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울산, 자율주행 ‘고래버스’ 달린다…29일 시범운행 시작

‘AI 수도’ 울산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개막

오는 29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가는 자율주행 고래버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에도 자율주행 버스가 다닌다. 자율주행 고래버스 시범운행 구간은 척과·반용 종점을 시작으로 다운2지구, 종가로, 상방사거리, 울산공항에 이르는 노선이다. 앱으로 부르는 마실고래버스는 성안동 일대까지 범위를 넓혀 운행한다.

울산시는 오는 29일부터 자율주행 ‘고래버스’와 앱 호출형 ‘울산마실고래버스’의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운전석 없는 버스부터 호출형 버스까지 자율주행 ‘고래버스’는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시내버스 형태인 ‘A형’과 운전석이 아예 없는 셔틀 형태인 ‘B형’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험운전자가 동승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등 특수 구간에서는 수동 운전으로 전환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교통카드 태그 필수), 2026년 상반기 중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고래버스 노선도. 울산시


함께 도입되는 ‘울산마실고래버스’는 이용자가 앱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다.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방식으로, 기존 대중교통의 긴 배차 간격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꼽힌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환승 혜택도 적용된다.

울산마실고래버스 노선도. 울산시


울산시는 정식 시범운행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시민체험단’을 운영한다.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 있는 시민은 18일부터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시범운행은 울산이 AI 수도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과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