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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도저히 못 참겠어…각방 쓰자" 가뜩이나 짧은 수면시간에 '코골이'까지

텐마인즈 '굿잠 리포트'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410분

평균 코골이 시간 45분

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인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0분으로, OECD 평균 수면 시간인 8시간 22분보다 1시간 32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인 텐마인즈는 17일 ‘2025 굿잠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엔 AI 기반 수면 분석 서비스인 모션필로우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약 12개월간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한국인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0분이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긴 수면 시간을, 20대 이하가 가장 짧은 수면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평균 취침 시간은 23시시3분, 기상 시간은 아침 6시5분이었다. 화·수·목요일에는 6시간 45분으로 가장 짧은 수면시간을 기록했다. 반면 주말 첫날인 토요일에는 7시간 2분으로 비교적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텐마인즈는 AI가 수집한 코골이 관련 데이터도 분석했다. 평균 코골이 시간은 45분, 하루 평균 수면 시간 중 코를 고는 시간의 비율은 11.2%로 나타났다. 코골이 지표는 연령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50대의 코골이 비율이 12.4%로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는 8.3%로 가장 낮았다.



코골이 소리 최대 데시벨은 90dB 이상으로 가동 중인 공장이나 노래방 수준의 소음이며, 코골이 평균 데시벨은 71.8dB로 나타났다. 70dB 이상 소음은 동침자의 수면 방해는 물론 청력·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배우자 코골이가 심해 ‘각방’을 쓰는 부부들이 많은 이유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기대수명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면은 신체 회복과 인지 기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며, 반복적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의 수면 부족 문제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 미국 수면재단(NSF)은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을 7~9시간으로 권장하지만, 한국인은 OECD 국가 중 평균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 중 하나다. 한국은 전 세계 57개국 수면지수 조사에서도 평균(63점)보다 낮은 5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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