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공짜로 즐기고 선물까지 받아가는 기회가 왔다.
울산 울주군이 21일까지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을 탐방하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프리미엄 문화유산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투어는 하루면 충분하다.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시작해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집청정, 반구서원, 반고서원 유허비를 거쳐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까지. 모바일 앱으로 6곳 이상 스탬프를 모으면 끝이다.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선사시대 암각화를 직접 보고, 추첨으로 200명에게 울주 특산품까지 받는다. 다른 세계유산 관광지라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여기선 오히려 선물을 준다.
울주군은 SNS 활용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운영한다. 울주 10경 중 한 곳과 지역 카페·식당·펜션을 방문해 후기를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특산품을 증정한다.
울주 10경은 가지산 사계,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대운산 내원암 계곡, 작괘천, 파래소 폭포, 외고산 옹기마을,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선바위다. 특히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세계유산과 자연이 함께 하는 울주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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