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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페이 가맹점 기준 30억 원으로 확대…사용처 대폭 늘어난다

연 매출 12억→30억 원으로 확대

사용처 다양화, 결제액도 동반 상승

월 할인구매 한도 200만 원 상향 검토

파주페이.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15일부터 지역화폐 파주페이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기존 12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2.5배 확대한다. 그동안 매출 제한으로 가맹점 등록이 어려웠던 업종에서도 파주페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개정된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지침을 반영한 것이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자는 경기지역화폐 누리집 또는 파주시청 민생경제과를 통해 가맹점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대형 가맹점 매출 쏠림' 우려에 대해 실증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올 7~11월 소비쿠폰 발행 기간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억 원 기준 적용 기간에도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처가 다양해지면서 지역화폐 이용자와 결제액이 함께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월 할인구매 한도를 현행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상생경제플랫폼 구축에 맞춰 공공 온라인몰에서 파주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소비 진작을 위한 환급 행사 확대와 소상공인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 등 추가 민생경제 지원책은 규정 정비와 예산 협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확대는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와 시민 이용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며 “확대된 파주페이 혜택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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