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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직무유기' 혐의 김건희 특검 추가 압수수색

한학자 총재 17일 접견조사 예정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받고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편파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대해 이틀 째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전날에 이어 강제수사에 나섰다.

통일교 관련 수사 자료가 방대해 추가로 자료를 확보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도 현재 압수수색에 협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특검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특별전담수사팀은 해당 고발 사건 수사도 병행 중이다.

경찰은 17일에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 조사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 총재는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전날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서울구치소 내 한 총재 및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수용실 등 10곳을 15시간여에 걸쳐 고강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2018년 무렵의 보고·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 총재 개인금고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280억원 상당의 현금 뭉치 등이 정치권 인사들의 로비 자금으로 쓰였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직무유기' 혐의 김건희 특검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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