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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 사이버공격, 작년 하루 평균 263만회" 주장

라이칭더 총통 취임 1년 최고조





중국이 지난해 대만 정부를 상대로 하루 260만회 넘는 사이버 공격을 실시했다고 대만 정보기관이 주장했다.

5일 자유시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가안전국(NSB)은 전날 발표한 '2025년 중국의 대(對)대만 핵심 인프라 사이버 해킹 위협 분석' 최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NSB는 대만 정부 인프라에 대한 중국발 사이버 공격 횟수가 지난해 일평균 263만회로 2024년(246만회)보다 6%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만 핵심 인프라 공격을 나눠서 담당한 곳은 블랙테크, APT41, UNC3886 등 5대 해커조직이라고 전했다.



NSB에 따르면 중국의 사이버 공격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취약점 공격(57%),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21%), 개인·심리 상태 등을 이용해 정보를 빼내는 사회공학적 공격(18%), 공급망 공격(4%) 등으로 나타났다.

NSB는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정치적, 군사적 압박의 특성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취임 1주년인 지난해 5월 20일 사이버 공격이 최고 정점에 달했고, 샤오메이친 부총통의 유럽 방문 및 중국군의 대만에 대한 '합동 전투준비·순찰' 훈련과도 관련됐다고 설명했다.

NSB는 국가안보 정보팀, 관련 기관과 함께 정보통신 보안 합동 방어를 강화하고 실시간 통보를 통한 신속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30여개국과의 사이버 보안 협력 추진, 다국적 정보 보안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보안 능력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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