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元年)'으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 정부는 민생과 평화를 두 축으로 삼아,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해 첫 해외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중국 모두에게 올해 첫 국빈 외교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지난 경주 APEC 회의 이후 두 달 만에 시진핑 주석과 다시 만나 양국 간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정체되어 있던 한중 관계를 안정과 발전의 궤도에 되돌려 놓자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서로에게 소중한 외교적 자산임을 재확인하고 정상 간 만남을 매년 최소 한 차례 이상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외교·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대화 채널도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갈 것"이라고 썼다.
또 “협력의 폭도 더욱 넓혀간다. 서비스와 투자, 공급망, 핵심광물, 디지털 경제, 벤처, 의료·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문화 콘텐츠와 인적 교류 등 열네 건의 MOU를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 국민과 기업이 전면적 관계 복원의 성과를 체감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와 문화는 한중 우호의 뿌리이자 미래 협력의 토대다. 우리는 석사자상 한 쌍을 중국에 기증했고, 중국은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국민 간 우의 증진을 위해 판다 추가 도입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 증진을 위해서도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특히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가꾸기 위해 힘을 모으고, 불법 조업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서도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시진핑 주석과 중국 측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새로운 3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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