표의 성공은 곧 자신의 성공이지만 김건희 여사의 성공은 자신이 갖고 싶은 것들을 부당하게 획득한 부도덕의 결과물이 돼야만 한다”며 “따라서 그들에겐 이재명의 대장동과 백현동, 대북송금은 사실이 아닌 검찰의 정치탄압이 되어야만 하고 김건희의 주가조작과 줄리, 천공은 사실이어야만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의 국내 선거 개입과 포털 댓글 조작 우려도 제기한 바 있다. 윤 위원장은 2023년 언론 기고를 통해 “2017년 한국의 사드 배치 당시 홍커연맹, 중국매파연합, 톤토팀 등의 중국의 애국적 핵티비스트들이 롯데그룹과 한국의 주요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거센 ‘겁주기’ 형태의 영향력 공작 공격을 감행하였을 때, 인민해방군과 연계되었다는 주장이 해외 사이버 안보 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며 “내년 한국 총선에 중국이 개입할 동기와 역량은 충분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윤리위는 9일 회의를 열고 한 전 대표와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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