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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WBC·월드컵…숨 돌릴 틈 없다

◆내년은 '메가 스포츠의 해'

2월 伊서 1020세대 스노보더 격돌

韓야구대표팀은 3월 日 설욕 나서

배드민턴 안세영·탁구 신유빈 등

가을 아시안게임 '금빛 물결' 기대

2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다운타운의 밤 풍경.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장식물들이 빛나고 있다. AP연합뉴스




동계올림픽으로 시작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그리고 아시안게임까지. 2026년은 숨 가쁘게 흘러갈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해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아시안게임이 한 해에 몰린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 2018년 한국 스포츠는 평창 동계올림픽 7위에 올랐고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FIFA 랭킹 1위 독일을 2대0으로 격파했다. 그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평창 올림픽에 이어 일부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기도 했다.



새해에는 또 어떤 환희와 감동이 1년 내내 스포츠 팬과 국민을 사로잡을까. 2월 6일부터 17일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알프스 올림픽’이다. 알프스 지역 곳곳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컬링 등 전통적으로 강세인 빙상 종목 외에 종목별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최가온·이채운·유승은 등 ‘1020’ 젊은 스노보더들이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2 베이징 대회 때 14위를 했던 한국은 8년 만의 동계올림픽 톱10 복귀를 노린다.

3월은 야구의 달이다. 야구 국가 대항전 WBC가 3년 만에 돌아왔다. 2023년에는 일본에 4대13으로 겨우 콜드게임 패배를 면한 끝에 대회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본 한국이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노메달 등 메이저 대회에서 계속 약한 모습을 보인 터라 이번 대회 반등이 절실하다. 3월 5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조별 리그에서 일본·대만·호주·체코와 싸워 조 2위는 해야 미국에서 벌어질 8강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불세출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만날 운명의 한일전은 3월 7일이다. WBC 결승전은 17일이며 KBO리그 새 시즌 개막은 28일이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장에 12개 조의 조 편성이 게시돼 있다. 신화연합뉴스


11회 연속 본선행인 축구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1차 목표는 32강 진출이다. 본선 진출팀이 32개에서 48개로 늘면서 각 조 상위 두 팀과 조 3위 중 상위 팀들이 32강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조별 리그를 통과하면 바로 16강이었다. A조의 한국은 6월 12일 유럽 플레이오프(PO) 통과팀,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두 멕시코에서 경기한다. 덴마크·아일랜드 등이 경쟁하는 유럽 PO 통과팀은 3월 말에 결정된다. 손흥민(LA 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함께하는 마지막 월드컵일 수 있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계속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45개 국가 선수들이 42개 종목의 460개 금메달을 다툰다. 올해 시즌 11승으로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과 사상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를 이룬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중국의 벽을 넘은 탁구 복식조 신유빈·임종훈 등이 아시안게임을 빛낼 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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