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노래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삽입된 ‘골든(Golden)’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로는 격투기 선수 출신인 추성훈이 꼽혔다.
유튜브가 3일 최고 인기 주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최고 인기곡, 쇼츠 최고 인기곡 등 올해 연말 결산 리스트를 발표했다.
국내 유튜브 조회 수 기준으로 집계한 최고 인기곡 리스트에서는 케데헌 삽입곡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골든’과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세 곡의 사운드트랙이 각각 1위, 3위, 10위에 올랐다. ‘소다 팝’과 ‘골든’은 유튜브 쇼츠 최고 인기곡 1~2위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케데헌 주제곡을 제외하고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2위)’과 조째즈의 ‘모르시나요(4위)’, 마크툽의 ‘시작의 아이(6위)’도 상위에 올랐다.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1위는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코믹한 일상 콘텐츠를 선보인 추성훈이 차지했다. 시대상을 절묘한 연기로 반영하며 웃음을 자아낸 코미디언 이수지는 2위에 올랐고 미쉐린 스타 셰프의 진솔함을 보여준 셰프 안성재(6위), 인공지능(AI) 햄스터 캐릭터를 통해 현실적인 회사 생활을 그린 ‘정서불안 김햄찌(7위)’도 주목받았다.
올해 국내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받았던 인기 주제 목록에는 케데헌과 함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오징어 게임’ 등 모두 세 편의 K콘텐츠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징어 게임과 케데헌은 조사 대상국 대부분의 인기 주제 리스트를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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