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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금융·생활 지원 전방위 강화

부산은행·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정주여건 개선키로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여건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지역 금융권·재단과 손을 맞잡는다.

부산시는 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외국인 유학생 정주여건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금융 서비스 접근성, 장학금·생활 지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 유학생이 실제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유학생 전담 영업점 16곳을 운영하고 입국 직후 여권만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신속 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보이스피싱·금융사기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금융교육과 사기 예방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또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응원단·서포터스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과의 접점을 넓힌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부산은행 출연금을 기반으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문화·생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지역 대학과 외국인지원센터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책·행정 지원에 나선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향후 부산의 국제 교육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구조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이 실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부분을 개선해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우고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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