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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필수 체력시험…경찰학교, 실전 코스 일반에 연다

수험생 등 하루 60명에 체험 기회

9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직박람회에서 관람객이 경찰 순환식 체력검사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채용시험에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순환식 체력 검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정식 시설이 처음 공개된다. 중앙경찰학교가 충주 캠퍼스 내 상설센터를 개방해 수험생들의 시험 적응을 돕겠다는 취지다.

중앙경찰학교는 16일부터 ‘순환식 체력 검사 상설센터’를 운영하며 하루 60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평가는 4.2㎏ 조끼를 착용한 뒤 △장애물 달리기 △장대 허들 △당기기·밀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동작을 연속 수행해 4분 40초 안에 통과해야 한다. 경위 공채 등 일부 전형에서만 적용됐던 방식이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경찰 채용 과정에 확대된다.



그동안 수험생들이 정식 규격 시설을 이용할 방법이 제한돼 학원으로 몰리는 상황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개방은 시험 준비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시범 운영은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내년 1월 5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인원과 시간을 늘려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생소한 방식의 시험이다 보니 수험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평소 기초체력 훈련을 착실하게 해 왔다면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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