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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눈치 보여서 연차 못 써요" 이런 MZ들 어디가나 봤더니…'초단기 여행' 뜬다

에어비앤비 '2026년 여행 트렌드 전망'

클립아트코리아




다가오는 2026년에는 단기 여행, 나 홀로 여행 등이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에어비앤비가 공개한 '2026 여행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내년 여행의 핵심 키워드는 △Z세대가 초단기 해외여행 트렌드를 주도 △자연 속에서 회복과 재충전을 추구하는 여행 증가 △뮤직 페스티벌 등 글로벌 이벤트를 계기로 한 목적형 여행 부각 △나를 찾는 여행 등이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1~2일짜리 해외여행이 확산되며 ‘짧은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당일치기 여행 콘텐츠가 확산된 영향이다. 젊은 여행자들은 짧은 연차를 내거나 주말을 이용해, 제한된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선택한다. Z세대 사이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에는 대한민국 부산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국 코사무이 △일본 나가노 △스웨덴 스톡홀름 △모로코 마라케시 등이 선정됐다.

광안대교. 클립아트코리아




2026년에는 전 세계 국립공원에 대한 검색량과 관심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엔비 데이터 분석결과, 2026년 미국 내 국립공원 인근 숙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그레이트스모키산맥 국립공원은 2026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특히 나 홀로 여행객들 사이에서 검색량이 135% 이상 증가했다.

내년 여행 수요를 이끄는 또 하나의 장르는 '스포츠'다.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 날짜와 도시 중 65%가 동계 올림픽, FIFA 월드컵, 카니발, 코첼라 등 주요 문화·스포츠·음악 이벤트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카니발 기간 검색량이 36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코첼라) 주말 검색량이 245% 이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마르디 그라) 검색량이 195% 이상 늘었다.

또한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 올림픽 개최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검색량은 18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 도시의 대회 개최 기간의 검색량이 40% 이상 증가했다. EDC 라스베이거스가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역시 검색량이 15% 이상 증가했다.

연인 관계보다 자기 발견을 중시하는 온라인 담론이 확산하면서 ‘나 홀로 여행’도 주목받고 있다. 나 홀로 여행자들은 차세대 인기 여행지를 직접 발굴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아이딜와일드, 도미니카공화국의 라알타그라시아, 노르웨이의 트롬쇠 등의 검색량이 세 자릿수 이상 급증했다.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느린 속도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지에 특히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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