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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바이오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 지정

연천BIX 104만㎡ 규모 바이오산업벨트 조성

원료 확보부터 개발·실증·사업화까지 한 번에

연천BIX 산업화지원센터 조감도. 사진 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로 공식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04만㎡ 규모의 바이오산업벨트를 조성해 경기 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육성지구는 연천읍·신서면·군남면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연천BIX와 2028년 준공 예정인 연천BIX 산업화지원센터, 경기도 농업기술원 북부농업 R&D센터(가칭)가 핵심 인프라로 포함된다.

연천BIX는 2023년 6월 경기도와 연천군이 공동 조성한 산업단지다. 연천군은 이곳에 GMP 인증이 가능한 생산지원시설과 기업지원시설을 갖춘 산업화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입주 기업은 원료 확보부터 소재 개발, 실증, R&D,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육성지구의 핵심 전략은 ‘농업의 미래산업 전환’이다. 연천군은 율무·대양귀리·헴프 등 천연물 기반 자원과 DMZ 접경지역의 청정환경을 보유해 그린바이오산업 적지로 평가받아왔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경기 북부 특화작물 원료 표준화 및 대량 생산 기반 구축, 규제샌드박스·테스트베드 지원 등 '수요대응형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개방형 혁신체계 구축, 농가·기업 상생모델 정착,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이 전략 목표다.

농식품부는 육성지구로 지정한 경기도 포함 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정부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 지구 내 기업에는 각종 지원사업 가점과 공유재산 특례도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기업지원 체계 강화, 특화작물 기반 산업화, 그린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BIX를 중심으로 기업의 전주기 지원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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