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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비스업, 66개월째 확장…11월 ISM PMI, 예상치 웃돌아

물가는 다소 둔화하고 고용은 여전히 위축

S&P글로벌 PMI는 54.1…예상치는 하회

"4분기 미국 경제 연율 2.5% 성장 추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경기가 10월보다 더 개선되며 66개월째 확장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일(현지 시간)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 52.4에서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52.1)도 소폭 웃돌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제활동 위축, 웃돌면 확장을 뜻한다. ISM의 서비스업 PMI가 50 이상을 기록한 것은 벌써 66개월째다.

세부적으로는 기업활동지수가 54.5로 10월 54.3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주문지수는 52.9로 10월 56.2에서 3.3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48.9로 10월 48.2보다 0.7포인트 높아졌지만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가격지수는 65.4로 10월 70.0보다 4.6포인트 낮아졌다. 올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재고지수는 53.4로 10월 49.5에서 3.9포인트 올랐다.

물가는 다소 둔화하고 고용은 위축 국면에 있는 셈이다.



스티브 밀러 ISM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신규 주문은 둔화했지만 12개월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고용 지수는 여섯 달 연속 기준선 아래이지만 10월보다는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집계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11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4.1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5.0을 밑돈 수준이다. 10월 확정치 54.8보다도 낮았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서비스 부문은 11월에도 또 한 번 강한 확장을 보고했고 서비스 수요는 올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며 “4분기 들어 미국 경제는 연율 기준 2.5% 성장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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