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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신흥 강자, 영주에 축구장 170개 규모 제조공장 조성

문수면 122만㎡…최첨단 방위산업 공장

2200억 투자…글로벌 수준 방산기지 구축

이철우(왼쪽) 경북지사와 정정모(가운데)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대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15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국내 방위산업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가 경북 영주에 축구장 170개 규모의 방대한 부지에 제조업 투자를 진행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영주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이날 영주시청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오는 2031년까지 2200억 원을 투자해 영주 문수면 약 122만㎡ 부지에 최첨단 방위산업 공장을 조성한다.

이는 영주시 투자유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영주가 국가 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는 한화 방산사업부 출신 인력이 분할해 설립한 기업이다.



다연장 230mm 유도탄과 무유도탄, 신관·탄두 등의 무기체계를 양산하고 드론과 공병 탄약을 개발하고 있다.

세종에 본사 및 대전·보은·구미에 공장을 두고 있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000억 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영주시는 이번 투자로 약 400명의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650명 이상의 정주 인구 증가, 2000명 이상의 건설 인력 고용, 지방세수 263억 원, 생산유발 4155억 원 등을 창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정모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대표는 협약식에서 “영주 공장 신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방산 생산기지를 구축해 국가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주가 드론·항공·방산이 결합된 첨단 국방산업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북부권 제조 생태계 확장과 지역 인구 유입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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