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57년간 지역민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ESG·나눔경영 선도

■광주은행

청소년 공부방 운영·장학금 지원

고향사랑기부까지 사회공헌 활발

브랜드파워 8년 연속 1위 ‘굳건’

고병일(가운데) 광주은행 은행장이 지난 5월 13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 인증식을 열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은행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 사진 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이 57년 동안 지역민들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실제 중소기업 및 중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이 안정돼야 은행도 성장할 수 있다는 광주은행의 운영 방향은 57년 동안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은 일회성이 아닌 누적의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광주은행이 공을 들여온 분야는 지역의 아동·청소년 환경 개선이다.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시설을 손보는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은 177호점까지 이어졌고, 청소년의 대학 진학을 돕는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학습 지도 봉사와 장학 지원을 연결한 ‘희망이 꽃피는 봉사단’도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공부방과 봉사단 프로그램에 총 8억 5000만 원을 투입했고, 봉사단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모아보다’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학 지원 외에도 금융·경제 교육, 재무 컨설팅을 제공하며 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역 인재에 대한 지원은 장기적으로 이어져 왔다. 1981년 설립된 광주은행장학회는 올해 104명의 장학생에게 1억 3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4804명에게 누적 40억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성금 기탁과 지역 복지 지원도 지속돼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서는 1억 4700만 원을 기부했다.

임직원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 달 동안 1억 3000만 원을 기부했고, 답례품으로 받은 2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다시 복지시설에 전달해 지역 내 선순환을 만들었다. 이러한 꾸준한 활동은 광주은행을 대한적십자사의 고액 기부 클럽인 ‘레드크로스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광주·전남 최초로 이름 올리게 했다.

광주은행의 활동은 최근 ESG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2016년 시작된 ‘광주화루 공모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으로 성장했고,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본점 1층의 아트홀도 지역민이 쉽게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간이다.



환경 분야에서도 RE100 달성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2024년 SK이노베이션 E&S와 직접전력거래계약을 체결했고,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위한 ‘RE100 솔라-론(SOLAR-LOAN)’이라는 금융상품을 출시해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광주천 릴레이 봉사활동이나 자원재순환 캠페인 ‘나비페스타’도 의미 있는 활동으로 남았다. 지난해 캠페인에는 전국에서 17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5000점 이상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판매 수익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광주은행이 스포츠단을 운영하게 된 배경도 단순한 후원과는 거리가 있다. 지역 출신 선수들이 성장 과정에서 결국 타지역 팀으로 이동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지역 인재가 지역에 남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 2022년 텐텐(Ten Ten) 양궁단이 창단됐다. 김성은 감독 아래 최미선, 안산 등 대표급 선수들이 팀을 구성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실업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7년 창단한 비츠로 배드민턴단 역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흐름을 지켜내기 위해 만든 팀으로,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 팀 모두 지역 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하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은행의 행보는 여러 지표에서 확인된다. 한국능률협회가 발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는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지역재투자평가에서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관계형금융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중소형 그룹 1위로 선정됐으며, 비대면 서비스 분야에서는 2024 아이어워즈 코리아에서 모바일금융 혁신 분야와 스마트앱어워드 은행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평가가 이어졌다. 포브스와 CNBC가 선정한 ‘2024 세계 최고의 은행’ 조사에서 광주은행은 국내 3위에 올랐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까지 포함된 순위에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금융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