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앰배서더호텔그룹과 손잡고 전시장-호텔 연계 ‘MICE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MICE 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다.
킨텍스는 최근 서울 장충동 풀만 호텔에서 앰배서더호텔그룹과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글로벌 MICE 행사 공동 유치, 주요 사업 연계 협력 모델 개발,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신규 협력과제 발굴 등에서 협력한다. 행사 운영과 고객 서비스, 글로벌 네트워크 등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킨텍스는 최근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 착공을 공식화하며 호텔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완공될 호텔과 건립 중인 제3전시장을 축으로 조성될 '킨텍스 MICE 클러스터'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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