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새해를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용현이노시티밸리를 중심으로 기업 투자 유치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자 복지 및 첨단 산업 기반 시설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6일 용현이노시티밸리 내 ㈜시지메드텍과 기업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지메드텍의 공장 증축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기업지원센터 내 조성 중인 복합문화센터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착공 준비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 지난해 4월 착공한 시지메드텍의 D동 건축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용현이노시티밸리 입주 기업인 시지메드텍은 국내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총 97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생산시설(D동)을 증축 중이다. 오는 2월 완공 이후 연간 제품 생산량이 기존 20만 개에서 60만 개 이상으로 30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의료기기 산업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사 완료 시까지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어 방문한 기업지원센터에서는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용현복합문화센터' 조성 현황을 확인했다. 총사업비 약 6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센터를 지상 2층으로 증축해 연면적을 두 배 가까이 넓히는 프로젝트다. 2층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체력단련실, 동아리실, 원데이클래스존 등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이달 중 본격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후화된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기업지원센터 1층에는 의정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도 조성된다. 지난해 5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5억 3800만 원의 도비를 지원받는다. 이 공간은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원권 제조업 기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X(AI Transformation) 솔루션 제공 거점으로 활용된다. 4개 사 규모의 독립형 입주 공간과 교육 공간, 공유 오피스 등을 갖춰 지역 수요에 맞춘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기업의 투자가 지역 일자리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문화와 첨단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 기반을 조성해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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